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저는 솔직히 저 T2라는 칩이 윈도우11에서 핫한 TPM칩같이 걍 보안에 관련된 일만 하는 하찮은 성능의 칩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저거 없다고 해킨이 안되는것도 아니고 걍 리얼맥의 DRM처럼 있으면 좋고 없으면 아쉬운 정도?로만 생각했었죠.
그런데 알면 알수록 놀라운 칩이더군요. A10 퓨전칩(아이폰7)을 기반으로 만든 나름 고성능의 칩입니다.
위의 모델들에는 기본적으로 아이폰7이 하나씩 들어가 있다고 봐도 무방하죠. 주로 하는 일은 보안칩답게 맥오에스의 암호화 File Vault기능을 켜도
CPU대신 처리해 성능저하가 없고 HEVC 인코딩등을 바로 저 칩을 이용해 처리해버립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mac/13120856
또하나 신박한 뉴스로는 애플이 rx400, rx500, vega56/64 같은 폴라리스의 파컷 hevc인코딩을 카탈리나 중반부터 완전히 제거해버렸습니다.
해킨유저들이 가장 많이 쓰는 그래픽 카드가 바로 저 폴라리스 아키텍쳐일텐데 지금 몬터레이나 빅서에서 내장 끄고 SMBIOS imacpro1,1로
잡으면 파컷에서 HEVC 인코딩가속이 전혀 안됩니다. 현재 HEVC인코딩은 리얼맥에선 T2가, 해킨에서는 내장iGPU가 담당하고 있습니다.
고로 해킨유저들은 내장이 있더라도 HD630이하의 하스웰이라던가 아예 내장이 없는 12세대에 RX580, VEGA같은 폴라리스 그래픽카드를 쓰고 있다?
그러면 그래픽카드의 HEVC인코딩 가속을 지원 받을 수 없습니다. 순수 CPU로만 처리해서 4K에선 굉장히 느린 차마 몹쓸성능을 내주죠.
또 거꾸로 최신 RX6800이더라도 SMBIOS를 내장지원모델 imac19,1로 잡으면 HEVC인코딩을 내장GPU로만 처리합니다. (직접확인)
이건 귀차니즘때문에 제가 SMBIOS imacpro1,1이나 macpro7,1로 잡아서 빅나비의 HEVC가속 지원여부를 아직 테스트해보지 못했는데
나중에 시간나면 제가 직접 해보던가 다른분들이 테스트결과를 댓글로 남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 HEVC 인코딩 가속된다고 파컷에서도 HEVC 인코딩 지원이 되는게 아닙니다.
파컷 인코딩은 여기서 직접 테스트해주세요.
https://4kmedia.org/sony-camping-in-nature-4k-demo/
해당 샘플파일입니다. 4K 59.94fps HEVC으로 iGPU 인코딩시 대략 인코딩시간 5분 10초내외로 나오면 정상입니다.
제가 영상을 편집하는 사람도 아니고 HEVC인코딩할일도 없어서 이렇게 뒤늦게나마 이런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아마 여기 계신 많은분들도 저랑 비슷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킨에만 열을 올렸지 정작 중요한 실사를 안하다보니 저런걸 놓치네요.
이런 사실을 진작 알았으면 RX6800안사고 M1 맥미니 샀을것 같습니다. ㅎㅎ
사실 위의 문제는 제가 해킨유저라 해킨의 시각에서 쓴 글이고 리얼맥 유저들도 이미 비슷하게 겪고 있던 문제였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mac/14691363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mac/17169744
아마 T2를 달고 나오는 시점부터 애플은 M1으로의 이주를 위해 인텔맥들을 절름발이로 만들 계획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OS가 새로 나올때마다 인텔맥들은 지원안되는 기능들도 많구요 저렇게 있던 기능들도 빼버리니 참..
예전에 제가 처음 해킨했던 모하비에서는 imacpro1,1에 VEGA56이면 스키밍 가속부터 파컷이 정말 날라다녔거든요.
