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여 전부터 아마 매년마다 혼인율과 출산율 저하로 큰 일 났다 다 죽는다는 소리를 들은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엄살이 심하긴 한데, 특히 혼인율 저하와 출산율 저하 문제는 그 중에서도 가장 심한 듯 싶습니다.
민족이라는 구성원과 사회라는 구성원이 모인 이 국가라는 체제에 있어서
최종 성적표는 바로 혼인율과 출산율 입니다.
보리스 레오니도비치 빠스쩨르나크의 위대한 소설인 군의관 지바고에서도 나온 명대사처럼
인간은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지 살아갈 준비를 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행복의 근원은 사랑이며
인간은 사랑하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 뿐이지
그 사랑을 이루기 위해 준비할려고 태어난 존재가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열심히 일을 하는 이유도, 우리가 실존의 문제를 탐색하는 이유도, 학문을 하는 이유도, 돈을 버는 이유도
모두 다 행복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즉 사랑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뭘 준비하고 갖출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이것은 코와 눈과 입과 귀를 달고 태어나는 것처럼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본질인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 국가라고 하는 인간이 모인 우리의 공동체의 최종 성적표는 결국엔 혼인율과 출산율인 것입니다.
그 이유는 혼인과 출산이야 말로 인간의 가지고 태어난 '사랑'의 표현의 결정체이기 때문이죠.
이 세상에 남녀간의 사랑과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보다 더 위대하고 아름답고 가치있는 것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가 사는 이 국가라는 공동체에 혼인율과 출산율이 이렇게도 비참하게 추락하는 것을 보면
그저 하나의 지표이네 사회의 현상이라고 치부할 수 없는
인간 본연의 흔들림이 심하게 오는 것입니다.
아무리 사회 시스템이 개혁되고 개발되고 발전한다고 할지라도 사랑이라는 것은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죠.
한국 사회의 혼인율 저하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원인 분석은 수도 없이 많은 소리들이 오갑니다.
주택문제 때문이다 아니다 직업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젊은이들이 편하게 살려고 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지금 세상은 혼인과 출산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바쁜 세상이다
아니다 나만의 인생을 찾을려고 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한국의 인구가 포화상태가 되어서 스스로 그 숫자를 조절할려는 자연의 명령이다 등등등
온갖 계층에서 온갖 소리들이 다 나오고 있습니다만.
결국 인간이 아무리 과학을 연구해서 죽음이라는 구조를 밝혀낸다고 해도
인간의 유한성은 벗어날 수 없기 때문에
실존의 문제는 결코 벗어던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가 속한 공동체인 한국 사회의 혼인율 저하와 출산율 저하의 원인을 아무리 연구하고 밝혀낸다고 한들
사랑이라고 하는 인간의 존재의 가치는 절대 무시할 수 없기에
그 답은 시원하게 우리의 등을 긁어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가장 분명한 사실은
혼인율과 출산율의 문제를 심각하게 안고 있는
현재의 한국 사회는
분명히 명백히 사람들의 대부분은 불행하게 살고 있다는 현실 입니다.
그리고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인
한국이라는 집단은 점점 더 병든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현실입니다.
정부는 정부대로 혼인율과 출산율이 저하 되는 이유를 경제적인 측면 혹은 삶의 질 측면에서 보고
혼인이나 출산을 하면 돈을 더 준다던지 휴가를 더 준다던지 하는 미끼를 던져서
어떻게 해서든 혼인율과 출산율을 올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해는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는 단지 정부만의 문제라고 보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분명히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서는 벌이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 벌이란 바로 남이 내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기 자신에게 내려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예프스끼의 위대한 소설인 죄와 벌의 라스꼴리니꼬프 처럼,
그의 위대한 소설인 악령의 그 수도 없는 주인공들처럼
신이 만든 이 자연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연은 언제나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는 방향으로 간다는
이 자연의 뜻을 믿지 않고
인간의 의지대로 생각한 그 죄는 그 의지를 실천하며 비참한 벌을 받습니다.
한국 사회도 역시 그 구성원들 모두
서구의 역사의 산물인 서구의 시스템과 돈의 가치에 매몰되어 그 모든 것을 버려버린
그 의지대로 살아버린 그 벌을 지금 받고 있는 것이지도 모릅니다.
라스꼴리니꼬프가 저 밑바닥 창녀인 소냐에게 구원을 받는것과 같이
언제나 신의 뜻은 구원을 준다는 것도 믿지 못하고
지금도 얄팍한 꼼수로 우리에게 내린 벌을 벗어날려고 발버둥 치는 그 꼴이
더 비참한 결과를 불러온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봅니다.
나쁜남자님의 새글 알림을 받으실려면 구독
못살던 시대에는 힘들어서 하루라도 일찍 먼저 가정을 이루고 가족을 만들어 서로 의지마하며 살아가려 했습니다.
그런데 더 잘사는 시대가 되면서 오히려 힘들지 않기 위해 가정을 이루지 않고 더더욱 혼자 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 글을 보고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결국 근본과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듯 보이군요.
