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사양 선택 | 1번 |
---|
오늘따라 우리 엑팔육이 글리젠이 느려서 뻘글하나 써봅니다.
여러분들은 컴퓨터를 어떻게 처음 접하셨나요?
전 첫 컴퓨터와의 조우가 초등{국민}학교 3~4학년 때인가 명절날 사촌형의 컴퓨터 (아마 MSX였을겁니다)에서 레밍스를 카세트 테이프로 로딩만 30분 가까이 기다려서 했던것 같아요. 기억이 정확하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ㅋㅋ
그러다가 고딩2학년 때인가 아버지께서 XT인가 AT인가 하는 컴퓨터를 가져오셔서 그걸로 도스용 더블드래곤(그당시엔 쌍용) 같은 게임만 주구장창 했었죠. 그러다가 바이러스걸려 결국 압수당하고 세월이 흘러 대학에서 매킨토시 LC475를 만납니다.
당시 구형 팬탁스 카메라 하나 들고 다니면서 망한 사진이나 찍던 저에게 LC475설치 되어 있던 아도베(그당시 저에게 전파하신 분의 발음) 포토샵 2.5는 요즘 쳇쥐피티 그 이상의 쇼크였죠.
그래서 매킨토시를 가지고 싶다고 부모님께 깝쳤다가 시작가가 500만을 부르던 엘렉스 컴퓨터 시절의 매킨토시는 아직 나와는 거리가 있구나를 깨달은 뒤 삼보 뚝딱Q 486 PC를 접하게 되고(그것도 소유권은 동생거ㅠㅠ) 거기에 윈도 3.1을 깔고 윈도용 포토샵 2.5로 본격적으로 컴퓨터랑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그 이후로도 계속 PC에 대한 흥미가 생기게 되고 또 90년대 중반 당시 윈도나 맥OS나 참 비루하던 시절 진정한 32비트 라고 홍보하던 리눅스를 접하게 되었어요(그 당시 NT계열이 아닌 윈도나 클래식 macOS는 사실 16비트 기반) 사실 당시 유니텔에서 만난 리눅스 환자이던 고등학교 선배가 저희 집PC에 슬랙웨어를 깔고 가버렸거덩요. 윈도 다 포맷해 버리고ㅠㅠ 그때는 리눅스 하면 이를 갈았는데 ㅋ 지금은 나스용도의 데비안 리눅스 홈서버 12년째 유지중이네요.
맥은 어느날 다시 저에게 다가 오더군요. 업무용으로 맥OS8.1에서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8(9도 있었는데 첨부한 이미지 박살내는 버그땜에 안씀 그때도 어도비는 X)을 G3맥에서 퍽 마우스와 함께 1999년에서 2001년까지 보냈습니다.
그러다가 OS X를 접했네요. (당시 G3 iBook에 메모리 768메가 달고 얼마나 뿌듯 하던지 ㅎㅎ) 그렇게 동경하던 NeXT Step의 애플용 OS구나 우와~~ 하면서요. 당시엔 SGI전용 IRIX나 썬의 스팍스테이션 전용 솔라리스 등등 개인은 상업용 UNIX를 꿈도 못꾸는 상황인데 NeXT라니 ㄷㄷㄷㄷ 이런 기분 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만 할께요. (처음 접하다가 아니라 개인 역사를 써버렸네요) 하지만 여러분들의 경험도 궁금해요
아, 나이도 뽀록나겠구나 ㅎ ㅠㅜ
Younix님의 새글 알림을 받으실려면 구독
강제로 슬랙웨어라니요. 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하셨어요?
저는 윈도우만 썼었어요. 그러다 노트북이 오래되니까 버벅이더군요. 윈도우보다 리눅스가 가볍다 해서 distrowatch 가서 리눅스 찾아보고 허구한 날 부팅 USB 만들어서 이것저것 설치해봤네요.
MX Linux, Mint, Endeavour, Debian, Manjaro, Ubuntu, Fedora, Pop!, openSUSE, elementary, Lite, Nix, Solus, PCLinux, Kubuntu, Lubuntu, Xubuntu, Arch
설치해본 것 같습니다.
적고 보니 미X놈 같네요. ㅋㅋ
그러다 다시 윈도우 노트북 썼고 지금 주로 쓰는 건 M1 Air네요. :)
처음 들은 운영체제인데 찾아보니 리누스 토발즈도 썼었네요. :)
전 컴터 잘 모르고 맨땅에 해딩이라 이제는 리눅스 안 쓸 것 같아요. ㅋㅋ
글쓰다가 한잔 하자고 해서 중간에 끊고 즐기다가 와서 댓글을 달았더니 제 댓글에서 아주 알콜 냄세가 진동을 하네요@@.
담부턴 한잔 할 경우 컴터를 꺼야겠습니다ㅠㅜ 완전 부끄럽네여 ㅋㅋㅋㅋㅋㅋ
저는 6학년때 친구집에서 본 486이 처음이엿네요
C&c하면서 우와 하고, 얏홍(아마 픽셀이 100도 안될둣) 보면서 헉 하고...
