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사양 선택 | 2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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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라이젠을 보고 침만 삼켜오다가...
5950X의 출시를 보고 더이상은 참지 못하고 마나님의 가호 아래 출시 다음날 바로 주문을 넣어버렸습니다.
140 150을 불러대는 Dragon8님들 사이에 정가로 뜬 사이트가 있길래 주문을 넣어놓고
잊고있다 보면 오겠지.. 했는데 의외로 딱 3일만에 배송이 됐습니다.
그래서 라이젠토시에 도전을 해 봤는데.. 좀 특이한 사양으로 도전을 해봤습니다.
일단 저는 이놈이 좀 작아야 했습니다. 최대한 작은 걸 찾아 SFF 관련 커뮤니티를 열심히 찾아서
결국 선택한 케이스는 Ncase M1 이었습니다.
아무리 작게 가더라도 최소한의 쿨링이 필요한 CPU기 때문에, 2열 이상의 수냉 쿨러를 무난하게 장착할 수 있는 케이스를 찾다 보니
이녀석이 개중 가장 작은 사이즈로 요구사항을 충족해 주었습니다.
마침 한세대 전 버전이긴 하지만 중고딩나라에 매물이 있길래 냉큼 집어왔습니다.
https://ncases.com/products/m1
보드는 ITX보드중에 찾아야 했는데, 기존에 쓰던 썬더볼트 3 독이 있었기 때문에, 이녀석을 살리고 싶어서
Asrock X570 Phantom Gaming ITX/TB3 ... 라는 이름 참 긴 보드를 선택했습니다.
이름에서 보시다시피 썬더볼트 3 단자를 가지고 있는 ITX 보드입니다.
한국에서는 어처구니 없는 가격(78만원 정도)에 팔고 있지만, 아마존에서는 당시 189달러에 무료배송으로 한국까지 보내줬습니다.;
https://www.asrock.com/MB/AMD/X570%20Phantom%20Gaming-ITXTB3/index.kr.asp
썬더볼트3가 굳이 필요하지 않은 분은 다른 좋은 선택지가 많이 있을 겁니다.
사실 이 보드의 내장 TB3는 여러 제약이 있습니다. 모니터는 연결이 안되고, 핫플러깅을 활성화할 방법도 못찾았습니다.
그리고 뭔 AMD보드가 쿨러가 인텔 쿨러만 장착되는데, 그나마 대장급 공랭 쿨러를 달려면 방열판이 이리저리 걸리는 웃긴 녀석입니다.;
저는 깔끔하게 수냉을 달아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보드는 자체 Wifi를 가지고 있지만 인텔 AX200인 관계로 여러 제약이 있습니다.
그래서 보드에 달려있는 wifi 카드를 BCM94360NG로 교체해 버렸습니다.
교체하는데 안테나 커넥터가 안맞아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결국 BCM94360NG 살때 준 안테나 선을 뜯어다가 달았습니다.
ITX는 만들 때 마다 뭔가 묘한 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램은 무난하게 삼성 16기가 3200 두개를 사서 3733으로 뻥튀기를 시켜줬습니다. AMD는 3800을 넘으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파워 서플라이는 커세어 SF750를 선택했습니다. 이정도 급에서 SFX 파워가 필요할 때 이거 말고는 딱히 선택지가 없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집에 굴러다니던(?) XFX 라데온 5600XT를 달았습니다.
SSD는 삼성 512 EVO입니다. 이 보드는 보드 뒷면에 SSD를 달게 되어 있는데, 궁합이 안맞는 케이스라면 좀 짜증날 것 같습니다.
다행히 Ncase M1은 뒷면에 그 자리가 뚫려 있어서 달고 떼는데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대충 조립이 되어가는 중의 사진입니다.. 쿨러는 에너맥스 240입니다.
부품이 많지 않다보니 선정리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Ncase M1 자체가 잘 되어 있기도 하고요...
파워 서플라이 선이 패브릭으로 되어 있는 것도 컸습니다.
대략 조립이 거의 끝난 사진입니다. 이 상태에서 CPU 소켓 자리 밑에 SSD를 달고 뚜껑만 닫으면 완성입니다.
BIOS 에서는 다음 설정들을 수정해 주어야 합니다.
CSM : Disabled
SVM : Disabled
Above 4G Decoding : Enabled
Thunderbolt : Enabled
- Security Level : No Security
Fast Boot : Disabled
적용한 ACPI는 다음과 같습니다. 정상 부팅 및 사용을 위한 최소한의 ACPI만 적용했습니다.
SSDT-AWAC : OC 가이드에는 안나와 있지만 이 보드는 AWAC가 있기 때문에 꺼줘야 합니다.
SSDT-EC-USBX : 이건 원래 필수니까...
SSDT-HPET : 적용 안하면 슬립이 깨집니다.
SSDT-NVME : 이것도 적용 안하면 슬립이 깨지더군요.
SSDT-PLUG : 이것도...
SSDT-XHC : USB 매핑입니다. Asrock 보드답게 DSDT가 정말 괴랄하게 생겨서 매핑하다 고생을 했는데, 아래 깃허브에서 완벽한 맵을 구했습니다.
https://github.com/aluveitie/RyzenMacPro
적용한 kext는 다음과 같습니다.
Lilu : 필수품이죠
WhatEvergreen : 이것도
NVMeFix : 일단 넣고보는 물건
AppleMCEReporterDisabler : 부팅 안되면 넣어야 되는 물건
AppleALC : AMD에서 안된다는 글을 몇번 본 것 같은데, 제 경우는 잘 됐습니다.
