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된 후기를 올려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제가 사용하는 Ozmosis 부트로더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담아
후기를 작성을 해보려고 합니다.
정확한 계기는 없지만, 대부분 클로버나 키메라 부트로더만 널리 알려져 있는 상태라
실제로 택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을 찾기가 힘들어 이렇게 조금 어필??해보고자 쓰게 된 것도 있습니다. (ㅎㅎ)
오즈모시스, 원래는 일반 보드를 리얼맥처럼 개조하고자 만든 개량형 바이오스입니다.
결국 시초는 해킨이 목적이었지만, 오즈모시스는 조금 다른 출발선상에서 시작합니다.
(커맥이라 써야겠지만, 문맥상 해킨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첫째로는 일반 부트로더들은 범용을 목적으로 합니다.
이말인 즉슨, 여러가지 타입의 컴퓨터들에 맥 운영체제를 설치할 수 있게끔 한다!
라는 게 주 목적이 되는 것이지요.
하지만 오즈모시스는 다릅니다.
오즈모시스는 유일하게 이 보드를 전용으로하는 바이오스를 따로 제작하여
맥 운영체제를 손쉽게 설치할 수 있게끔 개량하자!가 주 목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배포판 자체가 아에 다른형식으로 배포됩니다 -_-.. (제발..)
두번째로는 일반 부트로더들은? 설치 방식이 하드디스크에 설치가 되어 동작합니다.
제가 옛전에 강의로 잠깐 설명한 적이 있었는데, 맞습니다.
여러 부트로더들은 바이오스단에서 운영체제를 불러오는 섹터부분을 자기들을 불러오게끔
설정해두어 자신들이 운영체제의 시작인양 먼저 시작되어 맥 운영체제를 실행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징검다리 같은 역할을 수행합니다.
하지만 오즈모시스는? 또 다릅니다... (-_-.........)
이녀석은 바이오스에 패치가 들어갑니다.
이로 인하여 하드단에서 동작하는 다른 부트로더들 보다 더 밑단에서 구동되게 됩니다.
이게 무슨말이냐면 바이오스급에서 아에 자체적으로
맥 운영체제 포맷인 jhfs+를 지원하여 다른 것 필요없이 자연스럽게 원래 그랬던 것처럼
운영체제를 불러와 사용하게끔 해준다는 것입니다.
FakeSMC를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요즘에는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녀석이라, 대부분 처음 커맥을 접하는 분들께서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 녀석인데
이게 굉장히 중요한 녀석입니다.
이녀석이 없으면 부팅이 안되니깐 말이죠.
(정확히는 맥 구동 불가입니다.)
애플이 참 멋지게도 자기네들 운영체제를 딴데다 못심게 -_-...
바이오스단에 무슨 짓들을 해놨는데, 이걸 일반 바이오스들과 차별화 시켜놔버려서
부트로더들이 이걸 무력화 하고자 FakeSMC라는것을 사용하여 구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약간 삼천포로 샜는데,
이녀석이 아쉽게도 오즈모시스도 빠질 수는 없는지라
같이 들어가기는 합니다.
다만, 파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이녀석도 동일하게
바이오스단에 심어져서 오즈모시스랑 같이 돌아가기 때문에 ??
한번 심어두면 더이상 건드릴 필요가 없어집니다.
심지어 포맷도 자유롭습니다.
부트로더 설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켁스트 패치도? 동일하게 먹고
DSDT패치도 동일하게 먹습니다.
이제부터 솔직한 후기 들어갑니다. (흐흐)
1. 오즈모시스, 과연 쓸만 한가?
어..음, 바이오스를 한두번 망가뜨릴 자신이 있으셔야 쓸만 합니다 -_-...
바이오스 롬파일 자체를 수정하는 작업으로 직접. 수동으로. 패치하셔야 하는데,
이게 정말 까탈스러운게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둔 롬파일을 그대로 사용하시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순수하게 자신의 메인보드 제조사가 지원하는 네이티브 최신 롬파일에다가
해당 파일들을 수정하여 작업하셔야합니다.
그와중에 OzmosisDefaults와같은 SMBIOS정보가 들어가는 부분들도
직접 만들어주셔서 넣어주셔야합니다 @_@......
만약 설치를 했는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바이오스 부팅이 안됩니다. 초기화, 안됩니다.