그런데 지금 몬터레이에 내장 끄고 베가56만 달고 파컷을 쓴다? 스키밍, HEVC 인코딩 가속도 지원안되고 그냥 몹쓸 퇴물일뿐입니다.
똑같은 사양과 똑같은 셋팅에서 불과 3년 사이에 OS, 파컷이 업데이트되면서 이루어진 변화입니다.
그렇다고 지금 모하비에 구버젼 파컷갈수도 없는 노릇이고 좋든 싫든 간에 그에 맞는 성능을 즐기려면 그에 맞는 투자를 하라는게 애플의 입장이겠지요.
신동이 괜히 그렇게 비싼돈 주고 맥프로 간게 아니듯이 말입니다.
사실 제 시스템 9700에 SMBIOS imac19,1 설정에서 위의 소니 캠핑영상 4K파일을 편집하는건 좋지 않습니다.
스키밍부터 가속이 지원안되서 편집창에서 답답하고 인코딩도 아무효과없이 HEVC인코딩만 뽑아내는데도 영상의 2배이상의 시간이 걸리니말이죠.
반면 H264로 인코딩하면 1분 45초정도의 시간이 소요될뿐이지만 용량은 거의 5배정도 차이가 납니다. HEVC가 압축효율은 진짜 좋네요.
제 시스템은 그냥 아이폰11로 찍은 영상(4K 30fps도 가능)정도를 올려서 내장그래픽으로 부드럽게 스키밍가속을 받으면서 편집하다가
H264로 내보내면 그야말로 아주 쾌적합니다. 그런데 이정도 편집(파컷한정)은 더 낮은 가성비 좋은 컴으로도 차고 넘치지 않나요?
https://x86.co.kr/info/6904905?page=1
그래서 제가 내린 결론은 해킨에 목매지 말고 가성비 좋게 꾸며서 자기가 필요한 분야에서 실사를 잘 하는 사람이 진정한 승리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대략 9세대~10세대 인텔CPU에 그래픽카드는 RX6600정도면 최고겠지요.
7,8세대는 이번에 보안버그 또 터져서 추천에서 제외, 업데이트때 저거 넣버리면 성능이 또 다운되니..
쓰다보니 또 해킨에 대해 부정적인 글이 되버린것 같은데 일부러 그러려고 한게 아니라
제대로 알고 쓰자라는 마음으로 쓴글이니 불편하시더라도 너그러히 봐주셨으면 합니다.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 2탄도 준비중입니다. ㅎㅎ
별도의 시스템이긴 하지만, 제 시스템도 혹시나 어떨련지 테스트해봤습니다.
내장 그래픽 따로 없는 몬터레이 12.4 / 파컷10.6.3 / imacpro1,1 / 7980xe / 64gb / 6900XT 에서는 테스트시 2분 21초 나옵니다.
영상 길이가 2분 7초짜리인 걸 감안하면 인코딩 속도는 정상인 것 같은데,
트랜스코딩 따로 없이 타임라인 내에 영상을 불러와놓고 스키밍 할 때에는 프리뷰 화면이 뚝뚝 끊기네요.
트랜스코딩을 하면 프리뷰 화면에서도 부드럽게 스키밍 되고, 같은 인코딩 작업도 1분 45초로 시간이 줄었습니다.
트랜스코딩은 소스가 많을 때 작업용 SSD의 용량을 어마어마하게 잡아먹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기존에 작업할 때 감안하고 늘 거치는 작업인지라, 현재 제 시스템이 비정상은 아닌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한편으론 현재 애플의 M시리즈 시스템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요새 작업하면서 늘 불만인게, 단순 편집은 괜찮지만, 색보정이나 플러그인 여러개 중첩해서 쓸라고 하면 엄청 느려지거든요..
테스트 감사합니다. 빅나비에서는 폴라리스와는 달리 파컷 HEVC인코딩이 지원??되는것 같네요.
