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빌라 6억정도면 삽니다.
물론, 거기에 대출 2-3억 끼고 있는게 대부분이고... 빌라에서 대략 200-300정도 나옵니다. (저는 230)
그런데.. 이게 풀로 다 입주되어 있는 상태에서 그렇습니다.
입주하시는 분은 보증금을 높이고 월세를 낮추기를 원하고, 주인은 보증금은 유동이 어려우니 월세를 더 받으려하죠..
뭐.. 그렇다치고.. 입주를 받아도, 계약기간 남았는데 사정이 생겨서 나가야겠다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벌써 5번째.. ㅠ.ㅠ
계약 기간은 채워야 한다. 아니면 다른 입주자 구해놓고가라... 가 룰이긴 한데.. 우기면 장사가 없네요.
그나마 2-3달 전에 말해주면 양반이고.. 이번달에 나간다 그러면 한달치 까고 내보내줍니다.
기억나는 진상은 보증금 100만원 걸어놓고 30만원월세 3달 밀리고, 쓰레기 잔뜩 버리고 연락두절...
이건 뭐... 짜증 지대로 였음..
지금도 공실 한개 3개월째고, 8월에 2개, 9월에 1개 더 공실이 될 예정이라 막막하네요..
누가 그랬나요. 건물주가 조물주 다음이라고...
부업이면 몰라도... 편한거.. 그런거 없습니다. 사람상대하는 일 만만치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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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임대업이 쉬운걸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긴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투자 대비 효율이 정말 낮은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일반적으로 건물주 입장에서는 그것이 본인의 선택이라고 해서 감수해야 한다고 할지라도
타인의 관점에서 인식의 가장 큰 갭은 "노동력"과 "스트레스"가 전혀 안들어간다고 생각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서 농담이라도 "돈 벌어서 저런 빌딩 하나 사서 매일 놀았으면 좋겠다" 라고 착각을 하지요.
초대박 상권이 아닌 이상 서울/지방 막론하고 일반 건물주의 심적(특히 대출이 포함된 부동산),육체적 고통은 어마 어마 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저나 논외로
"우기면 장사가 없네요." -> 이거는 좀 아닌듯 합니다. 사정이 있으시겠지만.......사실 그렇게 하면 서로간에 계약이 무슨의미가..
어떤 직종이 꽁돈 버는 것 같다면 직접 해보거나 그 직종 주식 사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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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건물은 훨 낫죠.
그러나 원룸주들은 고충이 이만저만이 아니죠..
제 아는분도 원룸 여러개 하시는 중인데 사람 나가면 빨리 들어오는편이라
그나마 공실은 많이 없다 하시는데 여성분들이 나갈때 쓰레기장 만들어두고 빤스런 하는 사람들 많다고 하덥니다..
청소비용 아끼려고 직접 하신다는데 토나올 정도라고 하시더라구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