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커피에 푹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다만 다섯식구가 사는 집에는 홈카페를 할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어서 사무실 한켠에 소박한 홈카페를 차렸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도 하나 사고 싶긴 한데 공간이 여의치 않아서.. ㅜㅜ
(미리 말씀드리지만 사진상 타이머와 무게는 이미 추출 끝난 상태에서 전원을 안꺼서 저렇습니다 ㅎㅎ;; 불편해하지 마세요~)
내리는대로 맛이 변하는 핸드드립의 세계에 푹 빠져서 이 원두, 저 원두 사먹어보다가 1달간 원두값만 40만원정도 썼더군요..(현타가 ㅜ)
위 사진은 오늘 도착한 원두들.. ㅋㅋ;; 다 먹을때까지 사지 않기로..
어무니 아부지도 좀 드셔보시라 내려드리려면 소분을 해서 집에 좀 갖다놔야겠습니다.
오늘은 사진에 보이는 조명을 달았습니다.
필립스 휴 플레이 조명인데, 사실 TV 뒤에 싱크박스 물려서 엠비언트 조명으로 많이 사용하는 조명이지만
저정도 품질의 조명을 구하는게 쉽지는 않아서 아는 지인이 싸게 넘겨주는 참에 그냥 다운라이트 바로 사용해볼까? 싶어서 설치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인간의 욕심이 끝이 없다고.. 아래에 다니 위에도 달고 싶어지네요.. 조만간 일을 내지 않을까요?
IoT 인 답게 Hue는 HA에 바로 물려서 조작!
용인 동백 근처에 오실일이 있으면 쪽지주세요.
엑팔 회원분들께는 맛있는 커피 한잔 내려드립니다 ~~ ㅎㅎ
원두 분쇄하는 그라인더입니다 ㅎㅎ
커피맛은 분쇄 균일도가 중요해서 좀 좋은 놈을 샀습니다 ㅎ
아!! 그런가요. 분쇄 균일도라는게 있군요. 솔깃솔깃....
저는 2만 3천원인가 하는 그라인더를 쓰고 가지고 있습니다.
칼날로 분쇄하는(믹서기처럼) 방식만 아니라면 어떤 방식이던 사실 입문용으로는 그정도 가격대에서는 아무거나 가지고 계셔도 비슷한 성능을 내줍니다.
몇 만원에서 수 백만원을 호가하는 그라인더들이 있지만 가정용 중급 이상(제것도 직구 기준 10~20만원 정도) 갖고 있으면 사실 더 바랄게 없지요 ㅎㅎ
핸드밀도 좋은데 어중간 한 놈을 잘못 사면
어떤 입자는 핸드드립 굵기, 어떤 입자는 에스프레소 굵기(...)로 균일함과는 거리가 먼 결과물이 나오더라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힘이들다보니 편리한 전동을 추천합니다. ㅋㅋㅋㅋ
개인적으로 좋은 그라인더를 바로사는게 좀 부담된다면 추천드리는 것은..
집 근처 괜찮은 로스터리 카페를 찾아서 원두를 사면서 핸드드립/모카포트/에스프레소 머신 등 선호하는 추출방식을 말하고 분쇄해주세요~ 하면
우리 집에 있는 것보단 훨씬 좋은 그라인더로 갈아주니 그게 현명하고요, 이게 귀찮아지는 단계에서 적당한 물건을 찾아 그때 그때 갈아 내리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 개인적인 팁으로는 로스터리 카페에서 원두를 사는 경우, 핸드드립은 레시피를 꼭 물어보세요.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최상의 커피맛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ㅎㅎ)
다만 분쇄된 원두는 그만큼 산화도 빠르게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맛과 향이 많이 변할 수 있으니
소량으로 분쇄해서 자주자주 구입하고, 최대한 빠르게 소비하는게 좋겠습니다 :)
집근처 로스터리 카페를 못찾거나 오프라인 구입이 번거롭다면 인터넷으로 원두를 사면 되는데..
