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도 아니고, 심지어 합리적인 의구심에 근간한 뉴스도 아닌 글입니다.
해서 누군가 보기에 한쪽으로 쏠려있는 글을 적기 미안합니다만....
그냥 좋아했던 대통령과 좋아하는 대통령의 애통한 마음이 생각이 나 적어 봅니다.
정치적 이념이 아니라 한 개인으로 생각해봅니다. 나의 부인이 권양숙 여사이고, 나의 친구가 문재인 대통령이라면 말이죠
당시 언론과 정계를 주무르던 살아있는 권력인 이명박
이명박 의원에게 여기가 어디라며 호통치던 백원우 의원
그리고 이명박에게 향하던 분노와 적의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자기 남편을 사지로 몬 당사자가 한 발치도 떨어지지 않는 곳에 고개를 세우며 있는 모습을 보고 있는 권양숙 여사
권양숙 여사 입장에서는 남편을 잃으면서 모든게 살얼음 같던 상황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위 사진을 다시 보시면 사실 권양숙 여사가 머리를 쥐어잡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음이 아프지요.
누구도 시키지 않았지만 당시 문재인은 이명박 대통령에게 다가가 모두를 대신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문 오신분에게 예의가 아닌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내일의 결과 어찌 될지 모르지만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의 그래도 사람이 먼저다를 지난 3년간 공감 하시는 분들은
당장의 사익 앞에 눈 멀지 마시고 후세를 위해 투표를 하시길 바랍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 덕분에 국내 사안은 더딜지 모르겠지만
최소한 일본인에게 우리 자식들이 머리 조아리게 만드는 일은 없을 겁니다.
p.s 당시 백원우 의원이 호통을 치고 경호원들에게 끌려가던 영상은 아래에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Qi481vsb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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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아이에게 '그런 분이 있었다' 라고 간접적으로나마 알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상대하는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꼭 말로는 아니라도 좀 알려보고 싶었습니다.
왜 말로는 못하냐고요? 제가 그것을 말로 옮기면 죄가 되거든요. 여기에 글 쓰는 것 만으로도 죄를 짓게되는... 19살이 된 녀석들에게 '투표해라' 란 말 한마디에 죄를 짓게 되는 상황입니다. 선관위에서 직접 19살 녀석들이 누리게 될 '투표할 권리'에 대해서 안내할 테니까 우리에게는 가만히 있으라고 하더군요. 참정권에 대해서 19살 녀석들에게 이야기 할 기회가 있었다 하더라도 다른 말 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누구다' 라는 말도 안 했을 것입니다. 혹자는 그러더군요. '오늘따라 하늘이 참 파랗구나' 또는 '역시 사랑은 핑크야' 라고 하면 되지...라고...
그럼에도 그런말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19살 이녀석들에게 딱 한 마디 하고 싶었습니다.
"투표해라!!!"
아무튼 이야기가 산으로 갔네요. 오늘따라 노란 풍선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