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소중히 잘 써오던 시스템을 판매하게 되면서, 아쉽기도 시원하기도 합니다.
무한 반복의 커널로 며칠 밤을 잠못들게 해주었던 내 해킨.., '안녕' 이라는 인사 메세지로 내맘을 설레게 했던 나만의 해킨
그 많은 업데이트를 통해 진짜 리얼맥이라 착각 했던 정들었던 내 해킨...더운 여름에도 뜨거운 콧 바람 팡팡 내뿜으며 달려 주었던 해킨을...오늘 다른분께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부족함 하나 없는 만족스러운 해킨 이였습니다.. 그헣게 문제 없이 평온하게 하루하루 지내오던 어느날...
지인의 아이맥 M1을 사용해보고 좌절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 였구나.....
첫 인상 정말 깨끗 했습니다. 4.5k화질? 달라보였습니다. 소리? 카메라 ? 말할것도 없습니다. 마지막 감동 그 조용함? 그거 어떻할겁니까...설레었습니다. 내 해킨을 나두고 다른 시스템을 보고 그런 마음이 든 것이 처음이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와 내 해킨을 보니..너무 지저분 했습니다. 매일 사용할때마다 물걸레 정성껏 빨아 닦아 주었건만, 지저분한 선들이 먼저 눈에 뛰었습니다.
새삼스럽지 않지만 M1의 깨끗함을 본순간 내 해킨과 지저분하게 연결된 선들이 나와 해킨 사이를 멀게 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조용하다 자부했던 해킨의 콧바람도 무척 시끄럽게 들렸습니다.
화질 또한 선명하다 자부했던 해킨이지만, M1의 선명함 앞에 오래된 안경의 기스때문이라는 핑계는 더이상 댈수 없었습니다.
맑고 시원하게 울리던 M1의 소리와는 달리 진공관 까지 갇추고있던 내 해킨의 스피커 소리가 뜨거운 여름의 더위먹은듯 묵직하고 시끄럽게 들렸습니다.
업데이트 할때마다 느끼는 10%의 공포감, 시도때도 없는 OC의 업데이트 까지...그동안 열심히 해왔습니다. 또 다른 유저의 품으로 가기까지 OC 7.0.2 과 11.5.1 이였으니까요....
아쉬웠습니다. 정말 ....그러나 후회 되지 않습니다.
암요..빨랐어요..부족함 없었구요..윈도우 까지 따라와 주니까... 더할 나위없었죠.. '내 마지막 컴퓨터다'..라고 저를 달래기도 해습니다.
그러나 지금 저는 M1아이맥을 구입하기위해 견적을 뽑고 있네요...
M1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네! 그러네요..
여튼 이제 골치 아픈일 좀 덜겠죠...
무엇보다도 언젠가 닥칠 중고매매에서도 가격방어에 많은 끌림이 있었습니다. 삶의 질이 이렇게 해서 조금씩 높아지는 거죠..^^
하여간 지금 고민아닌 고민은 터치아이디 냐 아니냐...8기가냐 16기가 냐 입니다....^^
판매한 금액과 거의 일치해서 바꾼다 생각하고 있어요
갠적으로는 아무리 퍼포먼스 개선이 일어나도 메모리는 16기가가 좋고.. 새로 제공되는 기능을 마다할 이유는 없다입니다. 터치 아이디 뭐 쓰겠어.. 하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있으면 쓰는게 사람이고 쓰다 보면 편리해지는게 기능인 거 같아요~ :)
커맥은 아직 10년은 더 써야합니다. (이전에 15년 사용후 2019년 새로 조립.)
다만, 휴대용(맥북 프로 2010)은 1-2년안에 M2-M3?로 바꿀것 같습니다.
네..맞아요.. 해킨의 끝은 리얼맥이죠.... 애플이 서비스를 중단함에 있어 ,앞으로 점점더 해킨에서 많은 제약?이 따를것이라 확신합니다.
해킨 첫시도(부품도 그냥 대충 있는걸로 해보다가 겨우 돌아갈 수준 만들어 보다가 ) -> 맥북을 구매....
지금 해킨은 부품 구매떄부터 돌아간다는 정보정도는 확인후 맞품 -> 오픈코어 업데이트가 너무 귀찮....
m1 다음 세대쯤 나오면 맥미니로 맞쳐볼까 하는데 언제 나올련지....
