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 8,300만
30대 : 2억 9,900만
40대 : 4억 6,900만
50대 : 5억 3,4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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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개인이 아니라 '40대 가구주'라는 식으로 가구를 통계의 기본으로 잡는데
저 짤만 봐서는 개인인지 가구인지 구분이 안되는군요.
일단 통계청의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가구를 기본으로 잡습니다.
그러니 개인의 순자산인지 가구의 순자산인지는 모릅니다.
신한은행 보통사람 금융보고서 기준으로,
3040싱글 상위 20% 평균 순자산은
5억 1700만원입니다.
그런데 해당 보고서는 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사람만 표집합니다.
백수/학생/전업주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생존자 편향으로 시작하는 통계입니다.
결국 개인의 순자산은 알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KB의 부자 보고서는 일반인에게 별 도움이 안되고요.
마지막이 핵심이네요.
실제 체감되는 현실과 너무 다른 저런 정보들이 이젠 이상하다 못해 짜증이 나네요.
인간의 능력(이 경우에 생산성)은 정규 분포를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단순히 IQ를 따질 경우에 국한되고요,
실제로는 파레토 분포를 따르니까요.
왜냐하면 지능 ==> 생산성으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지능*자기통제력*학력*경력*생산 연령일 때의 경제성장률*...*..*.==> 생산성으로 가기 때문에,
단순히 지능 하나만 가지고 그 개인과 인구 집단의 생산성 격차를 설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지능이 그 개인의 생산성과 사회경제적 지위를 설명해주는 가장 강력한 단일 변인이라고 해도 크게 과언은 아닙니다만,
이미 산업화된 국가의 체계적인 공교육을 받은 세대 vs. 개발도상국의 교육받지 못한 세대
를 단순 비교하면, 지능의 설명력이 대단히 줄어들고 시대와 사회의 영향력이 급격하게 늘어나지요.
이런 식으로 문제가 복잡해지기도 하고요.
결국 평균소득/평균순자산은 크게 의미가 없어집니다. 초고소득층 때문에 일정한 왜곡(?)이 나타나는데, 그 왜곡은 '인간 능력은 파레토 분포를 따른다'는 명제로 보면, 자연스러운거니까요.
그래서 중앙값(중위값)을 동시에 제시하는 것이 각종 통계의 기본으로 받아들여지지요.
미국의 상위 1%가 미국 전체 부의 30%를 들고 있으며
한국 근로자의 상위 20% 한국 근로소득세의 88%를 내고 있지요.
이것을 빈부격차의 증거로 봐야할지,
한국의 조세제도가 그만큼 근로소득에게 딱히 너그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지는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지만요.
저건....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조사같습니다...
최근 20대들은 취업 포기한 인원도 엄청나게 많고 30대들도 크게 다르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중에 스펙좀 괜찮은 사람들은 대기업도 가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얼마나 될지...;;
저도 40대 중반이지만 지금 연봉이 5천이
안되는데...ㅠㅠ 저보다 힘든 분들도 꽤 보이더라구요.... 그런 분들까지도 포함하면 부채가 더 많으면 많았지 순자산이 저정도이진 않을거 같습니다. 그나마 부동산 때문에 자산이 높게
잡혀 있을 뿐, 그것도 많은 비중이 대출을 껴 있기에 현실적 비교는 어려운거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박탈감을 주고 자격지심만 심어주는 통계에... 언론들은 저내용들을 내놓을때 자기 자신과 주변이 어떤지 안보이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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