순수하게 죽습니다. 단일 바이오스라면요
그래서 듀얼바이오스를 사용하셔야합니다...
하나가 죽어도, 나머지 바이오스로 다시 살릴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녀석 말이죠.
대부분은 듀얼을 택하고 있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으나, 다소 구형기종을 사용 중이시라면
한번 확인해보시고 작업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럼에도? 성공했을 땐 미치도록 좋습니다...
켁스트로부터 해방된 자유로움이란... 파일도 깔끔하고 말이죠.
정말 리얼스러운 느낌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2. 오즈모시스의 장점?
그냥 운영체제의 설치 및 업그레이드가 자유롭습니다.
심각하게 메이저 업그레이드 되는 판올림이 아니라면 그냥 하셔도 됩니다.
메이저 단 업그레이드는 최소한 대부분의 부트로더들이 그렇겠지만
최신 지원버전이 나오기 까지는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마이너인 X.X.?? 업그레이드는 마음껏 진행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백업과 타임머신은 필.수 입니다.
켁스트로부터도 자유롭습니다.
오즈모시스는 EFI파티션을 사용합니다.
클로버와 흡사하기때문에, 특정 파티션의 특정 경로에만
켁스트들과 DSDT패치를 하여 실제 맥이 깔린 파티션에는 아무런 작업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단, 실제 맥 켁스트를 수정해야하는 바이너리 패치는 제외입니다.]
오히려 바이너리 패치는 오즈모시스보다 클로버가 훨씬 100만배 더 낫습니다.
지원되는 기능 및 옵션이 굉장히 다양하고 강력하기 때문이죠.
3. 오즈모시스의 단점?
최초 설치시 삽질이 굉장히 강력합니다.
바이오스 맛가면 저도 같이 맛갑니다. (실제로 몇번 있었습니다.)
이에대한 반대되는 부분으로는 최초만 힘들고
한번 정착되면 그 뒤로는 매우 쉽습니다 ^^........
최신 업데이트 버전이 미.칠.듯.이 안나옵니다 (비속어 죄송합니다..)
정말로 엄청 안나옵니다. 최초의 790대랑 800대정도는 수주면 나왔지만 그 이후로
800에서 1479나오는데 1분기~2분기정도의 텀이 있었고 1479에서 16xx대로 넘어가는데
엘케피탄 나오고 나서야 업데이트 됐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두가지입니다.
정말 안정성이 뛰어나서 메이저 업데이트 되어도 바이오스단이 건드려질 필요가 없는 경우엔
그냥 업데이트 생략이라는 것이고, 그게 아니라면 업데이트 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이게 개발진이 만드는거라
그냥; 자기가 업데이트 하다가 안되는거 같으면 판올림해서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당혹스러웠다죠.]
나머지 하나는, 문제가 있어도 원래 큐모스(?) 보드에서만 작동되게끔 만든거라
이녀석만 잘 되면 난 모르오. 라는 것입니다
심각한 버그수준이 아니라면, 패치된 버전은 거의 안나옵니다.
자기는 잘 쓰고 있거든요, 나머지 부분은 각자 자기 몫이라는 거죠. [쿨마인드..]
3. 마지막으로 오즈모시스에 대해 하고 싶은 말?
어..음.. 좀 거지같지만 뭔가 매력적인 녀석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오즈모시스를 사용하는 큰 이유는 퓨전드라이브 지원 기능때문입니다.
클로버나 키메라는 지원이 되는지 직접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적어도 퓨전드라이브를 오즈모시스는 제대로 수행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덕분에 잘쓰고 있어요...핳]
그리고 이것저것 건드리기 귀찮아 하는 제게 너무나도 딱 맞는 바이오스였습니다.
처음 작업하는 부분만 익혀두면 그뒤로는 방법이 항상 똑같은데다가
큰 패치는 이미 파일 자체가 다 되있는거라 제가 건드려줄거라고는
바이오스 업데이트가 끝이기 때문입니다.
막 부트아규먼트라던지, 설정은 뭐던지.. 등등 대부분의 명령어 몽땅 생략입니다.
유일하게 제가 쓰는거는.. dart=0과 darkwake가 끝입니다.
한번. 딱 한번쯤은 써볼만 한 부트로더 같습니다.
