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아래 알려진 건강 문제가 사실이든 아니든
정치 공학 측면에서 만 보아도
대표적으로 박사모및 보수 노인들이 기를 쓰고 투표장에 나와서 윤석열 찍을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윤석열은 박근혜를 끝까지 말려 죽인 1인으로 남습니다.
물론 저는 여전히 개인적으로 문통이 위와 같은 정치 공학을 생각하고 사면을 결정한 것이라 믿지 않습니다.
정말 박근혜의 건강 문제와 과 국민 통합 두가지를 고려했다고 봅니다만
정치 공학 측면에서만 보아도
"박근혜 공주님"을 아직도 목 놓아 외치는 박사모 지지층
그리고 여전히 국민 통합을 방패 삼아 보수 집결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빨간당을 생각하면
이 결정은 그리 큰 손해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우리가 늘 중요한 검증 잣대로 사용 하는 빨간당 반응 입니다.
목놓아 외칠땐 언제고 벌써 부터 박근혜 사면이 기쁘지 않은가 봅니다.
아무튼 이번 박근혜 사면 결정은 누가 무엇을 말하든 가정법일테고 누구도 정답을 말할수 없는 내용 일겁니다.
누구 말대로 문통의 이번 결정이 정치적 오점이 될지 아닐지는 나중에 역사가 말을 해줄것이라 봅니다.
다만 만약 문 대통령이 박근혜 사면을 강행 한것이 어떤이에게 더이상 문통 지지를 하지 않는 절대적 이유가 되어야 한다면
윤석열이 박근헤 형 집행 정지 요청 거부를 한 것은 다시금 윤석열 지지를 해야 하는 절대적 이유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을 해도 무방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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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 공주는 뭘 몰라서 그렇다고 넘어가 줄 수 있어도, 노무현 대통령만 생각하면 아직도 울화가 치미는데 2mb는 용서가 안되네요.
말씀하신대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몰라 조심스럽습니다...
저도 당연히 사면에 대해서 반대하는 생각이지만...
일단 우리(내)가 할일은 이런 빈정상하는 일이 생기더라도 흔들리면 안되는거라 생각합니다..
네. 오늘 제가 가는 클리앙 게시판의 상황은 충격이 엄청나게 큰것을 감안하더라도
무슨 일이 있더라도 노무현 대통령과 같은 비극은 절대 반복되지 않도록
지켜드리겠다라고 외치던 분들 맞나 싶긴 했습니다. 그러나 순간의 화로서 여전히 이해를 합니다.
다만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서 민주당 지지층 이간질을 시도 하는
벌레들이 분명함에도 거기에 속아 같이 극단적으로 총질을 하는 모습은 아쉽더군요.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이 자신의 가치와 이념을 실현 하는 것과는 하등에 상관이 없거든요"
https://x86.co.kr/digitalpark/4974713
점심쯤 소식 접하고 순간 뭐에 정말 쎄게 맞은 기분이더군요.
문통이???? 대체 왜???? 진정이 안되서 밥먹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문통은 천재입니다.. ㅋㅋ 사실.. 지금까지 보던 모습과는 달라서 좀 무섭기도 하네요.
물론 지금까지 대통령 문재인보다는 원칙주의자 인간 문재인으로서 존경하는 것이 더 컸었는데,
1차적으론 원칙을 깼다는게 조금은 실망스러웠고.. 세월호 희생자들을 생각하면 더더욱 하면 안되는 일이었다고 생각했지만.
2차적으로 다시 생각해보면 박근혜씨의 건강 악화로 '인도주의적 차원의 석방'이라는 원칙을 들이밀어보면 이해가 안가진 않네요
또 정치적 계산을 했다면 박근혜씨가 옥살이를 하다가 교도소에서, 또는 심지어 병원에서 저승에 가더라도..
사면 후 똑같이 병원에서 저승에 가는 것이랑은 상대 진영의 지지층 결집의 강도나 사유가 달라질테니..
추가로. 윤석열이 신처럼 사면해줄 것 같으니 뽑으려 가려던 박사모들도 찍으러갈 이유는 이제 없어졌고.
거기에 이낙연씨는 맘에 안들지만 이낙연씨의 주홍글씨도 본인이 안고가겠다는 거고,
심지어 다음 정권에서 박근혜씨의 건강에 대한 이슈에 대한 문제까지 싹 해결되는거고요..
평소 문통이 퇴임후엔 시골에 가서 소박하게 살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던 것을 생각해보면
지지자들의 아이돌로 남겠다 라기 보단 자신을 희생해서 이슈들을 포용하고 안고 퇴임하겠다 라는 메시지 같아요.
그래서 우리가 분열하기보단 더욱더 지켜드려야 할테고요..
종전선언까지 퇴임 전 해주시면 완벽할텐데..
아까 잠깐 클리앙 가보니 신나서 일베들이 댓글놀이들 하고 있던데 애초에 지지하지도 않았던 인간들이 지지철회한다, 만다 소리 하니까 신물이나더군요.
전 제가 지지하는 분의 큰 뜻이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는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ㅎㅎ
저도 정확히 그렇게 생각 합니다.
현 상황에 대한 개인 온도차는 분명히 인정 해야 겠으나
그 간극을 이용해 분열을 일으키는 벌레들이 같은 편인줄 알고 넘어가는 분들이 보여서 씁쓸 하더군요.
굳이 찾은 장점이라면 알아서 기어 나와주시는 덕분에 클리앙에서 메모는 쏠쏠이 하긴 했습니다.
저도 사면 소식 들었을때 부들부들 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보니까.. 사면 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아마도 박근혜가 사면이 되어 나온다고 하더라도 반성은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으나 노태우 처럼 조용이 있다가 갈 사람입니다.
건강이 안 좋타고는 하는데 믿지는 않습니다.
허나 정권이 바뀌고 이재명이 대통령 되었을때 박근혜가 교도소에서 혹시나 건강 문제로 죽는다면
이재명 정권 내내 발목 잡을꼐 뻔합니다. 있지도 않은 조국 가족의 표창장으로 2년여의 세월을 날리게 하는 인간들인데
상상만 해도 아찔합니다.
그런 리스크를 없애고 혼자 욕드실꺼 뻔한데 그런 리스크를 다 안고 묵묵이 자기가 해야 할 일과 선택을 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진짜 무섭게 느껴집니다.
지금 당장은 이해 못하실 분들 많켓지만 분명 시간이 지나고 보면 신의 한수 였다고 할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항상 그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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