원래 구두 밑창은 단단하고 질긴 가죽이었어요. 구두란 것을 개발할 시절에 고무가 없었으니까요.
우리나라는 근대화의 역사가 짧아서, 대부분 고무 아니면 우레탄 밑창의 구두를 팔고 있습니다.
그래도 위에서 이야기한 가죽창 구두가 아주 없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금강제화의 '헤리티지 리갈' 이 있죠. 30~40만원돈 합니다.
요건 사려면 상품권 거래소에서 구두티켓 현금으로 저렴하게 사서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수입브랜드 들은 더 비싸서 100만원 훌쩍 넘는것도 많습니다.
개인 주문제작도 있는데 요것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제가 소개하려는 브랜드는 남자분이라도 가족하고 같이 아울렛 가면 로고는 많이 보셨을겁니다.
소다 SODA 라는 브랜드 중에서 '블랙 에디션' 이라는 라인인데요. 이탈리아에서 만들어서 가져온다고 합니다.
정가는 30~40만원대고, 아울렛에서는 20~30만원대 팔고요. 인터넷에서는 10만원 중후반에 구입할 수 있네요.
아무거나 하나 링크 걸어봅니다. 핵심은 아래 링크가 아니라, '소다 블랙에디션' 이라는 검색어로
네이버나 구글에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스타일로 주문하세요.
https://itempage3.auction.co.kr/DetailView.aspx?ItemNo=B608888839&frm3=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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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는 가죽 밑창 구두에 대해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을 위해
가죽창이 뭐가 더 좋냐고 하면.. 사실 나쁜점이 더 많습니다
✔ 처음 구입하고 바닥에 어느정도 흠이 생겨서 마찰이 커질때 까지 엄청 미끄럽습니다. 그래서 보통 바닥에 얇은 고무를 별도로 덧댑니다.
✔ 코팅안된 자연가죽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비 맞으면 가죽이 젖습니다.
✔ 구두 특유의 뚜벅뚜벅 하는 소리가 엄청 큽니다.
✔ 가죽창이 고무창보다 빨리 닳습니다.
✔ 비오는 날이나, 눈오는 날 너무 장시간 신으면 신바닥이 젖어버리고, 그대로 신발장에 방치하면 곰팡이 납니다.
한마디로 가리는 것도 많고, 손 가는 것도 많습니다.
좋은점 이라면
✔오리지날 갬성!
✔자연가죽이 손 가는게 많기는 해도, 품질이나 단가면에서 코팅가죽보다 상급 입니다 .
✔발에 땀이 적게 나고, 발냄새도 확실히 덜납니다.
✔고무창과 달리, 가죽창은 길이 듭니다. 신을수록 발에 맞춰 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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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세계대전 시절에만 해도 다 자연가죽이었고, 가죽밑창이라 그게 가능했던거죠.
가죽밑창이라고 하니 무슨 안데르센 동화나 플란더스의개 시절에나 나올법한 물건처럼 들리기는 하지만
실제 제품은 우리가 알던 구두와 같습니다. 정말 수트용의 그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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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를 어케먹어 했는데... 역시 이런 구두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