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애플에서 macOS가 인텔CPU에서 자사의 자체CPU 시스템으로 갈아탈것이라는 루머가 많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만약 루머대로 2020년부터 애플에서 자사의 프로세서를 사용한다면 해킨의 끝물은 언제인가' 라는 의문이 국내외 커스텀맥 커뮤니티 및 커스텀맥을 전문적인 목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물론 2020년에 애플이 이러한 제품을 출시한다는 보장도 없으며 어디까지나 저의 저의 주관적인 입장입니다만 ...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지금 이 시점에서 해킨토시를 위해 제온 스케일러블이나 제온 W같은 워크스테이션급 사양의 CPU를 장만하지 않는 이상 해킨토시를 위한 하드웨어를 당장 새로 장만한다고 해도 해킨유저들에게 오는 타격은 미묘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이러한 근거는 애플의 macOS 지원정책에서, 또 지금까지 애플이 2번의 transition에서 해왔던 행동에서 볼 수있습니다.
(아래의 근거들의 사항은 애플이 2020년에 자사의 프로세서로 이전하였을때로 가정합니다. 반드시 이러한 일이 아래에서 언급된 미래에 일어난다는 보장은 없으며 혹여나 실제로 일어난다고 해도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을 밝힙니다.)
애플의 차세대 macOS를 위한 시스템이 intel에서 자사의 프로세서로 갈아탄다고해서 그것이 intel기반의 맥에서의 차세대 운영체제 이용을 금지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애플은 기본적으로 다른 시스템으로 이전할 때 구 프로세서에서도 호환되는 OS를 제공합니다. 이를테면 애플의 인텔맥은 2005년 Mac OS X 10.4부터 출시되었습니다. 그러나 2007년 출시된 레오파드까지 구형 파워맥에 대한 지원을 해왔습니다. 즉 구형 맥 유저도 2년간의 유예기간을 준 셈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보면 2020년에 애플의 차세대 운영체제가 발표되더라도 2022년까지는 해킨토시 유저도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것을 역설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애플의 운영체제 지원(앱스토어 사용가능여부, 보안업데이트등)은 메이저 버전이 새로 나온 시점부터 약 4~7년정도까지 유효합니다. 즉, 해킨토시 사용자도 최신버전의 macOS를 적시에 설치한다면 2025년~2029년까지 실질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개인데스크탑의 교체주기가 5~6년 정도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까지 커스텀맥은 reasonable한 선택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사의 프로세서로 이전하는 시기가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커스텀맥을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지금 당장은 걱정할 일이 아니다. 다만, 업데이트가 용이해서 인텔맥에 대한 애플의 지원을 최대한 오랫동안 받기 위해서 호환이 잘되는 부품을 구입하는것이 좋다. 라는것이 제 견해입니다.
#해킨토시,#애플,#해킨,#커스텀맥,#macOS,#지원,#인텔CPU,#제온_W,#하드웨어,#커스텀맥_커뮤니티
몇년동안은 내 커맥 설치하느라 바쁘지 몇년후 미래걱정은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을 듯합니다. CPU를 바꾼다면 리얼맥으로 심심하게 해야겠지요 ㅜㅜ
68k 시절부터 지금까지 애플이 하위호환성 따위(...)는 1~2세대만에 갖다버리는 일을 일관되게 꾸준히 해 온걸 감안하면 그렇게 먼 미래는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전에도 애기했지만, CPU 바뀌는정도로 그런날 안 옵니다 (기존에 쓰던컴들로 안 되는것뿐입니다)
ARM기반으로 바뀌면 ARM기반 보드에 또 부트로더 호환되는걸로 해서 올리겠죠
아에 동일 계열이 존재 안 하는걸로 갈아타더라도 호환되게하는 방법이 있는 시대에 주변에 널리고 널린 CPU계열로 갈아타는정도라면 어떻게든 다 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ARM계열로 x86 수준의 싱글코어 성능을 낼 방법이 없습니다 (종합 CPU성능은 CPU를 병렬 연결하던지해서 올릴 수 있지만, 이건 어찌할 수 없습니다)
특히 AVX등을 지원하는지에 따라 바뀌는 성능은 꽤 큰 차이를 내기때문에 아직 이런부분은 ARM으로 어찌하기 더더욱 곤란합니다
죄송하지만... 애플의 자체 CPU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ARM기반과는 관계가 별로 없는 CPU입니다.
애플이라고 난대없이 무에서 설계하는것 아닙니다 (그럴 능력 있었으면 진작에 그러고 남았습니다)
그럴능력이 없으니 과거에는 68k기반, 지금은 x86기반을 쓰고 있는겁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몇년만에 또 기반을 갈아타서 arm으로 넘어갈려는겁니다
https://www.tomshardware.com/news/apple-mac-arm-cpus-2020-intel,38668.html
애초에 애플이 arm기반으로 갈아탈려고한다는 정보는 조금만 검색하면 넘치도록 나옵니다
ARM이 아니라는 말이 아닙니다. ARM은 맞지만 명령세트 레벨에서만 ARM이지 다른 ARM CPU랑 설계자체가 다릅니다. 실제로 애플은 지금까지 만든 ARM 칩중에 ARM사의 설계를 이용한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ARM사는
1. 자체 프로세서 내에 구현할 수 있는 전체 CPU 설계에 대한 라이센스
2. 고객이 ARM의 명령 세트와 호환되는 자체 CPU 설계를 개발할 수 있는 라이센스
이렇게 두 종류의 라이센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령 삼성(1, 2번의 라이센스 둘 다 사용), 퀄컴(1, 2번의 라이센스 둘 다 사용), 미텍( 거의 1번의 라이센스만 사용) 같은 회사들은 ARM의 설계를 일부 또는 전체를 차용하는 반면 애플의 경우 2번의 라이센스만 사용하여 2012년 A6 출시 이래로 완전한 자체 설계의 CPU 코어를 사용해 왔습니다.
