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포스터 부터 망삘이...
저는 최동훈 감독을 범죄의 재구성 이라는 영화를 보고 나서 부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 "타짜"는 말할 것도 없는 국민 영화가 되었지요
이어서 도둑들, 암살 등등.... 영화판에서는 흥행불패 감독이고 영화를 보는 사람들에게는 재미의 보증수표 감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외계+인 1부 라는 이 영화
제목에서 1부 라는 타이틀에서 보시다 시피
일단 결말이 아직 없습니다. 그런데 그게 그냥 없는게 아니라 아주 불쾌하게 없습니다.
이건 영화를 보셔야 알수 있겠지만
"신과 함께 1부" 와 같은 그런 엔딩이 아니라 그냥 영화가 중간에 갑자기 끝난 느낌입니다.
하물며 진짜로 영화 마지막 장면이 "2023년도에 봅시다" 입니다....하....대단한 패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중요하게는 일단 최동훈 감독 특유의 캐릭터 살리는 맛도 많이 이상 합니다.
1부 주인공인 류준열 -> 전우치에서 강동원이 연기한 도사의 역활이 그대로 답습만 했을뿐 전우치에서 강동원이 연기한 도사 처럼 딱히 매력적이지도 않습니다.
어차피 본인 영화이고 타임 트래블이 가능하다는 설정을 가진 영화인데 그냥 강동원 캐릭터를 그대로 다시 썼더라면 어쩄을까 싶습니다.
그 세계관을 다시 가져 오는 재미도 있고 말이죠
소지섭과 김우빈은 -> 마초 냄새 가득한 소지섭의 로봇 연기 + 엉성한 CG 처리는 정말 오글 거림 그 자체 였고
차라리 소지섭과 김우빈이 서로 역활을 딱 바꿔서 연기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촉수를 가진 악역 소지섭은 아무래도..영...
마지막으로 영화 내내 그나마 웃음 포인트로 있던 염정아 조우진 도사들의 캐릭터는 좋았습니다.
그러나 어딘가주성치 영화 쿵푸 허슬의 아래 부부 캐릭터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더군요.
해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긴 하지만 이 영화 감독이 "최동훈"이라는 점에서 보면 살짝 아쉽습니다.
전우치 강동원 vs 외계+인 류준열
쿵푸허슬 부부 고수 vs 외계+인 염정아 조우진 신선
전우치 강아지 유해진 vs 외계+인 고양이 신정근
아무튼 영화관에서 만큼은 절대 보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리고 나중에 2부가 나오면 2부만 보시던지
아니면 1부 2부 모두 집에서 몰아 보시던지 하시길 추천 합니다.
이상 주말동안 3편의 영화를 보았는데 말이죠. 이 영화는 노잼의 비상선언한 비상선언 보다 더 노잼이었습니다
탑건 >>>>>>>>>>>>>>>>>>>>>> 비상 선언 >> 외계+인 1부
한줄 요약 : 이 영화 감독이 "최동훈"이라는게 믿기질 않습니다.
https://x86.co.kr/movie/7234401
https://x86.co.kr/movie/7234433
저도 전우치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2부 만큼은 최동훈 감독 다운 작품이 나오길 기대 합니다
의외의 헛웃음을 동반하며 재밌게 봤습니다. 세간의 평이 너무 안 좋아서 넘기려다가...ㅋㅋ 내 눈으로 확인해야 겠다 라는 마음에 확인차 봤던 거라 기대치가 낮았을 수도 있지만요.
저는 반대로 최동훈이니까(흥행 감독이니까) 이런 퓨전 장르물이 나왔다고 봅니다. B급의 고전극(이라 하기엔 조금 덜 옛날)부터 현대극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오마주 하거나 클리셰를 그냥 대놓고 사용했더라구요. 그만큼 수많은 작품들이 보는 내내 어처구니 없음과 함께 스쳐갔구요ㅎㅎ 저의 한 줄 요약은 최동훈 감독이 본인 좋아하던 거 모아모아서 B급 정서의 고오오급 취미생활을 한 것 같았습니다. 2부가 빨리 나오면 좋겠습니다.
저는 말씀하신 고오오급 취미를 최동훈 감독만이 할수 있는 패기라고 봤습니다. 2부가 빨리 나와서 내용이 수습이 되기를 바래 봅니다. 한국형 히어로들이 하나씩 만들어지는 것 자체는 아직도 기대감을 버리고 있지 않습니다
한국형 히어로. 그렇죠. 동감합니다. 저도 기대중이에요.
범죄도시2(히어로 마동석) 같은 잔인한 범죄의 단순 나열과 같은 영화에는 열광하면서 외계+인처럼 실험적인(하지만 해외작품에서는 이런 물이 많아요. 가장 유명한 게 닥터후) 작품에는-게다가 1부- 메몰차고 차가운 태도로 대하는 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무척..ㅋㅋ
여담으로 근래에 나온 넷플릭스 '카터'도 무수한 할리우드물의 유사품이지만 시도 자체에 큰 점수를 주고 싶어요.
저는 그 이유는 일단 1부에서 나온 캐릭터들이 최동훈이 만든 수준으로 안보여서 라고 봅니다. 하긴 제 글도 다시보니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만 있긴하네요. 주성치 팬이자 최동훈의 팬이라서 그런가 더 열받는 점도 있나 봅니다. 그리고 범죄도시2는 보지 않았지만 사람들에게 여전히 인기가 있는 이유는 범죄도시라는 영화에 거는 기대치가 있을것이고 분명 이번에도 마동석의 캐릭터를 여전히 잘 살렸으리라고 봅니다. 반면에 최동훈은 전우치 강동원 캐릭터를 답습 했을뿐더러 더 나아진건 없다고 봐야겠지요. 차라리 범죄도시와 같은 이유로 보면 그냥 전우치2 라고 했더라면 살짝 더 이 영화 캐릭터 수준이 이해가 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시도의 문제가 아니라 풀어가는 방식의 수준의 문제라고 봐야겠지요. 이렇게 적다보니 더더욱 이번 영화 전우치와 쿵푸허슬 짬뽕 스러운 영화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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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 24.10.1522:56 | Mactopia |
저는 흥미롭게 봤습니다.
오리엔탈 판타지 종류를 좋아해서 말이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