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혹시 씨씨 스페이식(Sissy Spacek)이라는 라는 배우 아세요?
올드 아재들은 엑소시스트, 오멘과 더불어 공포영화 시대를 이끈 '캐리'라는 영화에서 악마로 빙의했던
소녀를 기억하실 겁니다. 이 소녀가 세월이 흘러
70대 할매가 되어 아마존 오리지널 '나이트 스카이(night sky)에서 열연을 펼집니다.
할매가 되어서도 착 달라붙는 감정연기에 사랑스러운 캐릭터까지 잘 소화하네요.
우리나라로 비유하자면...김혜자씨 같은?
재미있겠다 싶어 시작했는데 씨씨 스페이식(..이름이 좀 낯서네요, 예전엔 시지 스파이세크 라고 불렀는데...)이 불쑥 튀어나와
한 10초후에 그녀임을 알아차릴 정도로 세월이 흘러도 그 아이덴티티는 사라지질 않았네요.
찾아보니 그동안 이런저런 영화에 출연했었고 나도 본 영화가 제법 있었는데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같이 한침대 누워자는 고집쟁이 영감님도 낯이 많이 익죠. jk시몬즈 인데 여러 드라마에 많이 출연 했습니다.
본격적인 드라마 이야기를 할려니....벌써 3화를 다 시청했는데도 아직 가마솥에 물이 미적지근한 느낌입니다.
핵심내용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죠. 그만큼 이 드라마는 하나의 시즌으로 끝나진 않을 모양입니다.
주인공 노부부를 제외하고 주변의 캐릭터는 3화가 끝났는데도 아직 점마 머하는 놈인고 싶을 정도로 이야기는 늘어집니다. 하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게 골때리는 장면과 사건들이 툭툭 튀어 나옵니다.
여러분들 집 지하에 외계로 통하는 순간이동 장치가 있다면, 소문을 낼건지 아니면 여러분만 알고 있을건지
선택을 하시기가 좀어렵겠죠. 이걸로 이 드라마는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똑같은 장치가 지구에 더 있다는게 서서히 밝혀 지면서...
SF드라마 계열로 넣을건지 아니면 스릴러? 아니면 가족드라마? 정말 장르에 관계없이 소금이 물에 녹듯
서로 이질적인 이야기를 엮어 짜넣으면서 오랫만에 잘 만든 드라마구나 라는 느낌을 갖게 해 줍니다.
연휴를 즐길 드라마 정주행을 찾으신다면 저의 추천픽은 이 드라마 ' 나이트 스카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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