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보면 볼수록 놀라운 작품"!
- 십대 청소년의 눈, 그걸 마구 찔러대는 권력자들의 만행(蠻行)
- 처음에는 정치를 문제삼더니, 창작의 자유가 거론되자 이젠 표절 논란?
- ‘윤석열 열차’가 아니라 ‘윤석열차’. 그 작명의 비밀
- 폭주하는 열차의 궤도를 벗어나지 못한 소년, 누구일까?
- 자멸(自滅)로 가는 열차는 멈추지 않는다.
1. 매일 나라 꼴이 추해지고 있다. 이제는 십대 청소년의 정치풍자 만평에 ‘표절’까지 갖다 대는 모욕과 참담함을 주고 있다.
표절이 확인되면 수상도 철회된다고 협박한다. 도무지 인간들이 아니다.
윤석열이라는 저열하고 난폭한 인간과 그 무리들을 방어해보겠다고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이렇게 박살내고 있다. 분노가 치민다.
자신들에 대한 정치적 풍자에 고등학생까지 참여하니 이번에는 좌표를 표절로 옮긴다.
처음에는 ‘민감한 정치문제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고 펄펄 뛰더니 창작의 자유와 대립하게 되자 표절로 역공하겠다는 것이다.
매우 야비하고 지저분한 자들이다.
2. 정작 문제가 심각하기 그지없는 김건희의 표절은 관련자들이 모조리 해외로 줄행랑을 쳤다.
뻔뻔하기 이를 데 없는 김건희와 그 관련자들이다.
윤석열이나 김건희나 그 무리들은 국민을 속여 권력을 잡기는 했으나,
국가의 지도적 위치에 있어서는 결코 안 되는 간교하고 사악한 자들이다.
이 나라의 권력자들이 가진 정신과 도덕의 세계를 역겹게 만들고 있다.
3. 금상을 수상한 이 그림은 정치풍자에 단골처럼 등장하는 토마스 열차를 모티브로 활용한 만평 족보(族譜)에 속하는 작품이다.
토마스 열차를 작품의 틀로 잡아 정치풍자를 담아냈다는 것 자체가 이 학생의 시선이 이 방면으로 꽤 연구가 되어 있다는 걸 보여준다.
즉흥적 착상이 아니다.
열차를 소재로 삼아 멈춰 세워야 할 정치적 폭주를 그리는 것은 현실의 모순을
간결하고 핵심적으로 잡아내는 능력이 없으면 하기 어렵다.
그에 더해 한국 정치의 추악한 면모를 폭로한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용기 또한 크게 주목된다.
4. 우선 작품의 제목도 풍자정신을 그대로 담아냈다. “윤석열 열차”가 아니라 “윤석열차”이다.
누군가 시비를 걸면, ‘윤석. 열차’라고 하면 되는 셈이다.
그저 ‘윤석. 열차’라고만 했을 뿐인데 지레 제 발이 저려서 ‘윤석열 열차’로 읽고
화들짝 놀란 건 저들의 진실을 고스란히 드러냈기 때문이다. 열차 번호가 ‘2’라는 것도 이들에 대한 조롱의 암호다.
5. 이 열차는 아이들이 앞에 있는데도 멈추지 않고 폭주한다.
아예 깔아뭉개 버릴 기세다. 황급히 피하는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가 이렇게 그 생존 자체를 위협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런 상황에서 윤석열은 웃고 있다. 위선과 잔혹이 겹쳐 있는 모습이다. 얼마나 날카로운 풍자인가.
그런데 그림을 자세히 보면 왼편에 한쪽 몸이 감추어진 인물은 엄마가 아닌가 싶고 오른 편은 아빠인 듯 하다.
아빠는 피하는 것과 함께 두 손을 앞으로 뻗어 사람들에게 “이 열차로부터 얼른 피하세요’라고 말하는 듯 하다.
