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몇 번이고 쓰고 싶었던 글입니다.
한데, 좀 망설여지기도 했었습니다.
괜시리 어그로 끄는 것 같기도 하고 해서요.
제가 해킨토시를 처음 알게 됐을 때 분명 해킨토시는 그냥 해킨토시였습니다.
매킨토시의 이름을 적절하게 조합하여 만든 예쁜 단어였죠.
보통 이런 장르의 대부분이 비슷한 작명법을 따르기도 하고요.
입에 착착 붙고 좋았네요.
한데, 해킨을 아주 잘한다는 사람 하나가 제게 그러더군요.
"왜 커스텀 맥을 해킨토시라고 하냐?"
"지들 스스로 왜 해킹이라 비하하며, 인식을 나쁘게 만들어 크게 사업할 수 있는 기회를 버리느냐?"
"멍청하다" 등등등
뭐 그 사람의 의견인지라 공감하진 않았지만, 비난할 마음은 없었습니다.
다만, 커스텀 맥이란 단어는 이후 더 싫어지더군요.
오늘 자세히 보니 그간 눈여겨 보지 않았던 메뉴들의 이름이 '해킨토시'로 쓰여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고 반갑더군요.
아주 오래 전 해킨토시를 처음 시작했을 때 도와주셨던 분의 닉네임이 아직도 기억나네요. (이젠 안계시지만 그 때 얼마나 고마웠던지~^^)
암튼 오늘은 왠지 옛 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몇 자 적고 갑니다.~
p.s 맥토피아님 : 이번 달에는 다행스럽게도 권한 어쩌고...안 떴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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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스텀 맥...
이건 뭔가 진실을 숨기는 느낌입니다.
PC에 맥오에스를 설치하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데 그게 커스텀 맥이라 불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해킨토시가 어감도 좋고 정식 맥과도 확연히 구별되어 좋게 들립니다.
다만 뭐라고 부르던 편하고 익숙한대로 부르면 그게 각자에게 좋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
어찌 부르던 사용하는 사람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엑팔에서는 커멕으로
이런 의미를 모르거나 리얼맥 사용자들에게는
해킨이라고 말합니다
다 맞는 말씀 입니다. 그러나 커스텀맥이라 불리기 시작한것은 해킨토시 유저들 사이에 해석의 아니라
순전히 해킨토시라는 단어 자체에 대한 자의적인 해석으로 부터 만들어지는 외부의 잘못된 인식 때문 이었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이유지요.
결국 해킨토시 를 하는 사람 = 범법자 운운하기 시작 합니다.
해서 일일이 붙잡고 설명하기도 싫고, 해서도 의미가 없으니 굳이 일부러 오해를 부르는 말을 쓰지 않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에 가깝습니다
위 민들레님을 붙잡고 설명한 이가 누군지는 모르겠으나 전후 사정에서 전은 뺴고 후만 설명 한것 같네요. ^^
스스로 해킹이라 비하한게 아니라, 외부에서 해킨토시 유저를 불법을 저지르는 범법자로 비하 한 것에 대한 대응에 가깝습니다.
탈옥 과 제일 브레이크 를 해킨된 폰? 이라 말을 하면 벌써 부터 좀 이상하게 들리듯이 말이죠.
즉, 불법과 약관 위반의 차이에 대한 인식 부터 시작해서
해킨토시 설치가 가지는 그 의미의 시작과 끝에 대한 내용을 다 아는 해킨 토시 유저에게는
스스로 해킨토시 유저라고 부르든, 커스텀맥 유저라고 부르든 순전히 선택지의 문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해킨이든 커스텀이든 편할때로 부르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중요한것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하나 하나 이루어 가는 성취감....
엑스팔육 사이버 공간에서 얼굴을 서로 잘모르지만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것도 좋은일 같습니다.
그리고
맥토피아님 노고에 항상 감사 하고 있네요
사이트 운영 하는게 만만치 안으것 같은데 ...
지금껏 참 잘 해오신것 같습니다
저도 커스텀맥 하면 뭔가 어색하고 많이 이상합니다.
해킨토시는 입에 착착 달라붙습니다.
사실 해킨이 macOS를 해킹해서 설치하는 것이 맞는데...
커스텀맥은 너무 작위적이라 대중적이지 못한 느낌입니다.
https://www.apple.com/shop/buy-mac/macbook-pro?product=MMQW3LL/A&step=config
이렇게 리얼맥 CTO 모델을 부르는것 같기도 하고 말이죠.
캠페인의 의도를 모르는바 아니지만 저역시 해킨토시라는 어감이 더 듣기 좋은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아 저는 이게 외국에서 먼저 시작한 캠페인인줄 알았는데 위에 댓글 보니 여기서 시작된 캠페인인가보네요.
아무튼 맥토피아님이 뭐라 부르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하니 우리는 캠페인 의도만 잘 기억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해외보다 먼저 한거는 아닙니다. 오히려 알고 계시는 것 처럼 해외에서 먼저 사용하고 있던 것이 맞습니다.
다만 그들이 대한민국의 우리 처럼 캠페인이 아니었을 뿐이죠.
그들에게 해커 = 보안 전문가에 가깝고 실제로는 크래커/Crack가 그들에게는 불법의 범주에 있으니까요.
해서 커스텀맥은 실제 영어권에서 사용하고 있는 단어 중에 하나이기에
선택지의 하나로 활용해서 인식 전환의 용도로 안내하고 사용을 권장 한것에 가깝습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해킹이라는 단어는 일반인들에게는 불법 = 범법행위 인식이 강하니까요.
hack 과 crack 그리고 hacking 이든 cracking 이든 ing 여부가 그 의미의 차이를 다르게 만들어 내는게 아닙니다.
ing 는 행위를 말하는 동명사일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간에 양자 비교시에는 해커가 아니라 크랙커가 범법자에 가까운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화이트 해커와 블랙 해커 구분은 이 글의 동기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단순 정보 공유라면
더 정확하게 white hat hacker, black hat hacker 로 검색 해보세요.
매킨토시(Macintosh)가 원조단어(?)라서그런지 비슷한 발음의 해킨토시(Hackintosh)가 더 입에 잘 달라 붙는 것 같아요!
저도 해킨쪽에 한표..
개인적으론 사실 '해킨토시' 라는 단어도 좀 낯간지러럽긴 한데...'해킨'은 좀 입에 붙어서...
커스텀맥이란 단어는 카이다농장님 의견에 공감하고...(좀 분류가 잘못된듯한...)
뭐...사실 그게 뭐 중요한 거겠습니까만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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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에 맥오에스를 설치하는 것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닌데 그게 커스텀 맥이라 불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해킨토시가 어감도 좋고 정식 맥과도 확연히 구별되어 좋게 들립니다.
다만 뭐라고 부르던 편하고 익숙한대로 부르면 그게 각자에게 좋은 것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