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부품 이거 알면...
- XEX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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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님의 기기정보
데이터레코더 라고 하는 플로피디스크의 조상입니다.?
보통의 카세트 녹음기와 구조는 거의 같고요, 로딩이 끝날때 자동으로 스탑되는것만 다릅니다
카세트 테이프도 보통의 그것과 같고요. 더블데크로 복사하면 복사도 됩니다.?
왼쪽 선은 신호출력, 신호입력, 스톱신호선
파일탐색? 이딴거 안되고요. 데이터가 시작되는곳에서 삐이~ 하는 소리가 납니다.
그 소리 들리는 곳으로 빨리감기해서 찾아간 후, 화면에 cload 입력하고 플레이버튼 ㅡㅡ;;
128k 비트(바이트 아니고 비트!!) 게임 하는데 대략 3~5분 정도 걸려서..?
로딩 걸어놓고 밥먹고 와서 게임하고 그랬죠.?
대우로고 위에 까만 점이 보이는데, 그건 트래킹 홀 입니다.?
정상적으로 저장하지 않고, 더블데크로 복사의 복사를 거듭하면 음질이 열화돼서?
데이터가 정상적으로 전송되지 않습니다. 그때 미니 드라이버를 저 구멍에 넣고 돌려서?
헤드의 압력을 조정합니다. 소리가 너무 커도 오작동, 작으면 당연히 오작동 ?;;; 나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럼 그때는 플로피디스크도 없었냐?? 3.5인치는 80년대 후반에 대중화됐고 5.25인치는 있었지요.?
근데 못삽니다. 83년에 msx컴퓨터 가격이 295,000원 였는데, 이게 당시 월급입니다.?
그리고..?
?
게임 한판 하겠다고 석달치 봉급을 털어서 사줄 천사같은 아빠가..
딱 한분 봤습니다 ㅎㅎ.?
XEXEX
댓글 11
우리 윗집 살던 애가 한샘 집안 아들인데, 그 친구 예전살던 동네 친구도 역시 재벌이라.. 저거 들고 친구네 놀러오더군요
그래서 친해졌습니다.ㅋㅋㅋㅋ
이번에 친구 하나 결혼한다고 했지요? 그래서 목숨걸고 고기 썰러 간다고.. 그 친구가 윗집살던 친구입니다
5.25인치 360KB 짜리 2개 달린 컴퓨터인데 그때는 1.44MB가 왜 그렇게 부러웠는지...
시골촌놈이라 5.25 디스켓 번갈아가며 부팅한 기억은 있니요.. 동네 컴퓨터 학원에서요 ㅋㅋ
그래도 그 와중에 비디오, 사운드 프로세서 따로 달리고 비디오램도 따로 있어서 cpu가 모든걸 지배하던 xt에 비해
나름의 그래픽가속 이라는 개념이 있었죠. 그래서 그 속도에도 80년대 초부터 90년대 초까지 꽤 오래 살아남았습니다.
메가롬팩이라는게 등장하면서 카트리지 게임 수준이 팍 올라갔지요. 고용량에 MSX2 방식을 본격적으로 지원했거든요. (IQ-2000이요)
테이프레코더로도 메가게임이 가능은 한데.. 로딩이 20~40분.....
로딩 걸어놓고 나가 놀거나 TV보고 와야할 판이죠. 게다가 로딩 20분 넘어가는 게임은 확장램팩이라는게 필요했습니다.
카트리지는 입출력이 빨라서 컴으로 필요한 부분만 가져오면 되지만, 테이프로는 그게 불가능하니 롬팩 꽂을 자리에 램을 꽂아넣고
그 안에 모든 게임 데이타를 통채로 얹어넣는거죠. 그 1메가비트 램팩 가격이 10만원입니다. 10만원!
생각해보면 오락과는 상극인 제품들만 제 손을 타네요 ㅎㅎㅎ
칼라도 제대로 구현안되고 오락도 별로 없어서
죄다 자급자족해야했던 컴입니다 ㅎ
72Kb 메모리에 32Kb메모리를 허드슨 베이직이란게 자리잡았던것만 기억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