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퓨전초밥집 단골인데 가끔 사장님 맘대로 달라고 하면 오마카세처럼 부위랑 먹는법 다 설명해 주시던데
종로에서 장사하면서 무슨배짱인지....
글을 쓰기 전에 뒷담화에 대한 옹호는 1도 없습니다. 오해 없으시길
음식 촬영 리뷰 블로거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
가끔 어쩌다 가는... (비싸서 어쩌다 갑니다. ㅎㅎㅎ) 스시 H 에서 식사를 하는데 옆에서 비슷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것 저것 물어봅니다. 괜찮습니다. 덕분에 저도 몰랐던 부분에 대한 지식이 늘어납니다. 물어보고 찍습니다. 질문하고 찍습니다. 점점 시간이 길어집니다. 모르는것이 많은 만큼 궁금한것도 많습니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옆에 있던 저도 점점 시끄럽다는 생각을 합니다.
AHS 쉐프가 조언을 합니다. 서빙하는 순간이 최상의 맛을 가지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점점 맛이 없어집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질문을합니다. 관심이 있었다면 알수 있는 ... 그리고 사실 그 질문들 역시 과연 자신들이 원하는 답변이 아닌지... 무엇인가 알수 없는 이야기 들이 일행 사이에서 이어집니다.
칼을 다루고 신선도에 대한 나름의 높은 기준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음식 자체에 대한 것에만 집중이 되니 매우 예민한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그분들의 세상... 소비자에게는 관심 밖이었습니다. 소비자는 여전히 소비자이고 서비스를 누릴수 있는 권리가 있으니까요
문제는 옆에 있는 손님까지도 그 영향이 미친다는 것이죠. 하도 물어보고 사진찍느라 찰칵거려서... 도대체 음식을 즐길수가 없었습니다. 적어도 저는 말이죠...
오마카세라는 말도 저는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무엇보다 이방식이 요리사와 음식을 먹는 사람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가장 빈번하게 이뤄지는 방식인데... 서로가 서로에 대한 존중이 필요한 것은 부인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사자의 질문을 모두 대답한다면.. 다른 손님들에게는 그만큼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은 부인할수 없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전에 협의된 것이 아니라면 소비자라도 서비스 제공자가 원치 않는 것이라면 하지 않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신들이 권리의 주장은 항상 가능합니다. 하지마 자신의 권리 주장이 남의 권리를 침해한다면 본인의 권리는 남에게는 폭력이 될수도 있다는 것을 한번쯤은 알았으면 했습니다.
쉐프,요리사 분들과 합의 되지 않는 촬영이라 보고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다만 음식과 전혀 상관 없는 화장실 뒷담화들은 식당측이 분명히 잘 못했지요.
사실 뒷담화는 버릇에 가까운것이라 생각은 듭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 뒷담화를 동의를 구하고 하는것도 좀 웃기긴 하죠? ㅎㅎㅎ
저도 지성과 인성에 문제가 있는 부류(그룹)들이 뒷담화를 하고 서로 간에 암묵적으로 허용 하는 것은 많이 보았네요.
횟수가 많아지니 타인에게는 버릇처럼 보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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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회 수 | 날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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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사기당했습니다....도움 주실분 계신가요...막막하네요.. +10 | 174 | 24.10.2420:02 | lesmi |
Hot 당첨운이라곤 일도 없던 제게 볕이 들기도 하네요~ +8 | 81 | 24.10.2611:43 | nollue |
Hot 2찍 중고 사기 민사로 갑니다. +5 | 96 | 24.10.2412:08 | Mactopia |
81 | 24.10.2611:43 | nollue | |
53 | 24.10.2517:22 | Mactopia | |
67 | 24.10.2516:10 | moongate | |
174 | 24.10.2420:02 | lesm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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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 | 24.10.1815:01 | bluesaz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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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 | 24.10.1711:40 | Mactopi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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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24.10.1617:54 | 코끼리코 | |
141 | 24.10.1610:47 | 아이브경 |
너희가 파는 것은 똥이다. 아...내가 다 열받네. 횟집가서 횟감도 못 물어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