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저 같은 사람도 집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 걸 보니 확실히 정책이 무섭습니다.
제가 사실 흔히들 문정부 부동산 정책을 헐뜯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예를 드는 그런 상황입니다.
즉, 다주택자들의 종부세,취득세,양도소득세 인상에 해당하는 사람이죠.
하지만 저 역시 "강남의 2~30억 하는 사람의 1주택과 일반 서민의 다주택 보유가 같으냐!" 라는 논리를 기준으로
불평하는 사람들 처럼 되고는 싶진 않았습니다만, 그 이유를 이번에 제가 필요해서 집을 팔려고 돌아다녀 보니 더 확실해지더군요.
특히 여러분들이 아주 아주 낮게 잡아 6억 이상 되는 부동산도 보유하지 않고 있으면서도
"강남을 필두로 특히 서울 사람들의 부동산 정책의 비난과 언론에" 휩쓸리는건
스스로 특이점을 부르는 행위를 하는 거라고 말씀을 드릴수 있겠네요.
기존에 본인이 살던 집값이 현재 얼마이든 1원이라도 올랐다면 오하려 이명박근혜 시절의 수혜라고 생각하셔야 할 것이고
내가 지금 팔아야 하는데 1원이라도 기존 보다 세금을 더 내야하는게 억울 하다면 반대로 이명박근혜 시절에 내가 좀 돈을 만졌구나 라고 생각하고
최소한 이율배반적인 사람이 안될려고 노력도 조금은 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튼 기존에 집값이 오른것에 대한 불만을 문재인 정부를 기준으로 욕을 하면서 동시에
다주택자, 불법증여, 양도등을 잡기 위한 정책, 즉 집값을 내리기 위한 정책에 대해
욕을 하는건 딱 봐도 스스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하고 있는거라는 것을 아셔야 한다는 겁니다.
저도 이번 7.10 부동산 정책 시행 이후 여러가지 계산을 두드려 본 결과 세를 주고 있는 집은 매매를 해야 하는게 훨씬 더 나은 선택이라서
이번에 부동산을 몇주간 돌아다녀 보니
부동산 업자 - (사실 이분들이야 말로 이번 부동산 정부 정책에 수혜자 임에도 욕을 합니다. ㅎㅎ)
부동산 업자, 집을 보러온 사람, 집을 내놓은 사람 전부 취득세, 양도세 그라고 다주택 보유자의 모든 대출이 막힌 상황을 기준을 두고
이구동성으로 욕을 하는 소리를 하는 것 제 눈으로 확인을 하니
부동산 담보 대출 - 아파트, 주택 담보, 전세 대출 등 70~80% 이상 무제한으로 나오던 과거 시절에
갭투자 목적으로 집을 보유 했던 사람이 얼마나 많았았는지 대충은 어림직작 가능 하더군요.
그 말은 즉슨 대한민국 국민들이 어쩔수 없이 얼마나 집을 비싸게 주고 사고 있었는지 알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집 주인들은 대출 이자를 갚고 더 남겨야 하니 당연하겠죠?
저 역시 집을 보유한 사람으로서 하필 문재인 정부들어 새로운 부동산 정책이 시행이 되고나서야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 온다는 건 과거 이명박근혜 시절에 대비해서 매입/매도에 비용이 더 들어가는것을 의미하므로
당시 상황과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속이 쓰리지만
현재의 다주택 보유자들의 앓는 소리들이 없어지고 나면
"대한 민국의 집값"은 과거 대한민국 부동산 투기 과열 및 그로 인한 병폐는 다시 일어나기 쉽지 않을 거라는 확신은 들더군요.
즉, 누가 머라고 해도 이번 부동산 정책은 다주택자와 기존에 불법 증여 형태로 여러개의 주택,아파트,건물등을 보유하고 쉽게 쉽게
나눠 갖던 분들에게 가장 치명타 입니다.
그러니 다주택 보유자 + 반 문정부 지지층 + 기레기들이 하는 소리를 듣고
본인이 다주택 보유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를 지지 하지 않는 층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문정부 부동산 정책을 까는건 제가 보기엔 가장 상 "빙x"입니다.