그나마 다행히도 궤도 밖으로 이미 벗어나는 찰라에 있는 것은 이 엄마와 아빠 두 인물과 여동생 또는 누나로 보이고,
유일하게 궤도를 벗어나지 못한 채 깔릴 위기에 있는 것은 소년이다. 온 가족이 겪는 재난이다.
그런 가운데 소년만은 지금 이 순간, 온몸으로 이 열차의 폭주를 감당해야 할 처지에 놓여 있다. 피할 사이가 없어 보인다.
작가다.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이게 될지 그대로 예감했던 것이다.
6. 그런데 이 열차는 그런 난폭한 질주로 자신이 승리하고 있다고 믿을지 모르나,
정작은 하강(下降)의 궤도로 가고 있는 것을 모른다. 선로(線路)가 아래로 굽어 있지 않은가.
지지율이 급락한 현실에서 이제 이 열차는 나락으로 떨어져 전복할 처지에 있다. 이 만평의 핵심적인 메시지다.
게다가 이 열차는 ‘증기기관 열차’다. 시대에 뒤떨어진 고물(古物) 덩어리다.
이걸 실제 운전하는 역할은 김건희라고 이 만평은 콕 짚는다. 기관실을 장악한 김건희, 표절 전문가 김건희 말이다.
(*그런데 김건희가 잡고 있는 문이 아무래도 감옥 창살처럼 보인다.)
7. 각 열차마다 괴기스러운 검찰들이 칼을 들고 엄호하고 있으나 이 자들은 이 열차가 조만간 급강하의 운명에 처하게 되는 줄 모른다.
정치검찰의 직할통치를 직격하면서 이 통치가 붕괴할 것을 예고한다.
공포로 다스릴 수 있다고 여기지만 그건 이제 더는 통하지 않는 시대착오적 망상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8. ‘윤석열차’라는 그림 속 제목은 푸른 색 긴 기둥 디자인으로 새겨져 있고, 그건 별 그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윤석열은 아무런 정치적 경험과 경륜 없이 어쩌다 ‘별의 순간’을 잡고 대통령이 되었다고 여겨지는 자이다.
그 별의 순간이 이제 과연 어찌될까? 그걸 제목은 묻는다.
한 걸음 더 나가, 이건 미국 성조기의 색만 서로 뒤바꾼 배치다.
13개의 푸른 줄과 50개의 붉은 별로 되어 있는 미국의 국기와 숫자는 다르나 색은 반전이다.
거기까지 생각했던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런 기미가 보인다.
풍자작가는 작가만이 아는 암호를 숨겨놓기 마련이라 이렇게 읽는다 해도 작가는 상관치 않으리라.
그게 무얼 의미할 지는 논쟁거리일 수 있다. 그러기에 더욱 절묘하다.
9. 이 만평의 본질은 당연히 윤석열 정권에 대한 비판이다.
그리고 청소년의 정치의식이 명료하게 드러났다는 것이 윤석열 정권을 두렵게 하고 있다.
전달하려는 메시지는 또렷하지 않은가? 정치검찰의 칼을 휘둘러 공포정치로 폭주하려 들지만 결국 자멸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표절로 우겨 그 가치를 깎아내리려 하지만 천만의 말씀이다.
풍부한 해석을 가능하게 해주는 놀라운 작품이다. 보면 볼수록.
10. 청소년의 눈을 찌른다고 눈이 멀까? 아니다. 더더욱 진실을 보는 힘이 강력해질 것이다.
우리는 이 청소년의 그림 하나로도 눈먼 사회를 막아내고 있다.
이 나라 국민의 힘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시대정신은 이렇게 관철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꺾어보겠다는 자들이 결국 역사의 무게에 눌려 압사(壓死)할 것이다.
청소년 작가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경의를 표한다.
*이 작품에 금상 수상 심의를 한 심사위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10월 8일 "제9차 촛불행동 대행진"은 만화계, 웹툰계와 연대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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