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가 파운드화 공매도로 영국을 엿맥인 사건 0. 서론
오늘의 주인공 '조지 소로스'
1990년대 초, 유럽의 여러 나라들은 ERM(환율 조정 메카니즘)을 통해 단일통화의 꿈을 펼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각국의 통화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예를 들어, 영국의 파운드화의 가치는 독일의 마르크화에 대비 상하6% 내 변동폭을 유지해야 한다.)
1. 문제의 시작
근데 독일이 통일을 함.
그리고 서독 정부는 동독 통화랑 서독 통화랑 1대1 맞교환을 하고 동독에 엄청난 투자를 단행하는 등 엄청난 돈을 뿌려대기 시작함.
독일 중앙은행(분데스방크)은 이러한 인플레이션에 의한 마르크화의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2년 동안 10차례 금리를 인상하는 초고금리 정책을 시전하기 시작.
독일의 초고금리 정책에 의해 영국의 파운드화 가치 절하가 시작됨.
영국은 앞서 말한 ERM을 지키고, 자국 통화(파운드)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을 단행
(금리가 높은 독일로 자금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
2. 소로스, 냄새를 맡다
당시, 영국은 경제상황이 좋지 않았음.
특히, 금리 인상은 안좋은 경제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음.
근데도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은 자기들은 계속 이런식으로 파운드화 가치를 방어하고 ERM을 지킬 수 있다고 선언함.
조지 소로스는 영란은행이 '허세'를 부리고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함. 그리고 본격적으로 행동을 개시하기 시작.
일단, 언론을 통해 파운드화를 까기 시작
그리고 자기 돈+투자금 100억$를 통해 파운드화를 공매도 치기 시작함.
이후 돈 냄새를 맡은 헤지펀드들이 추가적으로 1,100억$를 동원해 파운드화를 공매도하기 시작...
영국은 당연히 급당황...
그리고 파운드화가 손쓸 틈도 없이 후룸라이드 타고 급락함.
결국, 영국의 메이저 총리는 백기투항하고 ERM에서 굴욕적으로 탈퇴했다...
3. 수익률?
이러한 1달 동안의 파운드화 공매도를 통해, 소로스는 10억$를 가볍게 벌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소로스 펀드의 그 해 수익률은 68.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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