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을 들었습니다. 맥 왜써요? 좋아요?
설명하면 입아프고, 대꾸해 봐야 안먹힐거 알기 때문에?
아예 만져 보라고 넘겨 줬더니, 별로 만져보지도 않고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는데
한국어 표현을 고대로 외국어로 옮겨 말하려고 진땀 빼는 사람과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 봤습니다.
.?
예를 들어 '그것이 내 입장이야' 라는 말을 하고 싶다면 'This is my.... 입장???'?
하면서 입장과 뜻이 같은 영어단어를 찾는거죠.?
맥 왜써요? 라고 물어보는 사람들도 비슷한 느낌으로 물어본다고 봅니다.?
맥에서 이거 돼? 저거 돼? 하는 식으로 이미 윈도우에서 해 오던 것들이 맥에서도 되는지를 따지는거죠.?
각 나라의 언어가 단어든 의미든 100% 일치하지 않습니다.?
'누리끼리하다가' 다른나라 말로는 표현이 힘들죠. 당연히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중요한건. 어떤 표현이 더 있거나 모자람에도, 각 나라의 사람들은 지들끼리 소통 잘하고, 잘먹고 잘산다는겁니다.?
os가 다르니까 윈도우에서는 당연한것이 osx에서는 안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안되는 것만큼 맥에서만 되는것도 많다는겁니다.?
안되는것에 실망하는 시각과 , 되는것에 흥미를 느끼는 시각.?
os의 선택은 순전히 자유지만, 맥 왜써요? 라고 말하는 사람은 확실히 '안되는것만 보는 쪽' 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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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x가 어떻게 좋은지 뭐가 좋은지 말해줘도...
맥을 안써본 사람에게 맥을 써보라고 말을 해줘도..
쓸줄을 모르니 좋은줄을 몰라요...
너무 윈도우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에...
일단, 실 사용에 겁부터 먹는 사람도 태반이고..
하다못해 그놈이나 우분투라도 써봤으면 모르는데...
그 조차도 못만져본 사람이 대부분이니..
OSX는 그냥 한입베어문 사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죠.....
궁금하긴 하지만...크게 관심은 없는....그런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