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간당 전기차 닷새사용 후기요.
- XEX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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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님의 기기정보
이미 며칠 전에 대략 올렸지만, 이래저래 사용해 보고 조금 더 상세하게 기술해 봅니다.
전기차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1. 개요
이번에 제주에 4박5일 여행하면서 마눌의 성화로 전기차를 빌렸습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 이었고요. 한번 충전에 180~200km를 갑니다. 신형 모델은 270km 로 주행거리가 늘었다고 합니다.
이 모델이 주행거리가 짧은 편입니다. 국내 판매되는 전기차 중에 300후반(지엠 볼트) 이나 400km(코나 일렉트릭) 대 주행거리도 있습니다.
뒷유리에 붙어있던 연비효율 입니다. 특징적으로, 도심연비가 고속도로 연비보다 좋습니다.
2. 특징 (장점)
-변속기가 없다 : 엔진 차에는 당연히 있는 트랜스미션이 없습니다. 그냥 모터 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주욱 갑니다
당연히 조종기에 P, D, N, R 스위치가 있기는 한데요. 그냥 '선다, 간다, 중립, 후진'입니다. 내부적으로
1단. 2단 3단 같은것은 없습니다. 변속 충격같은것도 당연히 없고,
부우우우웅~ 한다음 한타임 뒤에 부붕우우우웅~ 하는 변속뒤 RPM이 올라가는 느낌도 없습니다.
그냥 범퍼카 운전하듯이 밟으면 빨라집니다.
-토크가 세다 : 가속페달을 밟으면 요즘 디젤하고 비슷한.. 혹은 그 이상의 가속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수치를 엔진자동차와 같은단위로 비교하면 120마력, 토크는 30입니다.
-소음이 적다 : 엔진이 없으니, 폭발음이 안납니다. 그냥 낮게 모터 돌아가거나 정지하는 우웅~ 소리만 작게 들립니다.
전철 소리 비슷하기도 한데요. 그것보다 훨씬 작은 소리입니다.
-열이 적다 : 당연히 엔진이 없으니, 열이 나긴 합니다만, 적습니다.
-저렴한 충전요금 : 아마 충전혜택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여행중에 전기는 달랑달랑 하는데 충전기가 주유카드 인식을 못해서, 제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생짜로 충전한 적이 있는데요. 200km 주행할만큼 충전하니 6000원 나오더군요.
-감속하면서 충전한다
속도계 밑에 보면 이런 표시가 있어요. 회생제동 이라고 합니다.
아마 아이오닉 아니라도 세계 대부분의 전기차 개념이 비슷할테니 다 비슷한 시스템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이브리드 카에도 모터와 배터리가 들어가니 당연히 이 개념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엑셀을 떼면 약한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회생제동 단계가 높을수록 엑셀을 떼면 더 강한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느낌은 엔진브레이크(기어 브레이크) 비슷합니다.
헌데 그 브레이크가 발전기랑 연결된 것 같습니다. 어쩌면 모터와 발전기의 구조적 차이가 없다시피 하니
감속 중에는 모터가 발전기로 변신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아무튼 브레이크가 걸려서 감속이 이뤄지는 동안에는
배터리가 충전이 됩니다. 감속시간이 짧으니 충전도 얼마 안됩니다만, 긴 내리막 길에서 브레이크 밟지 않고
저 기능으로만 감속해서 내려오면 몇 km. 산에서 내려오면 20km 정도 충전되는 경험도 해 봤습니다.
(올라가다가 40km까먹기는 했지만요.)
그러면, 충전이 장땡이냐?? 아닙니다.
내리막 경사가 낮아서 회생제동을 약하게 걸어도 감속이 된다면, 다시 가속을 해야하니, 회생제동 자체가 낭비가 됩니다.
그때는 그냥 탄력주행으로 가다가 속도가 많이 높아지면 회생제동 약하게 한번씩 걸어줍니다.
위의 제일 왼쪽이 회생제동을 걸지 않는겁니다. 그냥 탄력주행이죠.
요게 가장 변속 비슷한 기분인데요. 핸들 양쪽에 팁트로닉 형식으로 달려 있어서 편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3. 충전
전기차니까.. 밥이 휘발유가 아니라 전기 입니다. 그러니 충전소에서 전기 충전을 해 줘야 합니다.
충전소 지도에 저렇게 4가지 타입의 커넥터가 그려진거 보면, 한국에서 유통되는 전기차들은 저런 모양들을 사용하나 봅니다.
