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랫만에 뵙네요 ㅎㅎ 암튼 저도 최근에 알게된 사실인데 손 모양이 메갈리아 이미지라고 하네요. 가운데 영문도 아무 의미 없고 마지막 글자 거꾸로 세로로 보면 m e g al 이라고 씌여 있네요. ㅜ.ㅠ
핑자 밑에 영어 글자의 끝자들 모으면(megal) 이고 저 포스터에는 없지만 밑 부분 불 왼쪽에 모 대학교 여성학회 마스크가 삽입되었습니다.
요즘 SNS를 보다보면 젊은 세대들(남녀 구분없이)은 뭐든 문제거리 찾아내서 이슈화 시키는데 혈안이 된 듯 한 분위기네요. 마치 온갖 불평 불만을 자신들의 세대가 떠 맡은냥… 젊은 꼰대들이 어찌나 많은지 자기들 입맛에 안맞으면 다 꼰대로 몰아가고 상대가 고개 숙여야만 만족을 하는 듯… 나중에 다 돌려 받을텐데 어찌 그리 한치 앞만 보고 사는지… 긍정적인 부분도 분명 있지만 점점 그 도가 지나치고 있는 것 같네요. 서울 부산 시장 당선만 보더라도 뭐… 앞 뒤 안가리고 똥인지 된장인지 중요하지도 않고 자기들 입맛에 안맞으면 일단 저지르고 보는 화끈?함..
안그래도 추가로 더 적으려고 하다 말았습니다만 제가 문제라고 보는 점은 결국 기업이 포스터를 내린 점 입니다. 저도 본 사건은 유튜브를 통해 이미 알고 있어요. 그리고 문제가 분명 있다는
것도 압니다.
최근 기업이나 방송가를 보면 뭘 저런거꺼지 불편해 하지? 할 정도로 도가 지나친 부분을 말한건데 자세한 거론을 안해 오해를 산 것 같네요.
요즘 SNS에서 자주 보이는 글이
“별걸 다 불편해 하네” 입니다.
젊은 새대들이 이슈화 하는 부분에서 부정적 측면을 얘기한건게 그걸 일일히 나열하지 않아 오해를 샀네요. ^^;;
이 건은 분명 문제가 크지만 기업들이 여론의 눈치를 보는 점은 좋으나 그게 점점 무기화 되어가는게 안탁까워서 써 본 얘깁니다.
말씀하신 젊은 세대입니다. 저도 이번 재보궐 선거에 흠 있는 사람들이 뽑혔다는 점에서 결과가 굉장히 마음에 안 듭니다. 그러나 저 이슈몰이가 재보궐 선거 결과로 왜 이어지는 것인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위에 올라온 사진은 남성 혐오적 표현이 들어가 있어 문제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문제를 지적한 행동이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이 안 되고 무작정 저지른 일이라니요.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말씀하신대로 화끈한 친구들이 많습니다. 다만 그 화끈함의 방향이 입맛에 안 맞는다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잘못된 방향으로 엇나가는 화끈함들이 아닙니다. 저런 남성 혐오적 행동들을 보고도 가만히 있다가는 현재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받을 수 있는 기본적인 존중마저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서 나온 화끈함들이라 한치 앞만 보고 산다고 하시는 말씀이 기분 좋게 들리지만은 않습니다.
윗분 댓글에도 썼지만 젊은 세대들의 불편함이 점점 무기화 되는 것을 얘기한 겁니다.
그리고 기업이고 정당이고 여론의 눈치를 본다는 점에선 분명 좋은 일이나 그 것이 마치 특정세대의 무기화 되어 가고 그 입맛에 맞지 않으면 꼰대로 몰아가는 상황을 얘기한 겁니다.
다소 거친? 표현이 있으나 주류의견에 반하는 부분을 배척하면서 자신들이 정의이고 올바름이라고 생각하는 풍조가 점점 심해진다고 느껴지는 요즘이군요.
불편할 수 있는 얘기들이 다수의 의견에 묵살되고 조롱당하는걸 하도 많이 봐서 그런 것 같네요.
불편한 표현에 대해서는 사과를 드립니다. ^^;
댓글을 작성하는 사이에 추가 댓글이 달렸었던 것을 확인 못 했습니다. 저도 키아다님과 같이 요즘 저와 같은 세대들이 여러 방면에서 여론을 무기화 시킨다는 점에서 깊은 공감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공론화된 사건에서는 예전의 분위기였다면 별 문제 없이 마음 편하게 웃고 지나갔을 개그들도 이제는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불편하다며 사과를 요구하는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공론화 시키더라고요. 저도 이러한 부분들은 점점 삶을 팍팍하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드는데 그런 생각과는 반대로 얼마나 우리 세대의 말을 안 들어줬으면 저 정도로 불편해해야 여론을 보는 척이라도 하는 것인지도 생각하게 만듭니다.
저와 같은 세대의 이용자가 많은 다른 사이트들을 가면 대체로 나오는 주류 의견들이 제 의견과는 다른 부분이 많아 그러한 사이트들을 하나씩 끊어갔었는데, 이번 재보궐선거 결과를 보고 요즘에는 오히려 그런 생각한 행동이 맞는 행동이었는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고 저 또한 제 자신이 정의다라고 생각하고 소통의 창구를 스스로 닫아가는 행동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자주 들어오고 제 생각과 비슷하다 생각하고 공감해온 이 사이트에서 저와 같은 세대들을 부정하는 듯한 글을 보고 불편하게 느껴 홧김에 댓글을 적은 것 같아 마음 한 구석이 걸렸습니다.
저 또한 댓글을 예민하게 적어서 죄송스럽고 오늘 하루도, 내일 있을 공휴일도 좋은 일들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이고 별 말씀을요.
OAFDC님 같은 분들이 계시는 엑팔이기에 그나마 간혹 이런 생각들을 쓸 수 있는 것이지요. 다른 커뮤니티면 아마 십자포화로 제 멘탈이 바사삭 했을 겁니다.
저도 95년도부터 인터넷을 해오면서 인터넷 여론의 변화를 봐 와 온 터라 10~20대에는 잠도 안자면서 박터지게 댓글 전쟁을 하기도 하고 30대에는 그런 상황을 불편해 하며 욕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점점 댓글 쓰는게 어려워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구구절절히 말하자면 글로는 힘들지만 OAFDC님 말처럼 오죽하면 지금 젊은 새대들이 이러겠습니까 하는 말에는 정말 공감합니다. 다만 그 방법이 점점 극단적으로 변해가는게 안탁까울 뿐인거죠. 한 편으론 소위 10선비 같은 방법으로는 세상이 안 변하니까 그런 것이라는걸 저 또한 누구보다 잘 알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세대갈등과 정서차이는 신세대던 구세대던 경계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런 점에서 조금씩 한 발 물러서서 중립기어 놓고 잠시 지켜 보는 여유를 요즘 젊은 새대분들도 가져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죠.
^^; 저도 그랬지만 젊을 때 안 보이던 것이 나이드니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후회 스럽기도 하고…
요즘 젊은 분들 똑똑해서 아마 빨리 알아 차리실 겁니다. 요즘 아재?들이 무엇을 우려하는지 …
요즘 변화하는 여론을 보며 걱정?이 쌓여가는 그냥 평범한 꼰대아재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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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문제인가요? 아니 문제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