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키나 골격이 좀 있어서, 보통 여자들이 차는 알 작은 시계보다는 남자 사이즈 중에 제일 작은 33~36미리를 좋아합니다 .
그러나.. 남자 시계를 사면 시계줄도 남자손목에 맞춘 길이라 여자에게는 안맞죠.
그동안 기성품에서 어떻게든 비슷하게 맞는것을 찾고 찾아 사용하다가, 우연히 유튜브에서 솜씨 좋아보이는 가죽 공예가분의 영상을 보게 됐고 필 받아서 바로 메일넣어서, 원하는 모양새와 사이즈 협의해서 제작 주문을 했습니다.
가격 제법 나갑니다. 15 ㄷㄷㄷ~~ 하지만 정품줄은 이것보다 더 비싸기도 하고, 애초 여자 손목에 맞는 길이가 없습니다.
충동구매 입니다만, 2주 걸려 물건 받아보니 만족스럽습니다.
시계는 몽블랑 스타 오토매틱 입니다. 5~6년 정도 썼으니 기스가 제법 있네요. 줄 교체는 제가 앞발로 직접 했습니다.
베지터블 소가죽에 손바느질 입니다.
정품에 가깝게 문양없이 적당히 피부느낌 살아있는 가죽 재질로 해 달라고, 약간 두리뭉실하게 주문했는데도 딱 마음에 맞게 나왔습니다.
무광인데도 , 오늘 처음 받아서 길이 하나도 안들었는데 은은하게 비치네요.
그리고 기성품 가죽 시계줄 사면 처음에는 뻣뻣해서 적당히 굽혀가며 길이 드는 시간이 필요한데요. 이 제품은 가죽이 부드러워 그런지
보시는 바와 같이 길들임 없이 원형이 잡혔습니다. 좋은 가죽 사용하신게 확실합니다. ㅎㅎ
실도 검은색, 베이지색 알아서 해 달라고 했더니 베이지로 왔습니다만 만족스럽고요.
제작자분이 여성분이라, 저보다는 더 감이 낫겠지 싶어 일부러 도움을 구한 부분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잘 됐네요.
다음은 에어팟 프로 케이스 입니다.
가죽색은 최대한 제 눈에 비슷하게 보이도록 맞췄습니다만, 다른분들 모니터에서는 어떻게 보이려나 모르겠습니다.
색상 선택 되고요, 가죽 재질도 제작자분과 협의하면 맞춰 주신다고 합니다.
저는 부테로 라는 가죽을 골랐고 (동영상에 사용하는 가죽이 부테로 입니다.) 색상은 네추럴 입니다. (네이처 인가???)
사용하면서 때 타고 빛에 태닝되면서 진해질 것이라, 일부러 밝은 색으로 요청 했습니다.
가죽 제품임에도 비교적 정밀하게 상하단 단차상태 양호하고요. 상태 라이트 보이도록 구멍낸 것도 잘 맞고, 충전구멍 크기도 좋습니다.
다 좋은데 딱 하나 윗뚜껑 밀착상태가 살짝 아쉽네요.
제작자분도 이 점을 의식하여 안쪽 한쪽면에 실리콘을 살짝 발라두셨던데, 그럼에도 어딘가 아쉽습니다.
요건 며칠 써 보면서, 개인적으로 보완을 좀 해야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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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존인가?? 타임 뭔데..
정확히 업소명은 기억이 안나는데요. 제 기억이 맞다면 XEXEX님이 가던 시계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던 숍이었던 것 같습니다.
양재역 앞이였구요.
그떄 소개해준 커뮤니티를 보고 제 지인이 시계 산다고 제가 아는척좀 하며 데리고 갔는데요.
산게 뭐더라.... 세이코 40~50만원 선이었는데... (젠장 뭐하나 제대로 기억이 안나네요..)
메탈 줄이어서, 가죽 줄을 추가로 하나 더 사라고 추천해주더라고요. 근데 그게 저것보다 훨씬 별로인데 12만원 정도 줬던것 같습니다.
일단 좋은 가죽에서 나오는 저 뒷면 이랑 두께가 달라요
그나저나 몽블랑 저런건 얼마입니까!!! 그리고 구매하신 분에게 실례같지만 정말 몰라서 그런건데
몽블랑이 시계 네임벨류가 그랜드 세이코 보다 위 급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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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남겨먹는게 근본이겠지만, 네임벨류 유지를 위해서도 비싸게 책정하죠.
저놈은 살때 당시에는 350정도 했습니다. 원래 브레이슬릿 제품인데, 버클을 따로 구매했고요
지금은 단종이라 같은 제품은 중고품 밖에 없을겁니다.
세이코와 비교를 한다면, 딱히 누구라고 말하기는 어렵기는 한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랜드 세이코가 위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물건의 만듬새는 그렇습니다.
기술적으로 훨씬 진보된 것도 그랜드 세이코 쪽에 많고요. 나사부터 스프링까지 죄다 스스로 만드는 회사와,
무브 사서 적당히 장식 추가하고 케이스에 자기네 로고 박아서 파는 회사랑 같은 선상에 놓을 수는 없겠죠.
일반 판매품 말고 진짜 끝판왕으로 따져도 세이코가 위입니다.
그러나 일반인 눈에는 세이코 보다는 몽블랑 로고가 눈에 띄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