중학생때는 구청 센터에 가서 컴퓨터 사용하는데 신청서 쓰고 html코드로 웹사이트 만들고 놀고 했었네요..
지금은 그 가락인지...IT로 밥벌어먹고 사는데
그때 생각하면 네티앙에 html코드로 홈페이지 만들었던 그 팬티엄 1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ㅋㅋㅋㅋ 기대하겟습니다^^
486으로 얏홍정도는 봐줘야
아 이사람 좀 봤구나 하면서
저화질에도 뇌내필터를
거쳐 8K로 만드는능력을 얻게
되죠 ㅎㅎ
저도 중학교때 386 PC를 가지고 있던 친구네집에 매일 놀러다니며,
당시 유행하던 삼국지 무장쟁패라는 게임을 PC툴로 기술 변형 시키던게 생각나네요.
당시 저는 AT를 가지고 있었는데,
1mb인가? 4mb인가? 했던 메모리를 ems메모리로 만들려고 별의 별 궁리를 다 했던게 기억납니다.
초등학교 1학년 즈음에 외사촌형이 가지고 있던 AT PC를 물려받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영어학원도 빼먹고 도스로 Pong이라는 게임에 빠져서 하다가 집에 오신 어머니께 혼났던 기억이 있네요.
윈도즈 몽땅 지우고 PC에 "리눅스"만 깔아서 줬다.
이거 도시 전설 같은 건 줄만 알았는데,, 당사자를 뵈올 줄이야.
O.O (충격과 공포 그 ㅈㅊ)
시리즈 연재일 것 같아요.
다음 편도 기다립니다 ^-^)/
네 쓰다가 한잔하자고 해서 중간에 끊었습니다 ㅎㅎ
96년에 유니텔 모임에 나갔다가 알게된 고등학교 4년 선배가 리눅스 전파에 열심이었는데 그 선배의 만행이었어요 ㅋ
포토샵 대신 GIMP면 다 된다고 우기면서요.;;
리눅스가 대중에 알려지기 시작한게 닷컴 열풍과 함께 99년 정도였는데 그 선배는 96년에 리눅스 사업한다고 하다가 쫄딱 망하고 절에 들어갔다는 소문만 들은 기억이 납니다. 3년만 늦게 시작했어도 벤처기업과 닷컴 열풍속에서 약간의 성과는 있을 수 있었는데 그 선배는 너무 빨랐죠. 리눅스도 91년에 탄생했는데 나온지 5년차에 그것도 슬랙웨어로 사업을 하다니 ㄷㄷㄷ 당시 선배네 사무실 가서 고사지내고 돼지 콧구멍에 만원짜리 하나 꽂은거 지금도 생생합니다 ㅋㅋ
엘렉스컴퓨터 모처 대리점 하면서 겁나게 많이 팔았지만 염가로 뿌려서 그냥저냥 운영했던 기억이 소환되네요.
엘렉스가 참 우여곡절이 많았죠. 상황을 보니 비욘드랑 인큐브테크로 쪼개졌다가 결국 케이머그의 모회사인 비욘드만 살아남은 것 같더군요. 인큐브테크에서 팔던 쿽도 케이머그에서 팔던 것 같던데 말이죠.. 20년전 쯤 비욘드쪽에서 맥OS한글화도 담당했었다고 얘기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오 매우 일찍 접하셨군요. basic 오랜만에 들어봅니다.
옛날에 가르쳐 주는 학원도 있었던 것 같던데 기억이 맞으려나요? ㅎㅎ
그러고보니 저도 요즘 회사컴을 리눅스로 돌려보고 있어서... 아들녀석이 컴퓨터 쓸때쯤 되면 아들컴터는 리눅스 확정이네요 ㅎㅎ
(불쌍한녀석...)