원래 애플 제품군 디스플레이 품질이 끝내줘서 웬만한 모니터가 못따라와요. 울트라파인정도는 써줘야 ㅜㅜ
저도 제 맥북 프로 디스플레이 보다 제 모니터 보면.. 그래도 4K 모니터인데 색감이 주는 느낌이 많이 다르지요..
그런데 개인적으로 M1 달린 아이맥, 맥북 프로 소리 다 들어봤지만 솔직히 만족스러운 사운드는 아니였네요 ㅜㅜ
아무튼!! 리얼맥 구입하시려고 맘 굳히신듯 보이니 양품 뽑으시길 바라겠습니다 ~ ㅎㅎ
전 해킨을 완성하는 재미로 해킨 생활을 하는지라. M1은 저에겐 그저 제 해킨 생활을 위협하는 나쁜 놈일 뿐이죠. ㅠㅜ
음악작업용 - 여전히 모하비 - 커스텀맥
언젠가는 다 M시리즈 리얼맥으로 옮겨 타게 되겠지요.
더디게 가야 안정성이 좋아서, 느리게 느리게 가고 있습니다.
저도 커맥을 쓰다가 맥북을 사고... 맥북을 산지 얼마안됐는데 벌써 M2 / M3를 위한 저축을 하고있습니다...
분명 커맥도 쓰기에 부족한 느낌이 없었는데, 그래도 바꾸게 되네요 ㅠㅠ
저도 m1x 나 m2 의 아이맥으로 구입할 예정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컴퓨터로 구입 하려구요...더이상 해킨에 열정과 시간을 쏟을 이유가 없네요
인텔맥 시절엔 리얼맥(?) 별 관심없었습니다만, M1으로 와서는 갑자기 가성비가 너무 좋아져버렸습니다. 공들여 해킨할 이유를 상실하게 되었죠.
네! 저도 공감합니다. 이제 해킨에 더 이상 시간과 열정을 쏟기에는 ...ㅠㅠ
m1x 나 m2 아이맥으로 구입 할예정입니다. 인생의 마지막 컴으로요...
저도 윈도우 환경에서만 사용하다가 중고로 맥북프로를 사서 써보니...
이래서 맥북 맥북 하는가 보구나.. 싶더라구요...
몇일전 새로 랩탑을 업그레이드 해서 하나 구입했지만...
만족감이나 사용감이 맥북이 더 좋네요..
지금 이 글도 맥북에서 쓰고 있습니다~ ㅎㅎㅎ
저 역시 지금 맥북 프로 13인치 터치바 모델로 답글 달고 있죠...^^ 써봐야 알죠..해킨과 다른 리얼맥...
저도 해킨 쓰면서 완벽한 셋팅이라 자부했지만, 그래도 뭔가가.....^^
저도 아이패드 프로 M1을 들였는데 참 빠릿하고 화질도 좋고 가볍고(아이패드2를 지금까지 사용중..)하네요.
애플에서 비교적 가성비로 구입을 하게 만들어 놓고 시장 점유율 높아지면 가격을 올리지 않을까 하는 망상도 해보네요..
회사에서는 인텔 아이맥을 쓰고 있는데 용도에 따라서 구분해서 사용하면 좋은 것 같습니다.
해킨은 해킨데로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해킨의 매력을 지켜내기가 점점 버거워 져서요.. 이제 그냥 깨끗하게? ... 그동안 많이 놀았네요..해킨과 함께...
m1 맥북프로도 같이 사용하고있지만, 애초에 무소음pc로 만들어서 여태 만족하며 쓰고있네요
확장성면에서도 만족스럽고
아직까지는 해킨메리트가 많이 있다고 봅니다 ㅎㅎ
m1 아이맥 살려다가도 16기가램과 512스스디 용량때문에라도 망설여지고, 그놈에 베젤...
다음 아이맥은 30인치에 xdr 디자인과 흡사한 아이맥으로 나온다는 소문이 있던데 그렇게 나오면 저도 갈아타지싶네요
저도 제 맥북프로는에 만족합니다.. 배터리사이클이 어느 정도 차서 배터리를 자가 교체 할겸 내부청소와 써멀 제작업 계획중에 있습니다.
