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집의 형편이 어렵거나 힘들게 큰건 아닌데,
변명아닌 변명을 하자면 외동은 아니지만 혼자 놀고, 혼자 있던 시간이 어릴때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모르게 이기주의 혹은 저보다 더 어려운 사람에게 나눔을 한다거나, 어렵지 않아도, 이웃에게 함께 나눈다는 마인드가 부족했습니다..
정확하게는 무신경(무관심) 이라고 써야 맞을 것 같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라는 생각만 했지, 주위를 둘러보고 어렵거나 내가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하자라는 마인드는 적었던 것 같습니다.
결혼후에 3년정도동안 와이프가 주변인들에게 배풀고 나누고 어려운 이웃 도와주는것에 대해
못마땅까진 아니었지만 자기 몸 혹사하면서까지 봉사하는것에 대해서 불만스럽긴 했습니다..
지금 와이프란 사람을 만나고 알고, 결혼까지 포함해서 십수년이 지났는데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인간이기때문에 단점도 있는데 (저에게 바가지를 긁는 등, 주차할때 차를 긁는 등...)
남에게 봉사하고, 나눔하고, 그것을 행복해 하는 것을 보면
그리고 몇번의 대선과 선거, 그리고 가끔 정치 이야기를 하면
저보다 더 극단적일때도 있긴하지만 관련 코드도 잘 맞고
결혼하면서 배울 것이 있는 여자와 살고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아내만큼은 아니지만, 머라고 하나 더 나눌때 느끼는 즐거움이 생기는 것 같아 즐겁습니다.
엄청 풍족하게 사는것도 아닙니다만, 아주 어렵지 않디면, 나누고 배풀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이렇게 부족한 한 인간이 결혼해서 사람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
와이프와 동갑이라서 그런지.. 요즘 부쩍 더 혼나고 있습니다;;; ㅎ
결혼하면 부부끼리는 서로의 부캐 같습니다 ㅎ
성격이 동화되죠.
좋은거든 나쁜거든 ㅎ
저는 외동이다보니 집에 얘기할 형제가 없어서 한번씩 좀 그런게 있긴합니다..ㅎㅎ
친구들은 오히려 저보고 부럽다고 하더라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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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힘들때는 맨탈 약한 사람은 하나보단 둘이 낝지요...... 부부니까 서러서로 도와 가며 사는게 당연한건데.... 요즘은 서로 못잡아먹는 이상한?? 현상도 보이지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