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맥 사양
CPU : i5-4670
M/B : GIGA B85M
RAM : 16G
VGA : RX 560
안녕하세요.
야우입니다.
이번에 작업해 보았던 오픈코어와 빅서에 대해 실패기를 올려봅니다.
일단, 저는 커맥을 총 3대 사용중입니다. 집의 데스크탑과 사무실의 업무용 데스크탑, 그리고 노트북을 사용중입니다.
지금까지는 3대 모두 클로버 베이스로 카탈리나 10.15.7까지 올려서 잘 사용하고 있는 중이죠.
그러다, 오픈코어가 나오고 빅서가 나오고......
점점, 뭔가를 바꿔야 하지 않나 하는 초조함이 슬슬 머리를 들어 올리고 있던 중입니다
그러나, 오픈코어,,,,,,,,,
지금에 와서 하는 말로는 좀 그렇지만...
처음에 저에게 오픈코어란 정말이지 외계어나 다름없었습니다.
- 전, 커맥에서는 라이트 유저이며, 초보이거든요.
점차적으로 다들 오픈코어로 넘어가시는 것 같아 저도 언젠가는 넘어가야지, 넘어가야지 하면서
오픈코어 접근의 난이도로 인해 차일 피일 미루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지난 11월 13일 좌절금지님이 BigSur 11.0.1 RC2 고스트 이미지를 올려주셨죠..
https://x86.co.kr/kext/5488242
이글을 보는 순간 겁잡을 수 없는 삽질의 충동을 느끼고 말았죠...
그게 시작이었습니다.
지난 11월 18일 드디어 삽을 들었습니다.
시작은 클로버 상태에서 빅서로 업그레이드 시도였습니다.
결과는 가볍게 실패였습니다. 빅서가 아예 설치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오픈코어를 이용한 클린설치였죠.
일단은 오픈코어에 대한 공부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닐라 가이드부터 오픈코어 가이드까지 정독을 시작했죠...ㅠ.ㅠ
하지만, 저에게 진입 허들은 너무 높았던거 같습니다.
나름, 제가 사용중인 커맥 사양(주로 하스웰)에 맞추어 efi도 만들어 보고 해 보았지만
좌절금지님의 고스트로는 사과화면에서 멈추는 현상만 계속 되더군요.
물론, 제가 만든 efi로는 부팅 조차 안되었습니다.
좌절금지님의 고스트는 제 노트북(i3-8100) 이나 다른 테스트 PC(i5-8500)에서는 한방에 부팅도 되고
설치 화면까지 넘어가 테스트PC에서는 정상적으로 설치까지 되었습니다.
여기에서 실패기가 하나 더 나옵니다.
테스트PC ( i5-8500, h150, 16G )에서 무사히 한방 설치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문제가 USB없이 HDD부팅이 걸림돌이 되더군요..
기존에 클로버는 efi 폴더 내용만 옮기면 정상적으로 HDD 부팅이 되었는데...
오픈코어는 이게 안되었습니다.
원인은 잘못된 지식 습득에 의한 문제였습니다.
기존의 클로버는 아래 사진처럼 efi 영역에 BOOT폴더와 CLOVER폴더를 복사해 놓으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픈코어는 이렇게 하면 부팅 자체가 되지 않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efi 폴더를 만들고 그안에 배치를 해야 정상 부팅이 이루어 지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만들어진 efi가 이상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hdd 부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 지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테스트PC에서는 이렇게 해서 정상적인 커맥이 완성되었습니다. 여기까지 하루가 소모되었습니다.
이에 용기와 자신감이 만땅이 되어 - 쓸데없는 근자감 - 다음날 우선 사무실에서 사용중인 커맥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사양은 글 위에 작성해 놓은 사양이구요.
진정한 삽질의 시작이었죠...
처음에는 좌절금지님의 고스트로 테스트PC를 성공해 보았기에 아무 이상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무작정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아뿔싸 오픈코어는 메인보드와 CPU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극명하게 나뉘는 것입니다.
사무실의 커맥 사양은 i5-4690..... 좌절금지님이 셋팅해 놓으신 것과는 너무나 먼 사양이었던 것이죠.
그냥 원본 그대로 사용하면 부팅은 되었으나 사과하면에서 멈추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 v 로그로 확인해 보니 오픈코어 자체는 부팅이 된것 같으나 켁스트나 드라이브를 읽어들여야 하는데 여기에서 멈추것으로 보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오픈코어 가이드를 확인해 보니 자기 사양에 맞추어 efi를 만들어야 하더군요.
그래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허망하게도 결과는 아예 부팅조차 되지 않고 패닉이 발생했습니다.
고민과 고민의 결과 클로버를 사용하던게 생각이 닿았습니다.
클로버에서는 기존에 성공되었던 efi - 자신의 사양과 비슷한 - 를 가져다 사용하면 정상적으로 부팅이 되었던 것이 떠올라
오픈코에서도 따라해 보았습니다.
