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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로 올리기도 뭐하고..., 끄적거리는 느낌이 강해서 아이메시지에 남깁니다. ㅎㅎㅎ
어째서 맥을 사용하게 되었나..? 정확히는 커맥을 결심하게된 이유가 무엇인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xcode 때문이었던 것 같더군요.
처음 ios를 아이팟 4세대를 통하여 접해보았었는데, 너무나도 만족스러웠고 부드럽게 돌아가는것이 너무나도 인상이 깊었습니다. 그렇게 애플과 첨으로 만났던거죠.
그런 제품을 사용하다가 어느정도 세월이 흘러서는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등에 눈길이 가기 시작했고, 만들어보자 하고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윈도우에서 비쥬얼 스튜디오로 개발을 하다가 (윈도우 프로그램이죠 ㅎㅎㅎ) 어느 순간 모바일 쪽으로도 전향하게 되었는데, 저 때는 단순히 기기에서 사용 가능한 어플 및 컴퓨터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면! 이었던거고 지금은 이제 어느정도 된 것 같으니 모바일도 노려볼까??란 마음으로 윈도우에서 개발 방법을 알아보게 되었죠.
근데..., 아이폰 및 ios 계열 프로그램은 맥에서밖에 개발이 안된다고 하고 가격도 너무 비싸고,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 백방으로 자료를 뒤져보다가 해킨이란걸 알게되었습니다.
일반 pc에 맥을 설치할 수 있는 방법? 같은 거였는데,, 첫 시도가 아마 고등학생때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스노우 레오파드 ~ 라이언을 시도했었으니까...? 얼추 맞는 것 같네요 ㅎㅎㅎ
대충 처음 접한 이유는 저랬었고, 기존 윈도우와는 다른 인터페이스와 사용환경에 어려움을 꽤나 많이 겪고는 했습니다. 그렇지만 몇가지 강점과 이점들이 눈에 띄더군요.
1. 런치패드
런치패드는 Java의 sand-box개념과 유사하게 동작하는 방식으로 알고있습니다. 원리는 아니더라도 약간의 base-line (outline)정도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용자 및 컴퓨터 os의 안정성을 위하여 특정한 공간을 마련하여 그 곳에서만 어플리케이션 및 프로그램이 제대로 동작하게끔 하는 방식을 말하는데, 윈도우는 program files에서 관리하지만? 이 경로가 프로그램이 설치시에 자기 마음대로 사용자가 모를 공간에 설치해버리면 프로그램 추가/제거로도 삭제가 안되고 찾을 방법이 별로 없어 난항을 겪는 것에 비해 런치패드는 한 공간에 모든 어플리케이션이 모여있고 특별한 관리를 해주지 않아도 되는 것과 삭제 및 설치 등이 너무나도 편하다는 이점이 있었습니다.
2. 권한
운영체제는 권한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최고권한부터 최저권한까지 부여 정도에 따라 os 내에서 행사 가능한 권력의 범위가 나누어져있는데요, 이 정도의 구분을 os x에서는 더 엄격하게 구분짓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윈도우즈의 보안 체계상 아무리 좋아졌다고는 한들, 프로그램이 도중에 사용자 권한을 가로채거나 하는 방식으로 운영체제 권한을 할당하여 운영체제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해킹을 시도한다면 당해낼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하지만 os x는 프로그램 설치 단계에서 단순히 권한부여에 예/아니오로 할당하는 것이 아닌, 설치자의 비밀번호를 통해 권한을 부여함으로써 프로그램의 고의적인 권한탈취를 막게됩니다.
또한 os x는 시스템상 고유 설정권한이라는 것(??맞는지는 모르겠네요.)이 있어서 시스템에 설치되는 종류의 것들은 거의 대부분이 읽기전용으로만 설치됩니다.
이부분은 조금 특이한 방법인데, 구체적으로 적자면 이렇습니다.
윈도우에서 어떤 악성 파일이 설치됩니다.
이 파일은 다른 프로그램을 숙주로 하여 권한을 탈취해 시스템 파일을 수정합니다. 이 때 프로그램은 사용자 몰래 권한을 탈취하는 것이 녹록치는 않아도 그리 어렵지 않게 얻어내 수정하려는 파일의 읽기전용을 해제하고 쓰기 가능하게 만들어 추가 감염을 시킬 수 있습니다.
os x에서는 이 부분이 원천적으로 봉쇄되는데, 프로그램이 설치될 때 사용자 몰래 프로그램에 끼워서 설치를 하는데 까지는 성공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설치된 프로그램은 설치 되면서 읽기전용으로 설치된 상태입니다. 개발자가 아닌 이상, 최신 운영체제에서는 sip등이 걸려있어 프로그램을 숙주로 하여 실행권한 탈취를 하여 자신이 실행되게끔 까지는 어떻게든 되지만, 재미난 사실은 프로그램은 자기 자신을 수정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SIP로 인해 os x의 구동 시 중요하다 판단되는 대부분의 경로는 기존 사용자 계정 (관리자)에 최고권한을 부여했지만, 이 마저 탈취되어 악용될 때를 방지하기 위해 시스템을 읽기로만 사용할 수 있게 재설정해버린 탓입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은 자기 자신을 수정할 수 없고, 중요한 시스템에 접근을 한다 하더라도 손을 쓸 수 없게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발자나 커맥에서 sip등의 보안정책 해제가 좀 더 보안상 위험해질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합니다....
