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시대에 돌아가신 분들은 조문도 못가고 참 안됐다는 얘기를 하고 다녔는데...
제 장인 어르신이 1월1일 새벽에에 쓰러지셨습니다.
야간근무 마치고 막 잠저라에 들었던 저는 한 시간만 자고 일어나 멍하게 집을 나셨습니다.
1일날 새벽에 장모님이 보니 숨을 안 쉬어 큰 처남에게 연락 다시 처남이 119에 연락하여 새벽에 119에서 오신 분들이 심폐소생술을 해도 의식이 회복이 안되어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서도 의식을 못 차리다 어찌 어찌해서 겨우 의식은 돌아왔는데, 그간의 치료과정은 다 생략하고 1월 17일 01시 15분에 별세하셨습니다.
평소에 움직이는 병원이라고 제가 이름 붙일 정도로 암수술을 많이 하고 (위암,대장암,갑상선암 촤근에 췌장암) 작년 11월27일날 생신날에 생일케익 촛불도 끄실정도로 아픈데가 없이 보였는데 12월달을 건너뛰고 1월 1일날 쓰러지실 줄을 몰랐습니다.
어제 19일날 바다가 바라다보아는 선영에 잘 모셨습니다.
생각해보니 저나 제 주위에 지인들이 나이가 나이인지라 친가나 처가 부모님이 이제 세상과 작별할 연세가 많아 걱정이 됩니다
회사에 제출할려고 가족관계증명서와 사망진단서를 떼서 가져왔는데 사인이 췌장암이라고 적혀있더군요
췌장암4기라고 하던데, 간에 까지 전이가 많이 되어 얼굴이 황달때문에 돌아가실때는 얼굴이 노랗게 되셨습니다. 다리는 많이 부어 있었구요.
모두 언택트 비대면 사회에 살아가면서 건강 잘 챙겨가면서 생활 하시기를 바랍니다.
PS: 장례식을 치루면서도 엑팔 출석은 잊지않고 출석도장 찍었습니다. (잘한거죠. ㅎ)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선영에 잘 모셨습니다. (사진 왼쪽에 보이는 다리가 화태대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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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이 발견하면 늦는경우가 많다고 하더군요ㅠㅠ
어찌저찌 치료한다고 해도 전이되는경우가 많다고....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돌팍님도 건징 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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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이 크시겠습니다. 위로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