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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등과 하이빔 의미 정확히 해야 하지 않을까?

“자동차에서 나오는 신호는 여러 의미로 쓰이고 시대와 지역에 따라 뜻도 변한다. 어떻게 변하든 긍정적이고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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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신의 업 앤 다운] 신호는 양쪽이 다 알고 있어야 뜻이 통한다. 한쪽만 아는 신호를 보내면 알아차리지도 못하고 오해만 산다. 도로 위에서는 의사소통에 제한이 따른다. 차대 차로 대화를 할 수도 없고, 설사 대화를 나눌 여건이 된다고 해도 빠르게 스쳐 지나가기 때문에 제대로 의사 전달하기 쉽지 않다. 상대 차에 어떤 의사를 전달하고 싶은데 하지 못해서 갑갑해할 때가 있다. 차 뒤든 앞이든 LED 전광판을 달아서 문자로 보여주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다행히 자동차는 의사소통할 수단을 갖췄다. 운전자끼리 말로는 의사소통하지 못해도 차의 일부분을 이용해 주변 차에 뜻을 전달한다. 방향지시등과 헤드램프 또는 테일램프, 경적 등을 이용하면 된다. 예전에 선팅을 안 하거나 옅게 하던 시절에는 차 속이 보여서 간단한 수신호로 의사를 전달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선팅이 짙어서 이런 방법은 통하지 않는다. 차 외부에 달린 의사소통 수단을 이용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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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의사소통은 간단하고 빠르게 해야 한다. 신호를 받는 순간 어떤 의미인지 단번에 알고 그에 맞게 대응해야 한다. 신호가 여러 의미로 해석되면 안 되고, 운전자들은 신호의 뜻을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그런데 하나의 신호에 담긴 뜻이 여러 개가 되고 오해하는 일이 늘어난다. 한정된 전달 수단으로 여러 뜻을 전하려고 해서다. 이것만 쓰자는 합의가 있어야 하는데 새로운 뜻이 생긴다. 신호 수단 하나에 여러 뜻이 담겨도 상황에 맞게 해석만 된다면 문제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혼란만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