한동안 맥북과 시간을 보내야 할듯 해서요..^^
맘을 정했어요 . m1x 나 m2의 아이맥을 구입하려합니다. 기대됩니다...이제 해킨에 지쳤어요...애플도 인텔맥에 대한 서비스를 계속중단해 가고 있으니, ..
아쉽게도 두번 다시는 해킨으로 돌아갈것 같진않아요..
댓글 수가 이 사안에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는가가 가늠이 되네요~ ㅎㅎ 댓글에 '저도~'' 로 시작하는 댓글이 많이 보여요. ^^
저도 가장 처음 Mac 입문 즉, 해킨토시로 입문을 했었습니다. 그때가 애플이 인텔 CPU로의 전환을 발표하고 처음으로 X86 기반으로 출시된 Mac OS가 10.4 타이거 버전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매킨토시는 그때만 해도 상당히 비싼 컴퓨터 였기에, 그저 환상종의 컴퓨터였습니다. 그래서 제 PC에 맥을 돌린다는 것 자체가 어쩌면 굉장한 흥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렇게 Mac을 설치해보고, 처음 대학교 과제가 맥을 활용한 과제여서 참 활용을 잘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렇게 잘 사용하면서 점점 Mac에 익숙해 질때쯤, 업데이트시마다 엄청난 시간과 시행착오 등을 겪으며, 작업하는 시간보다, 그것을 해결하고 업데이트 시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결국 저도 맥북(흰둥이)을 영입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해킨토시와는 영영 안녕… 이 되었었죠. 리얼맥의 안정성과 편리성에 빠짐 + 조립컴의 불안정성(바이러스 등)이 겹치면서 저는 그때부터 리얼맥이 진정한 가성비다. 라고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이정도의 하드웨어 완성도와 부품들이 (성능이 아니구요) 질이 좋아서 저는 맥은 무조건 리얼맥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후로 리얼맥만 구입해서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맥프로의 그래픽카드가 고장나서 2주가 넘는 시간동안 서비스 센터에서 원인을 찾지 못해 작업을 거의 하지 못하는 사태를 겪으면서 새로이 영입한 맥이 맥북프로 2011년형 17인치 고급형 모델을 영입했습니다. 노트북이었지만, 쿼드코어 8스레드 성능을 탑재하여 저의 메인 워크스테이션인 2008 옥타코어 맥프로(8코어 8스레드-쿼드코어제온2개탑재)를 이겨버리는?? 성능을 뽐냈었죠. 그래서 과감하게 맥북프로를 영입했습니다. 근데, 이놈도 4년정도 쓰다보니 그래픽 냉납현상으로 문제가 생겨버리더군요~;; 수리를 해도 설계결함인지라, 다시 몇 번 재발하면서 작업에 차질이 계속해서 생기게 되었어요. 결국 리얼맥은 다 처분해버리고, 조립PC로 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MacOS의 편리함과 익숙함으로 도저히 윈도우를 사용하기 힘들다 판단 되어서 다시 해킨토시를 만들게 되었죠. 클로버 부트로더도 상당히 발전되었고, 여러가지 드라이버나 문제점들이 상당히 해결되어서 예전에 비해 해킨 세팅하는 어려움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오픈코어 부트로더로 세팅해서 사용중인데, 아직도 리얼맥처럼 사용할 수 있어서 매우 만족중에 있습니다. 물론 해킨토시라는 특성이 우회를 해서 시용을 하는 것이라, 업데이트나 알수없는 문제점이 언제 어디서 생길지 모르는 불안함은 항상 염두에 두고 계셔야 합니다. 다만, 최근에는 빠르게 업데이트들이 잘 맞춰서 되기 때문에, 어느정도 공부만 잘하신다면 충분히 유지하면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최근에 세팅을 하나 해결하지 않고 사용해서 계속 시스템 에러가 나서 작업을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만, 리얼맥은 거의 하드웨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많아, 문제를 해결하기가 솔직히 더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품교체도 맥만의 부품(독자규격)을 많이 쓰기도 하고, 최근에는 거의 온보드로 납땜이 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한 파트만 고장나도 전체를 교체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더라구요~ㅠㅠ 결국 문제가 생기는 부분은 리얼맥이나 해킨토시나 비슷비슷한데, 해킨토시는 부품이라도 마음대로 교체가 가능하고, 왠만한 문제점들은 해결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M1 이라는 애플실리콘 플랫폼으로 이동하면서 이제는 더욱더 자가 수리 또는 업그레이드는 그냥 생각을 품어서도 안됩니다. 물론 리얼맥의 디스플레이나 미려한 제품 디자인과 마감 등 만족하실 만한 부분이 상당하긴 합니다만, 그런 건 몇년 못갑니다. 사용하시면서 윈도우와의 호환성 문제나, 플러그인, 서드파티 앱들의 M1의 네이티브 지원이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고, 시일이 지나고 나면 결국 우리 모두는 어쩔수 없이 macOS를 사용하기 위해 리얼맥으로 넘어갈 수 밖에 없어보이겠지만, 최근 윈도우11이 ARM도 지원하면 ARM기반 시스템들도 생길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 ARM기반 해킨토시들이 만들어질 가능성도 조금은 있을거라 생각 되구요.