정작 본인이 집을 살때 "피똥을 싸봐야" 정신을 차리겠지 라는 말이 가장 딱 어울리는 분들이고
오히려 위 다주택 보유자 + 반 문정부 지지칭 또는 그냥 난 정책은 모르겠고
내가 세금을 더 내야 하니까 기분나빠. 이런 분들이 더 솔직하고 자기 입장에서 계산기라도 두드린 분들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어떤 정책이든 사각이 존재 하는 법이고, 사람이라면 내돈 나가는게 싫은 것이니 최소한 상식적으로 그들의 저런 행위가 이해가 가는 것 입니다.
말이 길어졌습니다만..
지금의 다주택 보유자들 + 조중동 기레기들의 앓는 소리들이 끝나고
즉 현 다주택 보유자들의 갭투기 목적의 주택들이 어느정도 정리가 되는 시점 대략 2~3년 후 부터 점차적으로
신기한 경험들을 우리가 할것 같습니다. 그 신기한 경험은 아마 이런것 일 겁니다.
여러분의 딸아이가 시집을 갈때, 여러분의 아들이 장가를 갈때 즈음이겠죠?
그 아이들은 여러분들이 첫 집을 구해야 할때 그랬던 것 처럼
평생을 모아도 집을 사는게 불가능한 수준의 집들이 넘쳐나는 일도
집주인들이 무한정 올리는 집값에 휘둘리는 일도
상권에 무관하게 단합으로 집값이 올라가는 현상을 보는 것도 없어질 겁니다.
p.s 아참... 참고로 저는 살던 집을 매매를 하면서 세를 구하는 입장이 되어 이번에 부동산을 돌아다녔습니다.
세입자(임차인)의 지위도 어마어마 하게 올라간것도 느꼈네요. 뭐 아실려나 모르겠습니다만...예전에는 세입자가 괜히 눈치 보이는게 좀 있었습니다. ㅎㅎ
p.s 이사를 하게 되면 아시겠지만 집값을 제외하고 안들어도 되는 돈이 나가게 되죠. 대표적으로 이사비용과 세금, 중개 수수료 입니다.
그런데 마눌이 책상과 모니터는 새로 바꿔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묘하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분명히 전부 제 월급인데요... 기분이 이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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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너무 좋습니다. !!! 서울은 거진 다주택자들과의 전쟁입니다. 탁월한 선택 하신겁니다. 부동산의 개념으로 본다면요
저희집도 최근에 집 보러 시내까지도 돌아다녀보니 깡통아파트도 많더라구요.
저도 저 혼자 돈 모아서 집 사라고 하면 아마...불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ㅋ 제가 구독하는 부동산관련 유튜브가 있습니다.
세금은 많이 내라 하더군요. 세금을 많이냔다==부동산이 많이 올랐다.
그러니 많이 내두 된다 하고하더군요... 세금을 적게 낸다==부동산이 많이 안올랐다... 가 된다고 벌었으면 정당하게 내자... 라고하는대...
파는 순서는 제일 적게 오른것부터 팔고 제일 마지막에 제일 많이 오른거를 팔아라 하더군요....
일단 저하고는 관계 없는 이야기입니다...
무주택자로 아직도 분양 당첨이 안되는..... 쿨럭.....
이번에 분양신청할려는게 있는대 이것 안되면 집을 사야합니다...
애들 학교문제로 더이상은 미룰수가......
집살돈으로 동학개미운동에 참여해서 쪼끔 벌었습니다.
모니터 살돈 만큼 벌었는대 마누라한태 상납하니 사고싶은거는 못사내요......
부동산 어렵습니다.......가진게 많으면 쉬울수 있을꺼 같은대...
없다 보니 어렵내요...... 제 모니터 사는것도 어렵내요....에휴...
그냥 넉두리였습니다.
부동산 관련은 입 다물고 삽니다.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서요.
그나마 주위에서 듣는 것이 있는 아내가 처음에 살때보다 두배가 올랐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하는 아내도 듣는 저도 밍숭맹숭합니다.
그냥 우리 집이니까요.
대출 갚고 진짜 우리집 될 날 기대하면서요^^;
앞으로 계속 그놈의 아파트는 계속지을거구요
기업의 임대시장도 계속될거구요
법 위에 있는 부동산 갭투자,부로커는 어떻게는 계속 될거구요
그냥 1가구 1주택하면 끝날것을... 전세 상한제하면 끝인데
이게 @!@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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