공식적으로 https://www.ev.or.kr/evmonitor 에서 검색하면 충전소를 검색할 수 있습니다만...
이게 모바일 기기에서 너무 느리고 끊겨서 실제로 사용이 어렵습니다. 차라리 네이버 지도로 '전기차충전소'라고 검색하는 쪽이 빠릅니다.
아래처럼, 급속인지 완속인지, 어떤 종류의 충전이 가능한지, 현재 충전 가용한지까지 다 나옵니다.
다만 네이버 지도의 정보는 실시간보다 아주 약간 느리다고 합니다.
제가 빌린 아이오닉EV는 DC차데모 방식이었고요. 왼쪽 엉덩이에 구멍이 있었습니다.
왼쪽앞에는 완속 충전커넥터도 있었습니다.
여기서 문제.. 급속이라고 다 급속이 아니더군요. 급속이라고 적혀 있어서 찾아갔더니, 충전예상시간이 3시간이 넘는겁니다.
설비가 완전치 못하면 급속 충전기라도 완속으로 충전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급속도 60kW급 100kW급이 있는 모양인데, 40분 걸릴거 27분 걸리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합니다.
저는 초급속은 경험해 보지 못한것 같습니다. 주행예상 50km이하로 남은 상태에서 충전 끝날때까지 거의 40분 가까이는
걸렸거든요. 그리고 급속 충전시는 배터리 보호를 위해 100%까지 안되고 한 90%정도 충전됩니다.
4. 운전모드
ECO, COMPORT, SPORT 3가지가 있습니다. 요즘 엔진차량과 같죠?
엔진차에서 3가지 모드의 가장 큰 차이는 변속 시점입니다.
ECO로 갈수록 저RPM에서 변속이 되고 자주 변속하죠. SPORT일 경우 제법 RPM에 올라간 뒤에 변속이 되고요.
변속기가 없는 전기차는 제 느낌에 엑셀을 밟았을때 모터가 반응하는 속도가 달랐습니다.
에코에서는 밟아도 디젤차처럼 모터가 살짝 굼뜨게 움직이다가 제대로 돌기 시작합니다.
컴포트에서는 거의 승용 가솔린 느낌이고, 스포트는 밟으면 바로 반응합니다.
그리고 회생제동이 에코로 갈수록 좀더 강하게 들어오는것 같고요. 가속도 스포트 쪽으로 갈수록 죽죽 올라갑니다.
거기에 비례해서 배터리도 죽죽~~~
그리고 스포트에서는 계기판 모양도 바뀝니다. 평소에는 타코미터가 없다가, 스포트에 들어가면 타코미터 비슷한게 생겨요.
정확히는 모터가 얼마나 힘을 쓰고 있는가를 %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RPM하고 다른 개념입니다.
차라리 순간적으로 전기를 얼마나 먹고 있는가와 더 비슷한 개념이죠.
이게 평상시 계기판이고요. 가운데 거리는 얼마나 더 갈수 있는가에 대한 예상거리입니다.
제일 왼쪽은 내 주행이 전기를 조금먹나, 많이먹나, 충전되고 있나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건 스포트 모드의 계기판 입니다. (제가 찍지를 못해, 부득이 이 사진은 퍼왔습니다.)
가운데 숫자는 속도고요. 그 주면으로 둥그렇게 있는것이 타코미터 비슷한 모터파워 게이지 입니다.
5. 운전느낌
저는 2000cc 세단을 운전하고 있고요, 그것과 비교해보면 가속은 장난 아닙니다. 오르막에서의 힘도 강력합니다.
에코모드만 해도 가속은 충분합니다. 이미 제 차 이상의 느낌이고요. 디젤 승용차의 느낌이 있습니다.
엑셀의 밟는 순간의 느낌은 약간 늦지만 그 이후로 죽 밀고 올라가는 느낌이 납니다.
컴포트 모드는 가솔린+디젤 느낌이 납니다. 엑셀 반응이 조금 더 빨라지고, 밀고 올라가는 느낌은 디젤 같고요.
스포트 모드로 가면 차이가 많이 나는데, 과장 좀 보태서 비행기 이륙할때 느낌도 있습니다.
고 배기량/성능의 스포츠카를 운전한 적은 없으나, 아마 이런 느낌 아닐까요.
120Km까지는 올려 봤는데요. 정말 미친듯이 올라갑니다.
느낌적으로 제로백 8~9초는 찍겠더라고요. 말이 9초지 어지간한 세단 중에는 나오기 힘든 가속입니다.
그 이상은 안올려봤습니다만, 리뷰어들 말로는 140넘어가면 가속이 굼떠진대요.
