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때문에 오늘 휴가를 내고 3차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이명... 이거 아주 악마에요.... 악마ㅅㅋ....
일상 생활에 많은 지장이 있고, 스트레스도 크고, 가장 중요한 게, 쉬어도 쉬는 것 같지가 않습니다.
침대에 누웠을 때, 책을 읽을 때, 영화를 볼 때 화노가 항상 저와 함께 합니다.
에어팟 프로로 노캔을 켜면 아주 조용한 공간에서 화노가 펼쳐지구요.ㅋㅋㅋㅋㅋ
굉장한 집중력이 필요한 작업을 할 때 만을 제외하면
볼륨 10~20정도의 화이트 노이즈가 24/7로 들립니다.
이명은 골든타임(?)이 3개월이라고 합니다. 저는 작년 12월부터 시작해서 골든타임을 놓쳤구요.
갑자기 무슨 소리가 들리신다면 바로 병원에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만약 1차 진료 및 약물 처방에도 차도가 없다면 소견서 받고 큰 병원으로 가시구요.
저는 시작이 바로 고주파 소리였는데. 재택 근무를 하면서 집 안에 모든 전자기기를 꺼봐도 이 소리가 멈추질 않더군요.
원인은 스트레스 같습니다.
헐~ 그런 병도 있군요...... 이명 말만 들었지... 전 목소리 같은게 들리는건줄아랐네요......^^;;;; 생활이 많이 불편하시겠네요..... 그래도 힘네세요.
전 이명 때문에 MRI 찍어봤더니 오백원짜리만한 종양이 있더라구요. 혹시 안 찍어보셨으면 확인 사살할겸 MRI나 CT 함 찍어보세요. 조기에 발견하면 청력 손실 최소한으로 수술 받을 수 있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전 수술해봐야 청력 잃어버리게 되니 수술말고 딴 방법으로 진행할 생각이긴한데 그것도 위험성이 없는 건 아닌지라... 우선 조기에 확인되면 그남아 좋아요. 화이팅입니다!!
음.. 저도 종종 십수초동안 꽤 큰 고주파음 들리곤 하는데... 유튭 찾아보면 잠깐 나다 마는건 아직 괜찮다고 하는 의사도 있고 해서 병원은 아직 안가고 있어요.
저도 한 20년 정도 되었습니다.
군대에서 박격포 쏘고 총쏘다 보니 쩡~하는 울림과 함께 이명이 생기더군요.
아마 군대에서 포쏘고 사격많이 한 사람들중에 이명을 가진 사람수가 꽤 될겁니다.
예민하지 않은 사람들은 별 신경안쓰고 살면 아주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지금도 왼쪽귀가 계속 울리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합니다 ^^;
일단 에어팟이 나쁜놈이라고 일단 화풀이 하고.....
쾌유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야 우리 소주 한잔 하지요~
앗 가톨릭대병원이네요. 저도 요즘 심해져서 저기에 가볼까 아니면 한의원에 가볼까 고민중인데..
mri 찍으셨나요?
메니에르 있었던사람입니다. 일단 귀(달팽이관)에 데미지를 입어서 신경계통이 문제가 생겨서
5년이상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도 자주마시지말라고했었고 안정적으로 누워있어라 라고 진단을 받았었습니다.
잠을 안자고 운전을 좀 오래했던 기억이 나는데 차량에서 들리는 엔진소리가 귀에서 떠나지를 않아서 어지러움과 구토까지 동반되는 병입니다.
안정을 취하시고 일상에서 좀 쉼을 가지세요 분명 뭐가 쫒겨서 일을하신다던지 심한 스트레스가 동반되었으셨겠고 잠시도 가만히 못있고 뭔가를 하셨겠지요
시간을 가지고 인생을 돌아보시고 휴식으로 들어가세요
잘못하면 정신을 잃을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가끔 귀가아픈정도로 끝나구요 (특히 비오거나 높은지대에 올라갔을때)
15년정도 지나니 거의일상이 편해졌습니다.
건강챙기세요
이명이 자주 그래서...그런가보다 하고 사는데...아...골드타임이라는게 있군요. 읔....조심해야겠네요. 스트레스는 모든 질병의 원인인듯;;;
아...자가면역질환? 난치병 같은건가요? 그런 병들의 원인은 거의 스트레스던데. 저는 스트레스를 안 받는다고 생각했는데 건선생기고 나서는 수억깨지고 그 병때문에 스트레스가 만땅으로가는 악순환.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아주 오랜 시간 지속되어 아니 점점 악화되어 사람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그나마 대학병원 몇 년 다니고 고액의 생물학제재를 의료보험을 받게 되어 달에 100만원 안짝으로 깨져서 지금은 아주 살만합니다. 삶의 질도 많이 좋아졌구요. 이명을 가지고계시는 분들이 이리도 많으신줄 몰랐네요. 좋은 약이 나와 많은 분들을 구제했으면 좋겠네요.
양쪽 귀에 화이트노이즈 항상 들립니다. 조용한 환경에선 특히 더잘...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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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헬기 한대가 왼쪽 귀에 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