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사에 길이남을 최악의 황제들
후한 영제(장사치)
이름은 영제지만 하는짓은 영구였던 황제이다(배철수의 만화열전에서 이렇게 말했다.)
후한 멸망의 근본적인 원인은 다 영제로 부터 나왔다
관직을 사고 파는 매관매직 능력과 개인적인 저술 활동은 뛰어난 인물이다.
특히 돈을 심하게 밝히고 주색도 심하게 잡았다고 한다.
또한 바른말하는 신하는 목을 족족 내려쳐버렸고 환관인 십상시를 기용하면서 환관정치를 열면서 나라를 파탄냈다.
사마염(책임감이 없는 통일군주)
통일왕조 초대 군주부터 막장이라고 볼수 있다.(사실 사마염이라기 보다는 서진 군주가 다 암군이다 그중 사마염의 책임이 커서 그렇지)
사마염 자체가 능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중국 통일을 이 사람 만큼 거저먹은 사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참고로 사마염 말고 중원을 통일한 군주는 진시황,한고조,광무제,수문제,당고조(실상은 당태종이 한거나 다름없지만),쿠빌라이,주원장,강희제등이 있다.
그래도 사마염은 처음에는 사치를 멀리하고 검소함을 중시하는등 괜찮았는데 엄마 왕원희가 죽고 나서 사마염은 막나가기 시작했다.
사마염은 엄마가 죽고나서 전국의 처녀 1만명을 잡아들여 전부 후궁으로 만들고 양이 끄는 마차를 몰면서 양이 멈추면 그 여자랑 잤다고 한다.
그 중 후계자 문제가 가장 주를 이룬다. 아무리 자식이 많다고 해도 황태자인 사마충이 백치인걸 몰랐다는걸 보면 한심하다는걸 알수 있다.
알아도 더 문제고 사실 사마염이 죽도록 까이는건 후계자문제가 제일 크다.(사마충은 백치라서 책임 묻기도 그렇다)
또한 이 시기 서진의 황제의 권위는 땅바닦으로 떨어져서 사마염은 당시 뒷담을 많이 들었다고 한다.
수양제(중국사가 낳은 최악의 폭군)
고수전쟁으로 아주 유명하신분이다.
지금도 중국사에서는 만력제가 못난놈이냐 수양제가 못난놈이냐로 토론이 일고 있다고 한다.
수양제는 보면 알겠지만 아버지 수문제가 쌓아놓은 부를 한큐에 말아먹었다
1차원정에서 백만대군 말아먹은것도 모자라 2차에서도 말아먹고 3차에서도 말아먹고 나라가 망했다
또한 수양제는 성격 자체가 폭군이라고 불릴만큼 죄악도 컸다
당장에 아버지 죽이고 형도 죽인놈인데 좋게 봐줄리가 거기다 백성들을 착취하고 방탕하고 여자 밝히는건 덤이다.
당 의종(암군의 교과서)
아버지가 가까스로 만든 중흥을 다 말아먹은놈
암군의 교과서 답게 주색잡기와 바른 말 하는 신하 유배 보내기는 기본으로 했다.
거기다 능력있는 신하를 아무 이유 ?아내 버린거나 매관매직 덤이다.
어찌 되었건 암군으로서 할 일이라는 일은 전부다 하고 죽고난 이후 당나라에는 황소의 난이 일어났다고 한다.
송 휘종(최고의 예술가 최악의 황제)
취미 생활에 너무 몰두하여 나라를 말아먹은 인물이다.
자신의 취미인 정원 가꾸기와 예술을 위해 백성들을 쥐어 짜내고
형편없는 정치감각으로 정강의 변을 자초한 인물이다.
금나라와 협력해서 요나라를 몰아내더니 갑자기 금나라를 몰아내기 위해 요나라 패잔병들과 손잡아 금나라를 쳐서 망하게 되자
아들인 흠종에게 제위를 물려주고 책임을 떠넘겼다.
그 이후 금나라 군대에 잡혀가 만주로 끌려가면서 기생이랑 같이 가고 싶다는 말을 해서 금나라로 부터 정신나간놈이라는 칭호를 받았다(혼덕공)
명 만력제(조선의 수호천자, 파업황제)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고마운 황제이지만 중국에서는 암군 끝판왕중 한명으로 불리는 인물
명나라는 만력제가 멸망시킨거나 다름 없다는 평을 받는다.
맨날 일도 안하고 파업만 하면서 사치는 엄청나게 했다.
또 만력제는 사람을 패 죽이는걸 좋아했다고 한다.
기록에 따르면 제위 20년동안 환관과 궁녀 1000명을 죽였다고 한다.
후계자 문제도 빨리 정하지 못해서 천계제가 즉위한것도 한몫했다.
전쟁과 사치 파업 문제로 만력제때 명나라는 완전히 맛이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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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사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몇몇은 너무 편파적이네요...
수양제: 양광이 인성적으론 문제가 있는건 뭐 정사에도 나온 사실이지만,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인 면모로는 아버지만 못해서 그렇지 크게 딸리는 황제는 아닌걸로 압니다... 나라 말아먹은 업적이라고 나오는 대패도 고구려라는 말도 안되는 강적이랑 만나 깨진거고, 그 저변에는 중국 역사상 최초로 남북을 통합하는 대운하 사업이 있었기에 당나라에 나라를 홀라당 털린거죠..;;
만력제: 이 황제 또한 어린나이에 재위 했음에도 명군 자질이 있는 황제라 불렸습니다. 다만 스승이자 대리인 같은 장거정이랑 명재상 사후에 그의 추잡한 악행과 부정부패가 드러나면서 중국 역사상 가장 정사를 등한시한 황제가 되기도 했지만.... 역사는 승자에 의해서 항상 각색되기 마련이죠... 만력제의 평은 주로 후대 왕조인 청에서 나온 것이고... 그 옳바름에 대해선 모르겠습니다. 다만 백제의 의자왕을 노골적으로 깍아내린 신라나 당의 기록이 떠오르는건 기시감이 겟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