인터넷 판매의 경우 분쇄 옵션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이쪽이 편하실 수 있겠습니다.
온라인 구입 + 분쇄 원두 조합이라면.. 당일 로스팅 후 발송해주는 원두를 신경써서 사시는 편을 추천합니다.
물론 이건 그라인더가 없거나 내 그라인더가 너무 맘에 안드는 경우 최저 예산으로 시도하는 옵션이고..
젤 신선한 커피는 바로바로 분쇄해 내리는 것이겠습니다. ㅎㅎ (결국 그라인더를 사게 됩니다 ㅜ)
각자 투자할 수 있는 시간과 예산, 공간이 다르다보니..
이것 저것 시도하다보면 나에게 맞는 스타일이 타협되며 생기는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으니까요 ㅎㅎ
엌...제가 가지고 있는게
"칼날로 분쇄하는(믹서기처럼) 방식" 딱 이건데요. 솔직히 칼날로 분쇄하는것 말고 다른 방식이 있는줄도 몰랐습니다.
균일도에 따라 맛이 달라질줄이야..단순히 커피에 분쇄물이 떠다니지 말라고 필터 크기보다 크게 적당히 가는줄 알았습니다.
정확한 용어는 저도 지식이 얕아(?) 잘 모르겠는데,
상세페이지를 보면 분쇄하는 방식이 멧돌처럼 톱니안에 원두가 말려들어가며 분쇄가 되는 방식이 있습니다.
그 방식이 칼날방식보단 균일도가 훨씬 좋게 분쇄가 됩니다. ㅎㅎ
커피 매니아 시군요... 근데...
JGP님... 오픈코어 업데이트는 언제... 올리시려나요..?
다들 그렇듯이 왔다 갔다 합니다 ㅋㅋㅋㅋ
캡슐커피로 만족하는 시기가 있는 반면
핸드드립에 푹 빠져 지내는 시기가 있기도 하고요 ㅎㅎ
로스팅 할 여건이 되시면 직접 로스팅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로스팅한지 8 년정도 되었는데
생두를 사다가 로스팅해보면 처음에는 실패를 조금 하지만 익숙해지면 원두가격을 많이 아끼고
신선한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직접 로스팅의 세계가 솔깃 하네요. 혹시 첫 입문시 가장 주의해야할..즉, 가장 크게 실패 하는 이유가 뭐가 있나요?
로스팅할때 고려할 부분이 여러가지 있는데 제일 중요한 부분은 생두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두마다 특성이 있어서 난이도가 높은 생두의 경우 로스팅 하기가 상당히 힘듭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난이도가 낮은 생두들 먼저 로스팅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개인적으로는 콜롬비아 수프리모 와 과테말라 안티구아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난이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로스팅해보고 싶긴 한데 ㅜㅜ
여건이 안되어서 조금 비싸더라도 애용하는 몇군데 로스터리 카페 원두를 적은양 자주 주문해 사먹습니다. ㅎㅎ
아마 위에 주문한 원두도 저 혼자는 못먹고 주변사람들 내려주고 선물하고 하면 금새 없어질거예요 ㅋㅋ;;
로스팅은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기는 합니다.
좌측 모카포트로 눈 뜨 말자 2인분 한 잔, 우측 드리퍼로 하루에 서너 잔, 에스프레소 머신은 청소 귀찬아서 패스.
모카포트 꽂힐때가 있는데 저희 집은 스탈 상 핸드드립이 젤 편해서 벽장에 잘 모셔두고 있습니다 ㅎ;;
역쉬 엑팔에도 커피 좋아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군요
오~ 저도 저렇게 먹어볼까 했지만..
귀차니즘으로.. 네스프레소 버츄오로 즐기고있습니다.
하루 2~3잔씩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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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카페 죽이는데요? 근데 요건 어디에 쓰는 기계 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