한마디로 타사의 ARM cpu랑은 별 상관이 없다는겁니다. 만약 애플의 ARM cpu가 ARM의 설계랑 별 다를바가 없었다면 지금의 해킨토시처럼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IOS가 구동되는 사례가 만연했을겁니다.
같은 기초 설계에서 출발했으므로 asm레벨에서 호환되게 하는 레이어를 만들 수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iOS를 Android 하드웨어 에서 돌리는건 안 나왔지만 엡레벨에서 호환시키는건 나온적이 있습니다 (다만 수시로 업데이트 iOS에 대응하는게 너무 힘든일이고, API-API변환을 실사 가능레벨에서 구현하는것도 고난이도 작업이다보니 drop되었습니다)
크흠... 그렇게 쉽게 확 바꾸지는 못할듯 싶은데요... 예를 들어서 맥OS 에 돌아가는 프로그램들이 그렇게 쉽게 탄생한게 아니죠.. 인텔에서는 잘 돌아가는데 타사에서는 무언가 문제점이 발견되고 타사에서는 잘 돌아가는데 인텔에서 무언가 문제점이 발견되듯이 프로그램개발자들을 생각해서라도... 무리하게 바꾸기는 쉽지 않을꺼라고 봅니다... 만약에 무리하게 바꾼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프로그래머 들도 짜증나서 애플프로그램보다는 윈도우로 가버릴지도... 솔직히 윈도우7 에서 윈도우10으로만 넘어와도 힘든점이 한두가지가 아닌데... 하드웨어적인걸 통채로.. 바꾼다라.. 크흠... 그냥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애플이 새로 설계한다고 해서 기본이 바뀌는 건 아닙니다.코어는 arm이기 때문이죠. 좀 다른 예이지만 amd와 intel도 기본 x86지원은 동일하죠 다른 명령어셋도 물론 존재하지만.
예시가 잘못됬어요. 비교를 하실거면 amd와 intel같은 x86 명령 set이 아니라 intel과 mediagx같은 x86기반과 x86 기반 호환 프로세서를 비교하셔야죠.
mediagx가 뭔가 찾아보니 사이럭스 칩인가 하던 것이네요. 제기억에 AMD와 함께 x86호환기종을 만들 수 있었던 업체인데. AMD는 찾아보니 AMD64를 인텔이 채택한 부분도 있긴 하군요. 현재도 AMD와 Intel는 보드부터 다르고 CPU도 호환이지 동일하게 설계되어있는건 아닙니다.
어쨌든 명령어셋과 설계가 다르지만, 명령어셋을 공유하기 때문에 적어도 공유되는 명령어를 이용한 프로그램들은 - 컴파일러를 제한하면 가능합니다- 동작합니다.
물론, 같은 CPU를 사용한다고 해도 애플의 맥과 일반 IBM기종이 다르다는건 이미 하실 겁니다.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android에서 ios가 안동작한다고 꼭 CPU가 달라서가 아닐수도 있을 겁니다.
혹 애플이 새로운 명령어를 넣었고, 애플 앱들은 그 명령어들을 사용한다면, 이야기하신 것처럼 애플이라 다르다라고 할 수 있겠죠.
현재의 해킨토시는 그런 문제가 없기에 잘동작하고 있다고 생각되고, ARM는 기본적으로 core가 같아도 다른 부분들이 많은 embedded processor들이라 같은 안드로이드래도 호환성 문제는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 해킨초창기부터 사용해왔습니다만..그때그때 루머는 계속 돌았는데..
애플이 마진율을 더 높일려고 자체 프로세서를 설계하는일은 루머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듭니다.
사실 이 해킨도 따지고보면 넥스트를 차세대 맥OS로 싸용하기위해 X86에 기반을 둔 랩소디 블루박스의 영향으로
가능해진건데..그 이전의 파워피씨 사용시절 떠올리면 쉽게 못 옮길거라 생각들어요.
그리고 이전처럼 맥플랫폼이 가지고 있는 시장의 특수성(DTP/VIDEO/FILM)도 많이 퇴색되서
이전처럼 많이 팔려야 자체 프로세서를 넣을때 마진율이 올라갈텐데...
그것보다 라이젠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그쪽으로 선회나 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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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 | 24.08.0923:20 | RogerT |
전혀 뻘글이 아닙니다. 사실 설치도 하지 않은 입문자 분들 중에서 많은 비율로 걱정을 하더군요. 그 분들 보시라고 (자게는 리젠율이 높아서 좋은 글이 많이 밀립니다.)
팁 게시판으로 옮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