3. 안정성
현 운영체제의 실태는 안정성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만, 개발자 입장에서 이정도 안정성이면 나쁜편은 아니다라는 겁니다..., 어쩔 수 없는 필요악도 어느정도 있기 때문입니다.
메모리의 관리나 프로세서의 효율성 등을 따진다면 윈도우는 os x를 넘을 수 없다 생각합니다.
윈도우가 만약 os x처럼 특정 기기에 최적화하여 제품을 출시한다면 안정성이 os x 이상으로 좋아지지 않았을까 싶고, 메모리 관리적 측면에서도 이미 두 운영체제가 초기에서부터 길을 달리하여 기본 체계의 영향을 너무 많이 받고있다는 것입니다.
4. OS X만의 프로그램
Logic, Final cut pro 등 맥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들은 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게끔 만들 수 있는데, 맥에서 사용 가능한 프로그램은 윈도우에서 사용을 할 수 없습니다.
+ 맥은 wine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윈도우 프로그램을 맥에서 구동시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전문직 쪽 프로그램들은 회사가 자체적으로 윈도우 / 맥 겸용으로 프로그램을 출시하기 때문에 별 걱정 안 하고?? 맥으로 갈아타는 분들이 꽤나 많은 편입니다.
오히려 맥에서 밖에 못 쓰는 프로그램 때문에 운영체제 이동을 감행하시는 분들도 적잖이 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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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는 호환성이 굉장합니다.
정확하게는 이식성이라고 하는데, 여러가지 사양으로 시스템을 구축하여도 운영체제를 무리 없이 설치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정도가 뛰어나다는 것이지요.
이걸 두고 잡스는 누드모델같다고(?) 빌게이츠한테 말했던 일화를 어디선가 들어본 적이 있습니다.
빌게이츠도 이를 두고 맥이 너무 폐쇄적이라며 뭐라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ㅎㅎㅎ
이 장점은 맥의 단점이됩니다.
호환성 극악. 오로지 자사 플랫폼에만 설치가 가능한 특수한 운영체제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맥은 맥대로 윈도우는 윈도우대로 완전 서로 다른 길을 가고있는 운영체제여서 이미 한 곳에 익숙해져있는데 다른 것으로 넘어간다는게 쉽지 않습니다.
이 점이 대부분 윈도우 사용자들이 맥을 사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몇번 못 써보고 다시 돌아가는 이유로써 장벽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역이 어느정도 참이긴 한데, 대부분 맥러들이... 윈도우를 쓰다 넘어온 분들이라?? 다시 윈도우로 넘어가는건 그리 어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조금 아이러니 한 부분이긴합니다.
++ 그럼에도 맥은 아직 일반 용으로는 비추합니다.
저는 주변에서 맥 어때? 하면 특별한 이유 아니고선 사용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처음 시작이 맥이고, 정말 윈도우나 맥이나 사용하는게 한결같으면서? 일상 웹서핑 / 쇼핑 / 동영상 감상이라면 자금적 여유가 되면 알아서 하세요라 하지만,
우선 자금적으로 신품은 큰 부담이됩니다. 한 두푼도 아니고 수백만원이나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런 기기를 사서 어떻게 사용하던 사용자의 몫이기에.. 직접적 판단은 당사자에게 맡기는 편입니다.
소감? 이라면 계속 쓰고 싶은 운영체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가 애플감성일 수도 있고 속칭 애플빠나 사과충일 수 있겠지만, 확실히 자신들이 만든 플랫폼으로 통합하여 제공하는 환경이 상당히 편리하고 사용자를 끌어들이는 매력이 있는 운영체제라 말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더 매력적인건 운영체제를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점입니다.
윈도우는 자신들의 운영체제를 매 버전마다 적게는 4~7만원 부터 많게는 37만원까지 받아가며 팝니다만, 맥은 계속 무료라는 것이죠.
기기값이 너무 비싼 것처럼 느껴진다면, 서비스나 부가비용을 다 따져보아야합니다.
적어도 ? 신품 운영체제를 매번 구입한다 가정하면 가장 싼 17만 5천원 짜리 운영체제를 적어도 3번은 사야하거든요. 적게는 53만 5천원부터 37.5라면 113.5만원이 나가는건데, 기기값 159만원에 53.5~113.5라는 운영체제 비용만 감한다 하더라도 엄청난 이득이 아닐까란 생각입니다.
순수 기기값으로만 계산해도, 아이맥 계열이 넘어가면 이건... 모니터를 샀는데 컴퓨터가 따라오네?!?! 수준임을 알 수 있을것입니다.
쓰고나니 애플 찬양글이 되어버렸네요....
ㅋㅋㅋㅋ 슬픕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저는 맥을 사용합니다 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