핸들 돌아가는것은 비교적 가벼워요. 아마 여성운전자를 감안한 세팅이라고 생각됩니다.
새끼손가락으로 무리없이 돌릴정도 됩니다. 당연히 고속주행시에는 무거워집니다.
핸들링도 좋은데요. 바닥에 붙어서 가는 기분이 있습니다.
단지 기분에 바퀴가 조금 더 잘 미끄러지는 느낌이 있었는데,
오르막에서 출발할때 헛바퀴의 느낌이 다른 차보다 더 자주 느껴졌습니다 .
6. 단점
1도 충전이요, 2도 충전이요, 3도 충전입니다. 4는 주행거리
이동식 전자기기는 모두 1가지의 숙명이 있습니다. 바로 충전이죠.
재래식 시계는 태엽 몇바퀴 감아주면 바로 작동하고, 전자시계는 한번 배터리 갈면 최소 2년은 무조건. 5년도 씁니다.
하지만 웨어러블워치는 초 단순모델 아닌 다음에는 보통 길어야 3~4일마다 충전을 해 줘야 하죠.
이것도 그래요. 엔진차는 3분 주유하면 움직이는데, 이건 아무리 짧게 생각해도 30분은 충전해야 합니다.
3시간도 넘게 충전해야 할 수도 있고요. 급한일이 있거나, 어디 가고 있다가 재충전하는데 3시간 걸린다고 하면
시간 낭비는 당연하고 경우에 따라서 큰 문제가 될 수 있겠죠.
충전 방식이 통일되지 못한것도 문제입니다. DC/AC야 뭐 커넥터 생긴대로 꽂으면 되니, 사용자가 알 필요가 없다고해도
충전소마다 지원하는 커넥터가 있기도 하고 아니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속충전소라고 정보를 알고 갔는데
막상 꽂아보니 내 방식은 저속으로만 충전된다거나 하는 문제도 있더군요.
보통 엔진차들 연료 꽉 채우면 500km는 가지 않나요?
현행 전기차중에 가장 멀리가는게 408km 입니다. 그것도 그냥 쉼없이 앞으로 갔을때 이야기니
실제 여행중에 밥먹고, 좋은풍경 구경도 좀 하다가.. 이렇게 가면 택도 없죠. 충전소도 부족한데 말입니다.
7. 마무리
결과적으로 저는 못탈 차입니다. ㅋㅋ
집에 충전할 곳이 없고, 영업직이라 지방 운전이 많거든요. 마눌도 여행을 좋아해서 저를 자주 운전기사로 씁니다.
하지만 이런 분께는 추천 드립니다.
하루 100km이상 운전할 일이 1년을 두고 한두번 있을똥말똥 한 분
특히 여성들한테 좋을것 같습니다. 잘 모르지만 엔진차 보다는 소모품 교체가 적을것 같아요. 이런저런 오일이나 벨트 같은거요.
동네 킹왕짱이 되고 싶다면, 국내의 웬만한 차들은 다 제낄 수 있을 차입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XEXEX
댓글 24
장거리 운행의 증명입니까?ㅎㅎㅎ
아마 아이오닉이 아니라 코나를 빌렸다면, 제 글이 완전히 달라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출력이나 편의성, 안정성 모두 정말 맘에 들었는데요
볼트EV는 만충하면 380km쯤 운행가능하다고 하는데요 만충된 상태로 받아서
3박4일동안 60% 충전 한 번하고 원없이 돌아 다녔습니다.(이것도 렌트카 회사에서 나오는 카드로 했습니다.)
회사 디젤차만 몰고 다녔는데, 차 살때는 전기차로 해야겠다 다짐을 했건만 가격이....
XEXEX님 글처럼 장거리 다니는거 아니면 탈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500km쯤 탈 수 있게되면 선택하는 분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뒷자리에서만 3-4일을 타고 다녔습니다.
운전은 이전에 육지에서 해봐서 느낌은 비슷합니다만
뒷자리(조수석 뒷자리)에 타본 느낌은
세미나 내내 술을 먹지 않고 숙취도 없었는데
멀미와 함께 불편했습니다..
뒷자리 승차감은 패스트백이어서 그런지, 등받이 각도가 이상한지 내내 힘들었습니다.
제 기억에는 2열이 힘들었던 차로 기억됩니다.
(제가 탔던차가 깡통이었는지 아님 다 그런지 모르겠지만 2열 에어콘 송풍구가 없었는데.. 다 없는건가요??)
