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사를 봤는데...
재미있어서 가져와 봤습니다..
저는 남자,여자 문제를 말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만...내용상 좀 그렇게 되었네요...ㅠㅠ
https://news.v.daum.net/v/20201112043114663
별것도 아닌거 가지고 뭐 대단한거라고 유세떠는게 좀 불만이고...
어떤 기사를 내든지...그쪽으로 좀 아는 사람이 쓰면 좋겠습니다...
소설을 쓰지말고...(소설 비하 아닙니다...)
굳이 간단한 집안 수리하는데....학원아닌 학원같은데 모여서...
나무조각 가져다 놓고 구멍뚫는걸...온동네 티내가면서 배워야 하는건가?? 그리고 그게 기사거리가 되는건가??
저렇게 배워서 1년에 몇번이나 나무에 구멍내 볼건가??
"‘자립’을 꿈꾸는 20대 중반의 기자가 이들 틈에 섞여 생전 처음 드릴을 잡아 봤다. 지난달 말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서 열린 ‘공구 기초 과정’에서다. 스무 명 남짓의 수강생 중 대다수가 기자처럼 드릴을 처음 만져 보는 이들이었지만, 수업 내내 즐거운 감탄사가 여기저기서 쏟아졌다. “이 재미있는 걸, 이제서야 처음 해 봤다니! 어쩐지 억울한데요?”
드릴 처음 잡아볼수 있고...그건 남자도 마찮가지 입니다...
그런데...드릴한번 공회선 시켜보는게 그렇게 억울할정도로 재미있는 일일까...?
집에서 봐주는 이없이 혼자 해봐도 그렇게 재미있을까??
“여러분, 드릴이라고 다 같은 드릴일 것 같지요? 아닙니다. 나한테 맞는 짝은 다 따로 있어요. 일본제 ‘마키타’의 경우, 그립감은 일품이지만 힘이 좀 떨어져요. 가장 대중적인 독일제 ‘보쉬’는 힘도 섬세함도 무난하지요. 가격이 센 편인 미국제 ‘밀워키’는 힘 역시 세요. 아! 요즘 작업자들 사이에서 ‘힙스터 아이템’이라고 불리는 ‘디월트’예요. 어때요? 디자인이 확실히 훌륭하죠?”
드릴과 사람사이에 궁합???ㅋㅋㅋ
드릴도 처음 잡아보는 사람이...집에서 간단한 구멍뚫는 정도의 용도로 쓸건데...
보쉬가 어떻고, 마끼다아 어떻고, 밀워키, 디월트가 어떻고...힘이 어떻고..디자인이 어떻고...
책두어권 읽은 사람이 제일 전문가라 하던가요??
'힙스터 아이템'...ㅋㅋㅋ
건설현장...리모델링현장등...지친 작업자의 먼지투성이 작업바지..작업벨트에 디월트가 걸려 있다...
참 힙하기도 하겠다...
가서 '아저씨 참 힙스터 아이템을 창작하고 계십니다'...쌍따봉 날려주면...참 좋아도 하시겠다...
네 명씩 한 조를 이뤄 앉은 테이블 위엔 저마다 다른 크기와 디자인, 개성을 자랑하는 드릴들이 여러 개 놓여 있었다. 강사 ‘인다(이현숙)'씨가 그중 하나인 ‘보쉬’를 들고 버튼을 누르자, 규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기계음이 강의실을 잔잔하게 채웠다. 다음은 힘이 좋다는 ‘밀워키’, 좀 전보다 무겁고 육중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하나씩 만져 보니 정말 느낌이 다 달랐다. 어떤 것은 섬세한 만년필 같고, 또 어떤 것은 굵직하게 그려지는 매직 같았다. “드릴과 사람 사이에도 궁합이 있거든요.” 과연 그랬다.
이정도면 거의 3류판타지 소설입니다...ㅋㅋ
항마력이 딸립니다..
절간에 앉아 마음 수련하듯 느긋하게 나사못을 돌리다 보면, 어느새 단정하게 제자리를 찾아가 있다. “드릴 수업이 이렇게 고요할 수 있다니, 미처 생각지 못하셨죠?” 뜨끔했다. 혹시 몰라 귀마개까지 준비해 온 터였다. “드릴을 빨리 쓰는 사람은 흔해도 느리게 쓸 수 있는 이들은 많지 않아요. 처음에 이렇게 배우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습관을 들이기 어렵답니다.” 직접 써 보니, 세게 눌러 회전 속도를 올린다 해서 ‘더 강하게’ 박히는 것도 아니었다. 역시 ‘빈 수레가 요란한 법’이다.
