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왼쪽은 오리지널 이미지. 오른쪽은 국내출시 vhs비디오 이미지
Brazil은 '12 몽키스'와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로 잘 알려진 테리 길리엄이 감독/각본으로 개고생하고도 제작비도 못뽑은 1985년 sf/ 판타지 장르의 영화입니다.
왕좌의 게임에서 하이 스패로우역을 맡아 열연했던 젊은 조너선 프라이스가 주인공 샘 로리 역을 맡았고, 판타지/sf장르에는 잘 출연하지 않는 로버트 드니로가 혁명주의자 터틀 역을 맡아 코믹한 연기를 보여줍니다. 드니로는 이 앞전 해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를, 브라질 개봉 다음 해인 1986년에 개봉된 '미션'에 출연한 것을 생각해 보면 정말 변신의 귀재이며 천상 배우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디스토피아적 정보사회와 반정부주의적인 내용이 주제인 영화라 1985년 당시에 당연히 '거미여인의 키스'처럼 국내 개봉관에선 상영되지 않았고 '여인의 음모'라는 다소 생뚱맞은 제목으로 비디오로 출시 되었습니다.
흥행에는 참패하였지만, 영상은 오랫도록 남아 감상의 재미를 남겨주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거미여인의 키스'와 '브라질'이 1985년에 같이 개봉이 되었네요.
스토리를 좀 보면...(네이버 영화)
정보화로 인해 모든 것이 획일화된 시간을 알 수 없는 미래의 도시. 소심한 성격의 샘 로리(Sam Lowry: 조나단 프라이스 분)는 거대한 정보국 산하에서 서기로 일하는 평범한 소시민이다. 공장 같은 회사에서 반복되는 일상, 그리고 기계와 정보로만 움직이는 모든 생활 속에 지친 샘은 중세의 기사가 되어 하늘을 날며, 환상의 여인을 만나는 꿈속에서만 오로지 자유를 느낀다. 그러던 중 늘 꿈속에 나타나던 여자인 질 레이튼(킴 그리스트 분)을 현실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꿈속에서와는 다르게 거친 트럭 운전사이자 반정부주의자다. 샘은 그 자리에서 사랑을 고백하지만 그녀로부터 미치광이 취급만 받는다. 그러던 중 자신의 집에 고장난 파이프를 고치러 찾아온 해리 터틀(로버트 드니로 분)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터틀은 사실 배관공으로 위장한 테러리스트였다. 한편, 파리를 쫓던 정보국 직원이 테러리스트인 터틀을 체포하기 위한 문서를 작성하던 중 그만 타자기를 오작동시키고, 그 바람에 버틀이라는 무고한 시민이 테러범으로 체포되어 고문을 받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난처해진 샘의 상관은 버틀의 가족에게 보상금을 전달하는 일을 샘에게 시키고, 샘은 버틀의 집을 찾아갔다가 그곳에서 질을 다시 만나게 된다. 그녀가 법망에 쫓기는 도망자 신세라는 것을 안 샘은 최고위층의 컴퓨터를 조작해서 그녀가 사망했다고 기록함으로써 그녀를 구해내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들에게 붙잡혀 고문을 받는 신세가 되고 마는데....
지금으로 부터 36년 전에 개봉된 영화라는 것을 감안하고 보셔도 여전히 새롭게 다가오는 것들이 많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영상의 퀄리티도 준수해서 감상에 방해받지 않으실 겁니다.
SF매니아 중에서는 큐브릭 감독의 '2001 오딧세이'와 리들리 스콧의 '블레이드 러너'와 더불어 3대 명작이라고 소개하기도 하는데 그 두 작품이야 빵빵한 원작에 기초하지만, 이 작품은 순수 창작 각본으로 제작하였다는 것을 염두에 둘 때, 가산점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60년대의 영화 감성과 디스토피아적 20세기를 묘하게 섞어 놓은 듯한 131분짜리 환상여행을 떠나시기 위해
조금의 노력만 기울이면 영상과 자막 다 구하실 수 있고
유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으니 스트리밍으로 감상을 먼저 권해 드립니다.
그런데 왜 제목이 브라질 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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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조회 수 | 날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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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사기당했습니다....도움 주실분 계신가요...막막하네요.. +10 | 174 | 24.10.2420:02 | lesmi |
Hot 당첨운이라곤 일도 없던 제게 볕이 들기도 하네요~ +8 | 81 | 24.10.2611:43 | nollue |
Hot 2찍 중고 사기 민사로 갑니다. +5 | 96 | 24.10.2412:08 | Mactopia |
81 | 24.10.2611:43 | nollue | |
53 | 24.10.2517:22 | Mactopia | |
67 | 24.10.2516:10 | moongate | |
174 | 24.10.2420:02 | lesmi | |
85 | 24.10.2418:20 | Mactopia | |
72 | 24.10.2416:38 | 아이브경 | |
45 | 24.10.2416:38 | 아이브경 | |
59 | 24.10.2416:37 | 아이브경 | |
47 | 24.10.2416:37 | 아이브경 | |
68 | 24.10.2416:37 | 아이브경 | |
43 | 24.10.2416:37 | 아이브경 | |
34 | 24.10.2416:37 | 아이브경 | |
23 | 24.10.2416:37 | 아이브경 | |
51 | 24.10.2416:37 | 아이브경 | |
38 | 24.10.2416:37 | 아이브경 | |
96 | 24.10.2412:08 | Mactopia | |
84 | 24.10.2322:22 | 잠퉁이 | |
66 | 24.10.2317:43 | Mactopia | |
179 | 24.10.2223:19 | lesmi | |
94 | 24.10.2222:11 | Mactopia | |
86 | 24.10.2221:10 | Mactopia | |
69 | 24.10.2218:06 | Mactopia | |
67 | 24.10.2217:12 | 잠퉁이 | |
46 | 24.10.2209:53 | 아이브경 | |
64 | 24.10.2209:53 | 아이브경 | |
62 | 24.10.2209:53 | 아이브경 | |
64 | 24.10.2209:53 | 아이브경 | |
53 | 24.10.2119:31 | ledassy12 | |
94 | 24.10.2108:13 | 아이브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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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 24.10.2108:13 | 아이브경 | |
73 | 24.10.2108:13 | 아이브경 | |
152 | 24.10.2108:13 | 아이브경 | |
57 | 24.10.2108:13 | 아이브경 | |
60 | 24.10.2108:13 | 아이브경 | |
55 | 24.10.2108:13 | 아이브경 | |
38 | 24.10.2108:13 | 아이브경 | |
49 | 24.10.2108:13 | 아이브경 | |
25 | 24.10.2108:13 | 아이브경 | |
40 | 24.10.2014:31 | 복스렌치 | |
121 | 24.10.1914:35 | 복스렌치 | |
71 | 24.10.1914:32 | 복스렌치 | |
47 | 24.10.1914:31 | 복스렌치 | |
120 | 24.10.1815:01 | bluesaza | |
94 | 24.10.1810:24 | 아이브경 | |
110 | 24.10.1711:40 | Mactopia | |
96 | 24.10.1710:52 | 아이브경 | |
128 | 24.10.1617:54 | 코끼리코 | |
141 | 24.10.1610:47 | 아이브경 | |
116 | 24.10.1522:56 | Mactopia |
디스토피아 세계관 사랑하는 1인 좋은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유튜브에 소개가 영상이 있는데 미장센을 보는 재미가 있을테니 보고 싶지 않을 정도네요.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