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 스트레스
- XEX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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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님의 기기정보
엊그제 말씀 드렸듯이 우리집이 신정을 지내거든요.?
당장 차례는 내일 아침이고, 차례를 지낼 큰집은 경북 영주라..?
오늘 밤에 퇴근하면 밥 먹고 바로 출발해야 합니다.?
목동에서 안막히면 3시간 반이고 작년 추석에는 6시간정도 걸렸었네요.?
오래 걸리는게 문제가 아니라, 왔다갔다 할 시간이 별로 없다는게 문제죠.
차례 끝나면 바로 또 출발해야 집에 오고 2일날 출근하니까요.
부가적으로 잠도 부족..?
하지만 이것도 엄청엄청 좋아진 겁니다.?
저 대딩때 까지도 저기 가려면 죽령이나 문경새재 넘어가야 하는데 거의?죽습니다.
눈길에 800미터 낭떠러지길 옆으로 빌빌 기어가면 어린 마음에도 붕x이 움찔움찔 합니다.?
시간도 기본 5시간 반 잡았는걸요. 언젠가는 눈이 엄청 와서 집에 돌아오는데 거의 12시간을 보낸 적도 있어요.?
그런 관계로!!
지금 이자리에서 뜬금없이 새해 인사로 분위기 급반전합니다.?
회원님들 새해도 댁내 두루 평안하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 돈 많이들 버시길 바라겠습니다.?
많이 벌게 되면, 오늘의 제 이야기가 밑거름이 되었다 생각하시고 조금만 나눠주....?
XEXEX
댓글 11
그 스릴을 느끼기 위해 멀쩡한 고속도로 냅두고 일부러 ?구 도로로 갔는데
최근에는 문경도 죽령도 아주 굽은 길들을 다 어느정도 넓혀놔서 예전과 같은 스릴은 없더라고요.
영주에 제 삼촌도 게시는데 저도 영주에 차몰고 한번 올라가봤는데 대구까지 올라갔다가 대구에서 중앙고속도로 타면서 올라갔었는데 그땐 막 개통하기전이라 한적했었는데 지금은 밚이도 붐비겠죠.
그래도 그 덕분에 갈만하지.. 위도로 따지면 영주가 천안정도 밖에 안되는데도 체감은 서울에서 경부타고 대구 가는 느낌 이상이었죠.
예 덕분에 잘 다녀왔습니다.
재수씨가 차례 지내러 가는 게 처음이라서, 돌아 올때는 인근에 경치 좋은곳 몇군데 들러서 왔습니다.?
깡촌이라서 경치 좋은곳은 몇군데 있거든요. -12도 였다는게 함정
산 골자기 쪽으로 미끄러져 내려가거나...앞차가 밀려 내려 올까봐... 붕egg가 움찔움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