빈수레가 요란한 법이다...ㅋㅋ
드릴질하다 철학자 되시겠습니다....ㅋㅋ
드릴 느리게쓰는건 스위치를 살짝 당기면 됩니다...ㅋㅋ
자신이 없었던 기자도 수업이 끝나 갈 즈음엔 꽤 능숙하게 드릴을 다룰 수 있었다. 못하는 게 아니라, 그저 해 본 적이 없었을 뿐이었다. 애초에 ‘경험할 기회’ 자체가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공구를 다루는 일은 힘만 좋다고 다 잘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도구의 원리를 정확히 알고, 자신의 능력을 남용하지 않는 선에서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지요.”
경험할 기회??
어떤 남자가 집안부엌일을 안하는걸...집안일 '경험할 기회' 가 없었다고 하지 않습니다...게으르거나 정신상태가 글렀다고 하지...
그리고.. 저때가 가장 다치기 쉬운 시기입니다..두어번 해보고 꽤 능숙하게 다룬다고 생각할때..
뭐 충전드릴이야 다칠 일도 잘 없지만...
아버지나 오빠의 전유물이었던 공구들을 마음껏 주무르며, 여성들은 해방감을 느낀다.
한 수강생의 사례를 들려줬다. “소감 나누기를 하며 가장 인상적이었던 후기는 ‘비로소 아버지에게서 독립하게 됐다’는 이야기였어요. 가까이 있는 남성에게 어쩔 수 없이 의지하던 상황에서 벗어나면서, 스스로를 굉장히 ‘용기’ 있는 사람으로 여기게 됐다고요.”
드디어 기자가 하고싶은 이야기가 나오네요...
누가 그동안 못하게 말렸던가...
아버지에게서 독립??..ㅋㅋ...
별다른 취미없이 순수하게 가정용도로 드릴을 집에서 몇번이나 쓸건가 생각하면...
없어도 그만이고...필요하면 동사무소나 아파트관리실에서 빌려주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있어도 10V언저리 충전드릴한개면 차고 넘친다고 생각합니다...
정 해보고 싶으면...관련 커뮤니티에서 가정용으로 추천많은 10만원언저리 드릴한개 사서...
재활용쓰레기장에 가서 폐가구에서 떨어저 나온 작은 합판조각하나 주워다 숭숭 뚫어보면 되지 않을까...
이건 여자든 남자든 너무 어린이만 아니면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인데...ㅋㅋ
저게 '남성으로부터 독립'을 외칠만큼 그렇게 요란을 떨일인가??
읽다가 항마력에 한계가 오더군요..ㅋㅋ
기자가 되기보단 소설가가 되는편이 좋았지 싶었습니다...ㅋㅋ
PS)
예전에 한 여성연예인이 리얼리티쇼에서 자신은 간단한 집수리는 자신이 한다며...(걸크..털털함..이런거 강조하고 싶었겠지요...)
다용도실에서 드릴을 꺼내는데...18V 4~5A정도는 되는 주먹만한 배터리달린 임팩드릴 꺼내더군요...ㅋㅋ
그걸로 나사못 몇개 박았던거 같은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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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공감합니다...
아버지로부터 진정한 독립은...
성인이 되어서 부모님에게 손 안벌리고...제 일은 자기가 결정하고 그 책임도 자신이 지는것이지...
나무에 구멍 몇개 낸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충전드릴이야 사실 크게 다칠일이 별로 없긴 하지만...
손가락 날라갈만한 위험한 작업은, 직업이 아닌이상 안하는게 좋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재밋게 읽었습니다.
아동들에게나 소개할만한 강좌라고 생각되네요. ㅎㅎ
망치질 하는 법도 가르쳤으면 참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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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코 | 24.09.1017:54 | 112 |
ㅎㅎㅎㅎㅎㅎ 매우 공감합니다. 남녀의 평등이 아니라 도리어 차별을 조장하는 기사가 아닌가싶네요. 서로의 다름을 인정치도 않고 말이죠 ㅎㅎ 제가 딸이 있다면, 그냥 친구 불러두고 사람 불러 쓰라고 추천하겠습니다. 하다못해 남자들도 안써본놈들은 공구리 드릴 쓰지도 못하고 비트만 조져먹기 일수고, 조그마한 홀쏘도 잘못쓰면 손가락 날아갈법한 일이 다반산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