태초 부터 이미 보유한 동산에서 오는 노동력의 투자가 필요 없는 천연 자원 자체의 부로는 살수 없는 국가 인지라
국민 1명 1명의 생산성 차이가 타 국가와의 경쟁력 그 자체인 나라 이므로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리고 산업화가 가속화 되면 될수록
대한민국과 같은 나라의 국민은 계속해서 힘들어질수 밖에 없는 구조 이긴 합니다.
그 덕분에 차세대 먹거리라 불리는 일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가야 하는 숙명이 있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 이런 나라들의 기업이나 정부는 차세대 먹거리 발굴이라는 말 자체도 아마 생소 할 겁니다.
아무튼 예전에 어르신들이 연애하던 시절 보다
앞으로 미래에 결혼할 아이들이 이성간에 점 점 더 계산이 앞서게 될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TV나 여러 매체들을 통해서 굳이 어렵게 가정을 꾸미고 살 필요 있나 라는 말을 많이 접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해서 이럴때 일수록 각 가정에서 이성간에 "계산" 보다 "사랑" 이라는 가치가 얼마나 더 중요한것인지 교육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결국 가족 구성원들이 물질적으로 타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족한것과 나라는 인간의 인생에서 행복은 철저히 다르다는 것 에 대한 이해
그리고 나이를 먹어갈수록 가족이라는 공동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즉 말씀하신 인간의 유한성에 대한 교육 이기도 할것 입니다.
p.s 물론 우리 사이트 회원들은 "결혼" 을 하고 싶어도 일단 "여자친구"가 애초 부터 생기지 않은 모태솔로 이므로 좀 다른 문제 입니다.
2. 전 종교의 교리중 많은 걸 믿지는 않지만 그 중에 "업보"라는 말은 그래도 믿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그걸 믿지 않으면 규제, 제제만이 남아 있을 것이고 미래의 인간은 계약서 없이는
절대 서로를 믿지를 못하게 될 겁니다. 요즘 보면 다른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모잘라 남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자랑 처럼 여기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마치 이런 영상을 만든 사람을 보고 있는 듯한 경우를 자주 봅니다. 즉, 타인의 마음을 더럽히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이겠죠.
(알을 지키기 위해 절체절명의 순간을 넘긴 어미새를 보여주는 영상에 굳이 시간을 들여.... 만든 영상이..)
내가 타인에게 해를 가하면 자기가 아니더라도 가족 누군가에게 꼭 돌아 옵니다. 아니면 본인 인생에서 이미 그 잘못을 받고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해서 최소한 착하게 살진 못하더라도 타인을 일부러 괴롭히는 시도 자체는 하지 않으면 세상은 지금 보다 조금이라도 더 살기 편해지고, 대한민국은 더 밝아 질것 입니다.
비교체험 극 과 극
https://x86.co.kr/manpower/4874775
https://x86.co.kr/manpower/4856600
어머니가 아기를 보며 사랑을 주는 행위를 어떤 논리로 어떤 분석으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현대의 심리학, 과학 등으로 온갖 분석을 하고 실험 결과를 내놓아도 결국 허무할 뿐입니다.
거기에는 답이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남자와 여자가 나누는 사랑에는 어떤 과학으로도 어떤 심리학으로도 어떤 학문으로도 설명을 할 수가 없습니다.
거기에는 답이 없는 것입니다.
사랑은 말로 표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의 위대한 소설인 개선문에서 나오는 말처럼
사랑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습니다.
그 분석의 말이란 강물 속의 작은 물방울 하나에 지나지 않습니다.
현재의 한국의 혼인율과 출산율의 가차 없는 하락에 대하여 제가 위에서 언급한대로 수 많은 분석과 말들이 오갑니다.
그러나 그러한 분석과 말들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음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국이 해방 이후 배고픔이라는 이유로 맹목적으로 따랐던 서구의 시스템과 돈에 대한 맹신에 대한 결과 일 뿐입니다.
인간이란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이 아닌 시스템에 집착하는 그 순간
즉 신이 만든 자연의 뜻을 따르지 않고 자연은 어떠한 경우에도 좋은 쪽으로 해결되는 쪽으로 간다는 것을 믿지 않고,
인간의 의지만을 따르는 그 순간 사랑은 사라집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한국인에게 이러한 벌을 내리게 되는 것입니다.
모성애는 신이 주는 것이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남녀간의 사랑이란 신이 주는 것이지,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조차도 이러한 구조를 알지 못하고,
다시 돈 몇푼에 경제 문제를 언급하며 혼인율과 출산율을 올릴려고 하고 있는
그 자체가 안타까운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본인들이 결혼할만하다 싶으면 하는거고, 아이 낳고 기르고 싶으면 그렇게 하는거지요.
다만 정부에서는 국민들을 정부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고 하니
원인을 분석하는 차원에서 이런 저런 가설을 세우는 거고요,
가설은 말 그대로 뇌피셜입니다.
타인의 뇌피셜에 일희일비 하는 것 만큼 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건 없습니다.