그 한번을 계속 쓰는 중인 상태로 이어갈지, 아니면 다른 것으로 갈아타게 될지는
여러분의 몫이 되겠으나.
오즈모시스에서의 작업은 DSDT작업이 굉장히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입니다.
[ -_-.. 클로버같은 기능이 필요해요 이녀석한테도.. 너무 없어요. 살려주세요 으으으어어ㅓ어어]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메인보드는 클로버보다 잡아야할 것이 있어서 미천한 지식으로 손보기에는 다소 힘들어 스승이 많은 클로버에 남기로 했습니다.
1. 아이메세지를 위해서 imessage debug 로 클로버 사용했던 상태로 돌리기가 어려웠었구요
2. msata ssd 를 사용하지 않을때는 문제가 없으나 사용할때 문제
등등
윈도우 설치시 개조 바이오스로 정식 통과했던 기억이 있어 겁없이 걸어가 보았었죠.
그러다 먹통사태도 맞나보기도 했죠....
리얼맥 느낌이 더 드는 것 맞습니다. 그후 클로버 uefi설치방식를 앎으로서 더이상 욕심을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 혼자 감당하기 어렵거든요.....ㅎㅎ
리얼맥에서 이제 가능합니다. 기본이 디저블인가 봅니다.
썬더볼트에 레티나 사항 넣어보아야겠습니다. 어떻게 바뀔지......
저는 처음 커스텀 설정할 때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클로버로 커스텀 설치하는 것이 최근 추세라는 이야기를 듣고 준비해서 설치했는데 클로버 부트로더를 심어야 하는 과정에서 좀 헤매다가 오즈모시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할 줄 아는 것은 오즈모시스 독일 포럼에 가입하고 정확히 일치하는 보드와 관련된 롬파일을 다운 받고 롬플래싱 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이것이 저처럼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더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엘캐피탄이라는 대형 판올림에서 절망한 것은 1479롬은 설치 자체가 안되더라구요.. 그러다 1669 버전이 나와서 엘캐피탄을 설치했는데 타임머신 백업용 하드를 인식하지 않는 오류가 있었는데.. 아마도 독일포럼 실력자 중에도 이런 문제가 있었는지 패치가 된 167X버전이 나와서 지금은 무난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문제(?)가 생겼는데 KsJ님이 오즈모시스를 사용하고 계시면서 레티나도 구현하시고 그리고 DSDT수정도 하시고 등등 여러 가지 좋은 팁을 올리셨길래 주제파악을 못하고 따라하다가 복구영역까지 커널패닉 걸려서 싹 지우고 다시 설치하고 그랬습니다(다 제가 부족한 탓이에요^^)..ㅋㅋㅋ 그래서 지금은 그냥 오즈모시스로 10.11.3 버전 자연스럽게 업데이트되고 사용하는데 불편하지 않고 USB 꽂을 일을 가급적 만들지 않으면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어요..ㅋㅋ 저처럼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에게 오즈모시스가 딱이지 싶어요(독일 포럼 자료실에 올려져 있는 롬파일과 정확히 일치하는 보드를 갖고 있다는 전제하에서요..)..ㅋㅋㅋ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고.. 그냥 잘 볼려고만 맘먹고 있어요..ㅋㅋㅋ 괜히 손댓다가.. 추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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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 24.08.2316:25 | 화정큐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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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3 | 24.08.1800:04 | 화정큐삼 | |
300 | 24.08.1722:03 | 화정큐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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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 24.08.1019:05 | jbhlyk | |
200 | 24.08.0923:20 | RogerT |
글 잘 읽었습니다. 저처럼 그냥 맥이 편하고 좋아서 쓰는 사람에게 대형삽은 위험부담이 너무 커서 글로만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걸요.^^
다만 리얼맥처럼 꾸밀 수 있다는 것은 해킨을 설치하는 사람들의 만족감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는 롬파일에다가 해당 파일들을 수정하여 작업해야하는 이 과정을 잘할 수 있을지, 겁부터 납니다.
무엇보다 오즈모시스 개발자의 마인드로 미루어 볼 때 저처럼 클로버 부트로더 쓰는 사람들은 클로버 개발자한테 밥은 못사줘도 술이라도 사줘야할 거 같은 느낌이 팍팍듭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