애플이 업그레이드나 자가 교체가능한 시스템을 만들어 준다면 모를까… 저는 지금은 리얼맥으로 갈 마음은 별로 없네요. (이러다가 갑자기 맥북프로16인치 지를지도 모르구요~ㅎㅎㅎ)
저야 지금은 이렇지만 anima님은 지금의 리얼맥 완성도와 디자인을 충분히 즐기시길 바랍니다. ^^
우선 길고긴 답변글 감사합니다. 제글에 이렇게 많은 답변이 달릴줄 몰랐네요..^^
음~ 어쩌면 리얼맥으로 가기 위한 스스로의 타협점을 만든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사실 좀 지쳤어요..이런 말이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해킨을 사용해 오면서 좀 지치네요..절대 완벽했다고 자부 햇지만, 앞으로 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가 조금씩 그려졌어요....
마침 애플도 점점 인텔맥에 대한 서비스도 중단하고있고, ..뭐 겸사 겸사 이제 좀 지치네요...^^ 솔직히 하기싫어 졌어요..시간낭비도 그렇고..
저역시 맥북프로 13인치 터치바를 사용중인데...뭐 말로 표현해 뭐합니까.. ..
째든 지금은 M1X나 M 2의 아이맥을 구입하려 합니다.총알도 준비 되어있고, CTO를 위해 나올때 까지 좀더 총알을 모으는 중입니다.
나이가 있다보니 어쩌면 인생의 마지막 컴이 될지 모르겠네요...
다들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집에선 m1 아이맥을 사무실에서 해킨을 사용하고 있는데 차이는 크게 느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hackin이 저에게 충분한 사양이기도 하고 별 다른 문제(imac 이라 무손실 애플뮤직이 안된다는거 넷플릭스가 사파리에서 안된자는 정도) 가 아직 없고 M1 이 압도적인 powerful 한 성능은 아니기도 하구요. 사실 m1 아이맥이 가정용으론 충분하지만 사무실에서 딱 제가 원하는 세팅은 아직 안나와서... 물론 그래서 저도 M2 or M1x 등을 기다리고 있네요. 근데 역시 애플은 꼭 모두가 원하는 사양으로 바로 바로 만들어 주진 않네요.
M1 맥에 대한 걱정이 있었지만 가정용으로 쓰는 앱들은 거의 로제타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고 parallel 17과 함께한 window ARM도 의외로 편한하게 사용가능해서 사실 좀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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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사기당했습니다....도움 주실분 계신가요...막막하네요.. +10 | 171 | 24.10.2420:02 | lesmi |
Hot 당첨운이라곤 일도 없던 제게 볕이 들기도 하네요~ +8 | 77 | 24.10.2611:43 | nollue |
Hot 2찍 중고 사기 민사로 갑니다. +5 | 95 | 24.10.2412:08 | Mactop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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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24.10.1610:47 | 아이브경 |
더할 나위 없는 만남와 이별의 서사네요. 지금 쓰고 있는 녀석에게 단 하나의 불만도 없지만, 문득 새 녀석이 나온 광고를 접했을 때의 기분이랄까요. 쓰는데 단 1의 불편함도 주지 않는 녀석인데, 새 것을 보기 전과 후로 나뉘는 그 마음을 참 어찌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다들 이건 니 탓이 아니라 변한 내 탓이다라고 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