SmallTreeIntel82576 : 유선랜카드 드라이버입니다.
VirtualSMC : AMD에서는 원래 안되던 물건이지만 후술할 친구 덕에...
SMCAMDProcessor : AMD 프로세서가 VirtualSMC 되게 해줍니다.
AMDRyzenCPUPowerManagement : 위의 친구와 함께 AMD를! 맥에서! 전원 관리 기능이 되게 해줍니다.
USBPorts : 위에 SSDT-XHC와 짝꿍으로 USB 맵입니다. ITX보드라 포트가 몇개 안되다보니 모두 매핑이 되어 있습니다.
VoodooTSCSyncAMD : 16코어라 그런지 TSC Sync 안해주면 컴퓨터에서 마법같은 일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본인 CPU의 코어수에 맞춰서 수정해주셔야 합니다.
완성해서 가동해 본 사진입니다. 옆에 있는 맥북친구는 크기 비교 겸 장식입니다.
썬더볼트 3 독에 물려서 사용중인데, 지금까지는 별 문제 없이 잘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카탈리나로 시작해서 현재 빅서 11.1까지 무난하게 사용중입니다.
잘 자고 잘 깨고, 핸드오프도 잘 되고,
PBO를 켰을 시 올코어 4.5Ghz 정도로 작동하는데,
성능이 어마어마합니다.
그전에 쓰던 인텔 i9-10900보다 컴파일 시간이 대략 50~60% 정도로 단축되었습니다.
빛사수님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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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같은 보드를 아마존에서 구입했어요 선구자께서 계서서 별로 손댈것 없이 사용만 해도 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VoodooTSCSyncAMD 를 본인 CPU의 코어수에 맞춰서 수정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어떻게 변경하는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올려주신 EFI에서 VoodooTSCSyncAMD 폴더쪽 info.plist를 열어봤는데 어디를 수정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
바쁘실텐데 하나만 더 여쭈어보겠습니다. 초보라 이해해주세요. 저도 rx5600xt를 가지고 있는데 rx580도 여분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두 그래픽 카드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해도 변경할 내용은 없겠지요? 다른 메모리다던가 ssd 사용시에도 문제는 없을런지요..
저도 같은 보드를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수고를 덜었네요... 이 끔찍한 혼종을 처음 샀을 때가 생각나네요. 라이젠을 쓰면서 TB3를 달고 있다고?? 호기심에 구입했는데 라이젠 쿨러가 안달린다는 걸 사고 나서야 알았습니다... 어찌나 어처구니가 없던지... ㅋㅋㅋㅋ 그래서 바로 사용 못해보고 쿨러부터 하나 새로 장만하고서야 조립을 할 수 있었네요... 암튼 efi는 감사히 쓰겠습니다...
올려주신 efi로 며칠간 해보고 있는데요 처음엔 빅서로 설치중 먹통현상이 여러번 있어 여러번 설치시도 끝에 설치까지 되었는데 몇분안에 마우스 키보드 등이 먹통이 되어 카탈리나로 다시 시도했습니다. 2번만에 설치는 되었는데 마찬가지로 몇분만에 뻗어버리네요. 무엇을 손 보아야 할까요? ㅠ 같은 보드에 cpu 는 라이젠 5 3600 라 IOCPUNumber 는 11로 수정했고 rx580 이라서 그런가 rx5600xt로 바꾸어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adgpmod=pikera 를 빼봐도 그렇고... 바이오스 설정은 그대로 했고 램 클럭수도 줄여보고 해도 마찬가지.. ssd 는 wd sn750이고 랜은 내장 유선랜 사용중입니다. 그다지 차이는 없어 보이는데. 왜 저는 안될까요? ㅠ ㅠ
어우...kext 필요성과 역할 착착 달라붙게 아시는거 보니깐 내공이 엄청 있으시네요...
이정도면 골든빌드 그 자체인거 같습니다.
보드 교체해도 프리징 현상이 있어 유튜브 검색후 해결책을 찾았네요. cpu 전압을 수동으로 인가했더니 사라졌습니다. 올려주신 efi 로 아무 문제 없이 mac os 설치 성공했습니다. 덕분에 수고를 줄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이 글을 다시 찾아왔습니다. 몬테레이로 한번 os 업데이트 좀 해 볼까 해서 올려주신 ACPI는 그대로 사용해서 open core 가이드 대로 만들어 봤는데 부팅화면에서 멈춰 버리네요. 러시아 사람인가 같은 보드로 OC 0.7.5 로 만든 EFI 파일도 마찬가지로 뻣어버리는군요~ 기가바이트 B550 보드는 어렵지 않게 했는데 Asrock x570 itx는 아무나 할수 있는 보드가 아닌거 같 네요. ^^ 바쁘시겠지만 앞으로 새로운OC 버전으로 EFI 파일 만드실 계획 있으면 추후라도 올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오픈코어 가이드를 정독하고 OC 0.7.7 버전으로 선생님의 ACPI 하고 usbport.kext를 이용하여 어제 드디어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ACPI는 어떻게 만드는지 가이드를 아무리 봐도 잘 모르겠네요. 혼자서는 못할듯... ^^ 궁금한게 있는데 VoodooTSCSyncAMD.kext 는 없으면 안되는건지 궁금하네요. 다른 분들이 만드신 EFI에는 이 KEXT 를 못 본것 같아서요 . 나중에라도 혹시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pu를 5950x으로 바꿀까하고 고민중인데
작업같은거 하실때나 일상적인 상황에서
안정성이나 작업성능은 어떤지 알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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