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20세기 100년 동안 최소 543종의 육지 척추동물이 사라진 것으로 추산했으며, 이와 비슷한 수의 종들이 향후 20년 동안 멸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현재 동물들의 멸종위기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의 멸종위기 종 적색목록과 국제조류보호단체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의 자료를 이용, 2만9천400종의 개체 수와 서식지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현재 남은 개체 수가 1천마리 미만으로 멸종 직전 상황에 놓인 육지 척추동물이 전체의 1.7%인 515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종의 절반 정도는 개체 수가 250마리 미만으로 파악됐다.
이들 515종 동물의 개체 중 1900년 이후 사라진 것이 23만7천마리에 이르며, 이 기간에 포유동물과 조류 77종은 전체 개체 수의 94%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종들의 서식지는 대부분 인간의 활동으로 큰 영향을 받는 열대 또는 아열대 지역에 집중돼 있다.
개체 수가 5천마리 미만인 종도 388종에 달하며, 이 종들의 84%는 서식지가 개체 수가 1천마리 미만인 515종의 서식지와 겹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하나의 멸종위기 종이 사라지면 같은 생태계의 다른 종들에 연쇄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며 한 종의 멸종이 생태계 불안정을 초래해 다른 종들의 멸종 위험을 더욱 가중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멸종이 멸종을 낳는다'며 남은 개체 수가 5천마리 미만인 종은 모두 세계자연보전연맹(ICUN) 적색목록의 '심각한 멸종위기 종'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박쥐와 천산갑을 거쳐 인간에게 전염돼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이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원인을 무분별한 야생생물 포획과 사냥, 거래로 지목하며 세계 각국이 이런 행위를 즉각 중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를리히 교수는 "다른 종들을 멸종시키는 것은 인류가 자기들이 앉아있는 나뭇가지를 톱으로 잘라내고 자신의 생명유지장치를 망가뜨리는 것"이라며 "각국 정부가 멸종 위기종 보전을 기후변화와 마찬가지로 국가적, 세계적 긴급 안건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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