다만 이기적으로 생각하면
내 미래의 노후연금이 줄면 불안하니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아이를 많이 낳아서 행복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전주시의 라면 복지 +1 | 아이브경 | 24.09.2309:12 | 56 |
요즘 폐업 엄청 늘어나고 있다는 김밥집 +1 | 아이브경 | 24.09.2309:12 | 130 |
정치 반전 드라마 돌풍? +1 | Mactopia | 24.09.2222:57 | 61 |
Mactopia | 24.09.2412:17 | 89 | |
아이브경 | 24.09.2410:07 | 67 | |
아이브경 | 24.09.2410:07 | 63 | |
아이브경 | 24.09.2410:07 | 53 | |
아이브경 | 24.09.2410:07 | 60 | |
Mactopia | 24.09.2318:17 | 92 | |
아이브경 | 24.09.2309:12 | 66 | |
아이브경 | 24.09.2309:12 | 107 | |
아이브경 | 24.09.2309:12 | 130 | |
아이브경 | 24.09.2309:12 | 96 | |
아이브경 | 24.09.2309:12 | 64 | |
아이브경 | 24.09.2309:12 | 50 | |
아이브경 | 24.09.2309:12 | 51 | |
아이브경 | 24.09.2309:12 | 55 | |
아이브경 | 24.09.2309:12 | 56 | |
아이브경 | 24.09.2309:12 | 54 | |
Mactopia | 24.09.2223:42 | 56 | |
Mactopia | 24.09.2222:57 | 61 | |
광호 | 24.09.2201:12 | 138 | |
잠퉁이 | 24.09.2122:24 | 52 | |
bluesaza | 24.09.2110:22 | 171 | |
복스렌치 | 24.09.2014:59 | 75 | |
복스렌치 | 24.09.2014:49 | 65 | |
Mactopia | 24.09.1921:52 | 64 | |
Mactopia | 24.09.1919:43 | 101 | |
복스렌치 | 24.09.1912:18 | 60 | |
복스렌치 | 24.09.1912:16 | 47 | |
Mactopia | 24.09.1912:02 | 103 | |
Mactopia | 24.09.1911:40 | 80 | |
아이브경 | 24.09.1911:15 | 49 | |
아이브경 | 24.09.1911:15 | 72 | |
아이브경 | 24.09.1911:15 | 26 | |
아이브경 | 24.09.1911:15 | 68 | |
아이브경 | 24.09.1911:15 | 57 | |
아이브경 | 24.09.1911:15 | 43 | |
아이브경 | 24.09.1911:15 | 55 | |
아이브경 | 24.09.1911:15 | 51 | |
아이브경 | 24.09.1911:15 | 40 | |
Mactopia | 24.09.1821:13 | 64 | |
bluesaza | 24.09.1811:38 | 147 | |
복스렌치 | 24.09.1810:24 | 50 | |
소마엠 | 24.09.1803:48 | 180 | |
팜랩 | 24.09.1714:09 | 25 | |
달쇠 | 24.09.1708:22 | 37 | |
잠퉁이 | 24.09.1703:51 | 77 | |
잠퉁이 | 24.09.1613:02 | 88 | |
잠퉁이 | 24.09.1515:17 | 116 | |
해킨독립 | 24.09.1516:29 | 66 | |
복스렌치 | 24.09.1513:19 | 48 | |
도움환영 | 24.09.1502:52 | 181 | |
잠퉁이 | 24.09.1405:20 | 194 | |
잠퉁이 | 24.09.1321:15 | 132 | |
해킨독립 | 24.09.1320:42 | 83 | |
Mactopia | 24.09.1316:41 | 92 | |
도움환영 | 24.09.1311:03 | 114 | |
아이브경 | 24.09.1309:31 | 131 | |
아이브경 | 24.09.1309:31 | 95 | |
아이브경 | 24.09.1309:31 | 70 | |
Mactopia | 24.09.1218:21 | 119 | |
Mactopia | 24.09.1218:02 | 87 | |
잠퉁이 | 24.09.1216:32 | 110 | |
bluesaza | 24.09.1217:02 | 162 | |
Mactopia | 24.09.1211:54 | 114 | |
아이브경 | 24.09.1210:30 | 66 | |
아이브경 | 24.09.1210:30 | 87 | |
아이브경 | 24.09.1210:30 | 83 | |
아이브경 | 24.09.1210:30 | 48 | |
아이브경 | 24.09.1210:30 | 60 | |
Mactopia | 24.09.1117:40 | 138 | |
Mactopia | 24.09.1117:39 | 106 | |
박사 | 24.09.1109:37 | 137 | |
아이브경 | 24.09.1109:33 | 69 | |
아이브경 | 24.09.1109:33 | 170 | |
아이브경 | 24.09.1109:33 | 107 | |
아이브경 | 24.09.1109:33 | 66 | |
아이브경 | 24.09.1109:33 | 58 | |
아이브경 | 24.09.1109:33 | 46 | |
아이브경 | 24.09.1109:32 | 53 | |
Mactopia | 24.09.1019:12 | 117 | |
코끼리코 | 24.09.1017:54 | 112 |
왜 뼈때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