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사양 선택 | 1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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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askell 입니다.
현직 호주의 모 IT 회사에 개발자로 재직중입니다.
다른 회사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저희 회사는 매 2분기/4분기 마다 인사평가를 진행하고, 동료 간 평가를 먼저 진행합니다.
그리고 해당 동료 간 평가를 매니저가 보고, 최종 결과가 내려오는 식이지요.
저번 주, 인사평가 기간이 아닌데도 갑자기 팀원 중 한 명에게서 인사평가 요청이 오더라고요.
보통 이런 경우엔, 세 가지인데....
하지만 대개는 3번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누군가 인사평가 기간 외에 인사평가 요청을 보낼 경우 짤리기 직전이란 말이지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경우, 두 번 연속 인사평가 결과가 저성과자로 분류되어서 매니저 집중 코치로 개선 기간이 시작됩니다.
팀 그리고 매니저 마다 다르긴 하지만, 보통 그 기간 동안은 팀 프로젝트에서 빠지고 몇 가지 수행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과제가 주어진다고 하더라고요.
째뜬.... 왠지 느낌이 별로 좋지 않아서, 그렇게 친하게 지낸 동료는 아니었지만 평가는 좋게 써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매니저가 해당 팀원이 저성과로 인해 해고되었다고 공지를 보냈네요....
뭐... 그 동안 수많이 사람들이 왔다 갔지만...., 대부분 이직이었지, 저성과로 인한 해고는 처음 보기도 하고....
또, 하루만에 계정이 사라지고, 마치 원래 없었던 사람처럼 모든 시스템에서 사라지는게.... 참..... 느낌이 묘하더라고요.
문득.... 암만 내가 여기서 열심히 해봤자 그저 커다란 기계 안 조그마한 부품 하나라는게 느껴지는.....ㅎ
킬리만자로의 표범의 가사처럼,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는거니까요....ㅋ
"가뭇없이 사라져도 빛나는 불꽃으로 타올라야지" <-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아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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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아... 로또나 되면 좋겠네요....ㅋㅋㅋㅋ
별 걱정 안하고 살아도 되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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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느낌 잘 압니다.
덕분에 회사에서 내가 없으면 안돌아간다는말을 안믿게된지 오래 되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