저희때 게임 할려면 emm386과 autorun정도 셋팅을 해서 nanpa.bat....아니...게임을 실행하던 그 노력을 삼아
리눅스에서 내능력으로 게임 셋팅해 하면 봐줄 생각입니다
그래도 스팀덱의 프로톤덕에 리눅스에서 게임이 예전보단 많이 수월할거예요~
나중에 아드님이 리눅스로 입문하면 오히려 좋아! 이렇게 될지도요 ㅎㅎ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어쩌면 지구온난화가 아니라 빙하기가 올지도 모른다 함 +1 | bluesaza | 24.09.1811:38 | 101 |
#이문설렁탕-종각역 | 복스렌치 | 24.09.1912:16 | 28 |
오늘 새벽 애플 OS 정식 업데이트 시작 | 소마엠 | 24.09.1803:48 | 149 |
Mactopia | 24.09.1921:52 | 34 | |
Mactopia | 24.09.1919:43 | 56 | |
복스렌치 | 24.09.1912:18 | 38 | |
복스렌치 | 24.09.1912:16 | 28 | |
Mactopia | 24.09.1912:02 | 65 | |
Mactopia | 24.09.1911:40 | 56 | |
아이브경 | 24.09.1911:15 | 29 | |
아이브경 | 24.09.1911:15 | 46 | |
아이브경 | 24.09.1911:15 | 10 | |
아이브경 | 24.09.1911:15 | 47 | |
아이브경 | 24.09.1911:15 | 42 | |
아이브경 | 24.09.1911:15 | 20 | |
아이브경 | 24.09.1911:15 | 39 | |
아이브경 | 24.09.1911:15 | 28 | |
아이브경 | 24.09.1911:15 | 22 | |
Mactopia | 24.09.1821:13 | 57 | |
bluesaza | 24.09.1811:38 | 101 | |
복스렌치 | 24.09.1810:24 | 43 | |
소마엠 | 24.09.1803:48 | 149 | |
팜랩 | 24.09.1714:09 | 22 | |
달쇠 | 24.09.1708:22 | 30 | |
잠퉁이 | 24.09.1703:51 | 65 | |
잠퉁이 | 24.09.1613:02 | 75 | |
잠퉁이 | 24.09.1515:17 | 107 | |
해킨독립 | 24.09.1516:29 | 43 | |
복스렌치 | 24.09.1513:19 | 44 | |
도움환영 | 24.09.1502:52 | 171 | |
잠퉁이 | 24.09.1405:20 | 170 | |
잠퉁이 | 24.09.1321:15 | 102 | |
해킨독립 | 24.09.1320:42 | 77 | |
Mactopia | 24.09.1316:41 | 78 | |
도움환영 | 24.09.1311:03 | 110 | |
아이브경 | 24.09.1309:31 | 113 | |
아이브경 | 24.09.1309:31 | 90 | |
아이브경 | 24.09.1309:31 | 67 | |
Mactopia | 24.09.1218:21 | 111 | |
Mactopia | 24.09.1218:02 | 81 | |
잠퉁이 | 24.09.1216:32 | 92 | |
bluesaza | 24.09.1217:02 | 142 | |
Mactopia | 24.09.1211:54 | 111 | |
아이브경 | 24.09.1210:30 | 59 | |
아이브경 | 24.09.1210:30 | 82 | |
아이브경 | 24.09.1210:30 | 66 | |
아이브경 | 24.09.1210:30 | 43 | |
아이브경 | 24.09.1210:30 | 56 | |
Mactopia | 24.09.1117:40 | 134 | |
Mactopia | 24.09.1117:39 | 102 | |
박사 | 24.09.1109:37 | 134 | |
아이브경 | 24.09.1109:33 | 65 | |
아이브경 | 24.09.1109:33 | 150 | |
아이브경 | 24.09.1109:33 | 93 | |
아이브경 | 24.09.1109:33 | 63 | |
아이브경 | 24.09.1109:33 | 53 | |
아이브경 | 24.09.1109:33 | 36 | |
아이브경 | 24.09.1109:32 | 50 | |
Mactopia | 24.09.1019:12 | 111 | |
코끼리코 | 24.09.1017:54 | 106 | |
Mactopia | 24.09.0915:25 | 134 | |
Mactopia | 24.09.0915:24 | 50 | |
아이브경 | 24.09.0911:54 | 78 | |
아이브경 | 24.09.0911:54 | 127 | |
아이브경 | 24.09.0911:54 | 57 | |
아이브경 | 24.09.0911:54 | 62 | |
아이브경 | 24.09.0911:54 | 42 | |
아이브경 | 24.09.0911:54 | 57 | |
아이브경 | 24.09.0911:54 | 62 | |
아이브경 | 24.09.0911:54 | 57 | |
아이브경 | 24.09.0911:54 | 53 | |
아이브경 | 24.09.0911:54 | 37 | |
아이브경 | 24.09.0911:54 | 48 | |
Mactopia | 24.09.0910:55 | 63 | |
복스렌치 | 24.09.0813:20 | 50 | |
복스렌치 | 24.09.0813:10 | 56 | |
복스렌치 | 24.09.0712:40 | 92 | |
복스렌치 | 24.09.0710:50 | 45 | |
Mactopia | 24.09.0620:08 | 96 | |
bluesaza | 24.09.0617:12 | 206 | |
bluesaza | 24.09.0614:36 | 128 | |
Mactopia | 24.09.0518:41 | 88 | |
Mactopia | 24.09.0509:14 | 69 |
저는 6학년때 친구집에서 본 486이 처음이엿네요
C&c하면서 우와 하고, 얏홍(아마 픽셀이 100도 안될둣) 보면서 헉 하고...
중학생때는 구청 센터에 가서 컴퓨터 사용하는데 신청서 쓰고 html코드로 웹사이트 만들고 놀고 했었네요..
지금은 그 가락인지...IT로 밥벌어먹고 사는데
그때 생각하면 네티앙에 html코드로 홈페이지 만들었던 그 팬티엄 1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