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카오 내부 분위기
부분적으로 동감하지만, 그런식이라면 세상엔 발전이 없겟지요... 그들만의 리그라고 해도 좋은쪽으로 나아가야 사람들이 희망하고 선망하는 직장이 되고, 다른 직종들도 좋은쪽으로 바뀔태니까요?
아....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겠습니다만 :)
제 댓글은 밀씀하신대로 "부분적으로 공감" 하셨다라는 부분에 더 초점을 맞춰 주세요.
저도 사측이나 오너의 입장보다 사원의 입장에서 더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글을 봤을 때 먼저 떠오른 이미지는 편의점 알바하면서 일자리 찾는 동년배들의 글들이 떠 올라서 였습니다.
그 아이들 입장에서 이런 글들은 한 편으로 공감받기 어려워 하는 글일 겁니다.
잠깐 저에 대해 부연 설명하자면 사람들이 현대 노조를 귀족 노조니 강성 노조니 떠들어도 저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서 노동자가 "인간답게" 살고 저축이라도 하고 살려면 현대노조처럼 받아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런 생각들이 세상을 바꾼다는데 동의하고 세상은 끊임없이 불합리함에 불평 불만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함을 저 역시 잘 압니다.
제 짧은 글이 오해를 불러서 하신 말씀이시겠지만 한 편으로 저 역시 다른 약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글을 씁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글을 다 읽고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일자리를 못 구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이들이 이 글을 읽으면... 이었습니다.
제가 "라떼는 말이야" 라거나 "바라는거 많네"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만 알아 주셨으면 :)
오히려 나이가 들어가면서 마음이 약해져서 그런지 더 못가진, 더 약한, 더 소외된 계층에 마음이 더 가더군요.
그러다 보니 요즘 직장다운 직업을 구하지 못해 나이가 들어감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이들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고 이런글 보면 "전혀 다른 의미로" 배부른 소리로 보였던 겁니다. 가까운 미래에 제 자식들도 겪게 될 문제기에...
그럼 저 카카오 직원이 저런 내용을 인터넷에 쓰면 안되는 것이냐? 아니요. 당연히 자유지요. 영화도 보는 사람마다 평이 다르 듯 저 글을 보는 제 입장에선 더 못가진 사람들이 보기엔 이렇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요즘 들어 만사가 귀찮아져서 그런지 내용 앞뒤 다 잘라먹고 글 쓰니 오해를 종종 받네요. 그래서 가끔 해명한다고 글만 더 길게 써야하는 (귀찮은)일이 생깁니다.
"앓는 소리해도" 이 부분... 어떤 의미로 사용했을지 조금 더 생각해 주세요.
괜히 오해받는거 같아 서러워서 "울컥"하고 장문으로 핑계를 댑니다. 요즘 쉽게 서운해지고 울컥하네요. 부디 제 생각을 헤아려 주셨으면...
흔히 검은 머리 외국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검은 머리 외국인은 아예 외국인이라고 하면 되는데요, 필요에 따라 검은 머리 외국인이 되었다 안되었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거 암살에서 이정재 역할 같은 겁니다. 그 사람들의 종특은 어려울 땐 다같이 이겨야 하고, 즐거울 땐 친한 사람과만 나누고 싶어 합니다. 요즘 카카오 보면, 외부에 알려지길 탑에 있는 인사들이 이렇게 알려지네요. 대내적으로만 그럴 땐 기업 이미지가 괜찮지만, 이렇게 자꾸 밖에서 새는 바가지가 되면, 차츰 이 기업은 망쪼가 듭니다. 혁신의 아이콘에서 혁명의 대상이 되는거죠.
회사가 잘 나가는거 같아도 직원들의 불만을 관리 못하면 결국 망하는 수순으로 가죠.
중간에 알아차려서 관리 잘하면 살아남는거고 못하면 후발주자에 자리 뺐기는거고.
다만 이런 내용들이 널리 알려지면 IT 직종 취업/이직할 때 회사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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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사기당했습니다....도움 주실분 계신가요...막막하네요.. +10 | 179 | 24.10.2420:02 | lesmi |
Hot 당첨운이라곤 일도 없던 제게 볕이 들기도 하네요~ +8 | 88 | 24.10.2611:43 | nollue |
Hot 모두의 쉼터 hot 게시물이 아이러니 하네요. +3 | 69 | 24.10.2516:10 | moongat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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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24.10.1617:54 | 코끼리코 |
앓는 소리해도 편의점에서 알바하는 동갑내기들과 비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