이때 사용되었던 efi들이 Mactopia님이 올려 주신것과 평행선님이 올려주신 것들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https://x86.co.kr/bootloader/4859400
https://x86.co.kr/mymac/5357181
위 두개의 efi를 이용하여 드디어 부팅이 가능한 efi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위 efi를 이용하여 좌절금지님의 고스트를 수정하여 사무실 커맥에 드디어 빅서를 클린설치하게 되었습니다.
정상적으로 hdd 부팅도 되고 앱들도 설치하고 기타 설정들도 맞추고 해서 완성을 했습니다.
ㅠ.ㅠ. ...............
지금껏 작업하던 커맥은 사무실에서 사무용으로 사용중인 시스템입니다.
그래서 전 윈도우도 같이 사용해야 하죠.
기존에 클로버로 사용할때는 페러럴즈를 이용하여 부트캠프로 카탈리나와 Windows10을
동시 사용을 하고 있던 환경이었습니다.
그래서, 역시나 페러럴즈16을 구해서 기존에 사용중이던 부트캠프를 올려서 환경을 구축했으나,
상상하지도 못했던 페러럴즈가 뒤통수를 거하게 때려버리네요...
정상적으로 설치가 완료되어 기쁜 마음과 설레는 마음으로 빅서로 업무를 보려고 테스트에 들어 갔습니다.
그러나,,,, 페러럴즈에서 부트캠프를 실행시킬때 에러가 뜨네요...
"네트워크 초기화에 실패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소리인가 했습니다.
확인해 보니 네트워크 드라이버는 정상적으로 잡히는데 케이블 언플로그가 되어 있더군요...
즉 네트워크-인터넷이 전혀 안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곳저곳 해결방법을 찾다보니............
페러럴즈 포럼에서 페러럴즈 16과 빅서를 사용시 발생하는 에러라고 하네요.
그렇다고 하위 버전인 페러럴즈 15는 빅서에서 실행되지 않고요....
여기까지 이틀이 소모되어 총3일이 소요되었습니다.
주말동안 다시 기운을 재충전하여 주말이 지나 23일 월요일인 어제 결국에서는
오픈코어 기반으로 나마 커맥을 구축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역시나 좌절금지님의 카탈리나 10.15.7 정식버젼 고스트 이미지 오픈코어 0.6.2 ver1.1 과
https://x86.co.kr/kext/5342863
위에서 만들었던 efi를 이용하여
카탈리나 10.15.7 오픈코어로 클린 설치 완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숨 돌리고 작업을 끝내려는 와중에 찜찜함이 남더군요.
현재 오픈코어는 0.6.3이 최신버젼입니다.
그런데 설치에 사용한 것은 0.6.1 이었던 것이죠....
언제인가는 해야할 것이기에 삽을 든김에 끝을 봐야겠기에 오픈코어 업데이트까지 해 보았습니다.
그냥 쉬운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클로버처럼 부트에 필요한 파일만 최신버젼으로 교체하는 방법입니다.
교체할 파일은
efi/efi/boot/BOOTx64.efi
efi/efi/oc/OperCore.efi 이 두개입니다.
오픈코어 최신버젼 RELEASE를 다운 받으시고 그 안의
X64/EFI/BOOT/BOOTx64.efi 과
X64/EFI/OC/OperCore.efi 을 위에 경로에 다 복사하여 교체하여 주시면 최신버젼으로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실사용에는 빅서 사용을 실패한 허접 실패기였습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 주시어 감사합니다.ㅎ
이번 작업에 도움이 되었던 자료들을 올려주신 Mactopia님 평행선님,좌절금지님께 감사드립니다.ㅎ
그럼, 오늘도 다들 즐거운 커맥 라이프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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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제가 예전에 올려두었던거는 내장그래픽 패치가 안 되어있어서...
혹시 필요하시다면 헤드리스 설정해둔 거 보내드리겠습니다~
부트로더 업데이트 하실때 컨피그도 확인해 주셔야 하고 드라이버와 툴도 같이 업데이트 해주셔야합니다
변경사항이 클 경우 efi파일 두개만 교체 하면 부팅이 안될수도 있습니다
페러럴즈16버젼에서 네트웍 안되는건 한번 찾아보겠습니다.
저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하여 금일 확인후 글 남기겠습니다.
사실 저는 바닐라 보고 빅서가 한방에 돼서;;;
삽질 가장 많이한게 사운드 잡으려고 11번 재부팅이에요...
근데 말만 들어도 되게 존경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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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 24.05.2809:58 | 26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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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니앤차니 | 24.05.0220:17 | 1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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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함난한 빅서 설치기 인듯 합니다.. 설치 성공 희열 후 오는 후폭풍이 더더욱 미련을 주죠.
클린설치 맛을 보셨으니 큰산은 넘으셨고 ,,, 시간이 지나면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