중형차에 비해 뒷자리가 조금 좁은거 빼고는 딱히 불편하지는 않다고 했어요.
개취였나 보ㅔ요;;
저는 그렇게 느꼈었습니다..
추가로
후방시야가 좋지 못합니다.
룸미러로 후방시야를 보면서 운전하시는 분들께는 불편할 수 있습니다.
뒷쪽 의자가 일반 승용차하고 다르게 완전히 앞으로 접어서 트렁크를 확장할 수도 있는 구조더라고요.
승합차 뒷좌석처럼 약간 부실하기는 했습니다. 아마 거기에서 오는 차이일까요?
제가 본의아니게 아이오닉 안티가 된듯한데..
연비와 가속감 이런건 설명할 필요가 없고 장점이자 이미 다들 알고 계신듯 싶어서 적어봤습니다.
2열 폴딩개념이라 제가 그런 등받이와 승차감에 민감한가 봅니다..
저 혼자의 취향을 마치 객관적 사실인양 적었다면 정정합니다. 사과도 드려요~
외부 디자인과 연비 그리고 트렁크공간활용 등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민감한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잘 갖춰놨는데
2열부분편의성과 후방시야를 희생시킨것이라 자기 스타일에 맞으면 될 것 같습니다..
아직 한국에서는 단독주택(연립주택) 사용자가 타기에는 인프라가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다면 이만한 차가 없기도 하죠..
어쩌다 보니 타게 된 모델이 아이오닉일 뿐. 하고싶었던 말은, 아직 전기차를 못타보신 분들이 많으니 다른 전기차들도 같은 세대의 가정용으로 나온 전기차라면 기본 원리나 제원에서 엄청나게 다르지는 않을것이라 보고 '이런 느낌이다' 정도의 글로 올린거라서요.아이오닉만의 특징이라면 짧은 주행거리 빼고는 거의 언급을 안했습니다. 애초에 언급할 생각도 안했다가 더 정확하겠네요.
그 와중에 주행거리 이야기는 왜 했냐면, 실제 충전을 못해서 차가 설뻔한 경험을 했기 때문인데요.
'충전하면서 밥먹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식당 근처에 있는 충전소에 가니 충전기가 고장이 나 있더군요. 다른 곳 찾아가니, 충전시간이 3시간이 넘게 찍히는겁니다. 충전기 옆에 제 모델은 충전기 사정으로 완속충전밖에 안된다고 적힌 글을 그제서야 봤습니다.
밥먹는 곳으로 돌아가서 일단 밥을 먹고, 다시 지도 검색해서 결국 충전을 했습니다. 밥시간이 포함되기는 했지만, 충전한다고 돌아다닌 시간이 2시간이 넘었어요. 덕분에 일정하나 날렸고요.
이게 여행이면 그까짓 일정하나 빠진다고 큰일나는 것도 아니고, 생각하기에 따라 그것도 좋은 추억이죠. 하지만 이게 일이었다면, 굉장히 그르칠 수 있는 상황이 되거든요.
예를들어, 울산 출장가면서 중간 어디 휴게소에서 밥먹으면서 충전하겠다 계획했는데, 가 보니 저속충전이더라.. 하면, 다음 휴게소 찾고 또 가봐야 합니다. 상황에 따라 밥이 날아갈 수 있고, 제시간에 도착도 못할수 있고, 아예 가지도 못할수도 있겠다 싶겠더라고요.
생각이 거기까지 미치니까 이건 주행거리의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유(충전)해야 할 때 E 근처에서 달랑거리기는 마찬가지고, 내가 계획한 시간에 계획한 장소에서 충전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시간낭비가 상당해 지는것도 마찬가지고요.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되면 해결될 문제지만, 현재로선 전기차의 공통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들어서 넣었습니다.
그 부분을 빼고 생각하면, 제가 한번이라도 엑셀을 밟아본 차들 중에서는 진심으로 제일 재밌었습니다.
윗 댓글에 잠깐 농담으로 적었지만, 문방구에서 밧데리 사서 갈아끼워 해결할 수 있는 정도로 충전 문제만 해결된다면 저는 전기차로 바꿀 생각도 있습니다.
정비나 교환에 소요는 아무래도 오래 타 봐야 알 수 있는 부분이겠죠.
그리고 침수도 한번 당해봐야... ;;
그냥 성능좋은 전동킥보드라도 사야겠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17Km 거리니....왕복할정도면 충전한다고 눈치볼일도 없을테니까요...
너무 너무 좋은 정보 다시한번 감사합니다..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