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각자의 삶은 모두가 다르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켠으로 이해는 가지만
저의 경우 말씀하신 착각이 아니라 진짜 저렇게 이웃과 지내오고 살아왔었습니다.
고기 냄새만 풍겨도 옆집에 고기를 같다 주기도 했었고 반대로 받기도 했었습니다
네. 적어놓고도 오해의 소지가 있을것 같아 글을 수정해야 하던 차였습니다.
각자 삶의 경험으로 세상을 보는 건 당연히 공감하구요.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지방이나, 서울이나 사람사는건 다 거기서 거기란 이야기였는데..
좀 감정적으로 적었던거 같네요....
(하지만, 과도한 미화는 개인적으론 좀 불편하긴 합니다...)
저도 어릴적에 이웃간에 음식을 나눠먹는등 이웃간에 정이 있었지만,
반대로 서로의 생활이 밀접하다 보니 오히려 불화나 비상식적인 사건사고도 많았었습니다..
그런 장단점이랄수 있는 점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의미는 없지만 굳이 저보고 선택하라면 지금이 더 인간적인 삶이라고 생각합니다..'새끼'만 아니었다면 말이지요..
밀접하게 붙어 살다 보면 알지 말아야 할것도 알게 되고 그 덕분에 사생활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흉흉한 소문이 동네에 소문히 파다하게 퍼지기도 했지요. 그러나 그 시절 상대적으로 지금과 대비해 무지 했기에
그게 각자의 사생활이고 존중받아야할 것이라는 것을 배우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서로 부딪기며 살아 올수 있었을거라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 시절의 불편한 감정 공감합니다
그러나 나열한 저 내용 그 자체만 보면 과도한 미화인지 아닌지는 제 입장에서는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저기 나열된 것들중에 제가 직접 겪어 보지 못한것은 없었고
특히 저는 개인적으로 운이 좋아 그런지 모르겠지만 말씀하신 비 상식적인 사고도 겪어 본적이 없네요.
다만 무엇이 더 나에게 더 맞는 삶인지는 각자의 해석과 개인의 경험차에 따라 다를수 있다고 해도
그 문제와 별도로 과거가 더 인간적인 삶이라고 100% 확신할수 없는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공감합니다
특히나 이미 비대면 시대,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의 공간에서 대리 경험을 하는 현 시대에서
무조건 서로 얼굴 맞대고 밀접하게 사는 것이 더 인간적인 삶이다 라고 100% 확신해서 말을 했다가 향후 10년후에 이불킥 할지도 모를테니 말이죠
2008년도에 나온 월E에서 그린 미래 인류의 가상 연애가
실제로 이미 현실이 되었으니 말이죠.
https://x86.co.kr/digitalpark/7372249
한줄 결론 : 엑팔인을 위한 미래
네. 적으신 말씀 충분히 이해했고 공감하였기에, 계속 댓글 다는게 토를 다는거 같아 머뭇거려지지만...
진짜, 마지막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조금만 덧붙이고 가겠습니다...
나열한 저 내용 하나하나가 과장된 미화라고 저도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단지, 저렇게 오래된 과거의 삶이 정이 넘치는 인간적인 삶이었단 주장처럼 보이는게 개인적으로 불편하단 의미였습니다...
저런 아름다운 기억보다 부정적인 기억이 더 강렬하게 남은 사람에겐 선뜩 공감하기 어려울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물론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저글의 작성자는 저와 경험도 다르고 생각도 다를테니 그 또한 존중합니다...당연히...
제 첫 댓글의 첫문장이
"개인 각자의 삶은 모두가 다르기도 합니다" 였습니다. 걱정 마시길
안녕하세요.
내용들이 제가 80년대~90년대에 겪었던 일화들이 많아서 공감이 되네요.
작년에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이사오자 마자 파리바게트 롤케익 돌렸고 곧바로 추석이어서 명절선물세트도 돌렸는데
한 집 빼고는 인사가 없었습니다. 이게 현대사회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잘못되었다는 것도 아니고 옛날이 좋았다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구름처럼 흘러흘러 살다보면 어느날 한 순간에 먼지가 되어 흩날릴 인생인데 많은 걸 바라겠습니까...
불편하셨다는 댓글도 이해되고, 그리워 하는 댓글도 모두 이해되네요. 아마 이런게 아닐까 싶습니다. 저 시절엔 저렇게 즐거웠던 기억이 8:2 비율로 많았을 겁니다. 해서 2에 해당하시는 분들에겐 속속들이 서로를 아는 것이 한 없이 불편하고 싫었을 수 있습니다.
지금은 8:2 비율로 저런 일이 발생하지 않는 것 같아요. 당장 저부터도 굳이 아파트 라인에 떡돌리는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예전엔 지금처럼 흉흉한 소문이 동네까지 들어오기가 올래걸렸다면 지금은 누구나 실시간으로 접하다 보니, 아무리 국뽕에 차올라 치안이 좋은 나라라는 광고를 해도 사실 주변인들을 쉽사리 신뢰하기가 힘들어졌거든요.
뭐랄까요, 잘 몰라서 행복했고 잘 알기에 안전한데, 거기에서 발생하는 트레이드 오프같은 느낌이에요. 행복과 안전이 함께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저는 저 시절이 적당히 그립습니다. 좋았던 기억은 그립고 싫었던 기억은 잊고 싶어서 그런가 봅니다.
자본주의는 자본이 제일이 되어야 하는 세상이고, 전통 두레방식은 사람이 제일이 되는 세상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자본주의의 역사가 오래되고 개인주의적인 서구에서 이런 시스템을 탈피하려고 실험적인 작은 집단 커뮤니티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우리집 숫가락이 몇 개인지 다 아는 이웃들이 현재 같이 있다면 좋을까 싫을까 다시한번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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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예전사람들...지방,시골사람들...
못배우고 없이 살아도, 순박하고 착하고 이웃이 가족같고, 법없이도 산다는 이미지는...
방송이 만들어낸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길진 않지만...적어도 위 환경에서 살아온 제 경험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