그런데 쓰고 계신 CPU가 18코어 36쓰레드??
이건 빅나비가 인코딩했다라기보다 순수 CPU빨로 그정도 속도가 나온건 아닌가하는 의심도 듭니다. ㅎㅎ
해당시스템에서 스키밍은 저도 궁금합니다. 요즘 핫한 M시리즈도 그렇지만 리얼맥 imacpro1,1도 그런건지
아니면 T2가 내장된 리얼맥 모두 트랜스코딩없이 위의 4K 영상 프리뷰가 자연스러운지 말입니다.
만일 자연스럽다면 T2칩이 HEVC 인코딩뿐만 아니라 디코딩에서도 열일하고 있다는 얘기가 되니까요.
색보정이나 플러그인 중첩해서 쓰는건 제가 영상 편집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뭐라 드릴말은 없지만 신동도 그래서 바꾼게 아닐까 하는 합리적인 의심은 해봅니다.
라이젠 2600에 rx580 쓰고있는데.... 인코딩할 때 x265는 쓰지 말아야겠네요..
빅나비는 아니고 RX 6600인데 HEVC가속 파컷에서 안되네요 이제 해킨으로 파컷쓰는게 HEVC 인코딩할꺼면 별 도움이 안되나 보네요
암만 그래도 되던걸 안되게 하는건 너무 속보이는 짓 같네요 돈도 많이 벌면서 애플 ㅎㅎ
테스트 감사합니다. 위에 갱자님은 빅나비가 인코딩한게 아니라 18코어 36쓰레드의 CPU빨로 인코딩한거였나 보네요.
하긴 T2칩 내비두고 GPU로 인코딩을 할리가..
그래도 애플이 해킨유저들한테는 내장 인코딩 안막은걸 감사히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게 참 애매한게 대놓고 둘다 막았으면
또 해커들이 뭔가 방법을 생각해내던가 뭔 조치를 했을텐데 내장은 또 되게 놔두니 리얼맥을 옆에 두고 쓰던가 전문적인 영상편집인들 아니면
HEVC 인코딩할일도 별로 없고 저같은 일반 해킨유저들은 눈치도 못챌 그럴 꼼수를 지속적으로 계획해서 몇년간 해온것 같습니다.
애플은 오픈코어쪽을 막는것보다 T2라는 하드웨어칩을 장착함으로서 해킨유저들이 성능상의 잇점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택한걸로 보이네요.
혹시나 해서 다빈치리졸브 18에서 8bit HEVC 익스포트 설정이 안되서 10bit 설정으로 익스포트 해봤는데 속도는 마찬가지로 처참하네요
아마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로써 영상편집용으로 이제 해킨은 나가리 같네요
넷플릭스에서 4K 송출시 사용되는 코덱이 HEVC이던데 그래서 아마 맥에서는 t2칩셋 포함된 맥들만 4K출력이 지원되었던것 같네요
사실상 인텔 11세대 이후부터는 igpu 지원이 안되니 결과적으로는 해킨에서 HEVC하드웨어 렌더를 막은셈이네요 ㅋㅋㅋ
치사한 넘들 ㅎㅎ
ㄴ 제가 영상편집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빈치나 프리미어에서는 가속이 지원 될 줄 알았는데 그것도 막아버렸군요.
지난 2~3년간 애플이 남몰래 저런 짓을 할 때 정작 해킨유저들은 실사는 안하고 벤치딸만 하고 있던것 같아 마음이 씁쓸하네요.
그러네요.. 이제 알았는데 넷플릭스도 4k 재생이 안되네요..
이게[ 다 리얼맥에만 있는 t2칩에 관련 권한들이 부여되면서,
내장 그래픽도 없는 해킨은 저절로....
이걸 해결하는 방법은 아직 없나 봅니다.
여태 없는 걸 보면 앞으로도 해결이 안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역시 리얼맥으로 가야하는 건지..
어쩐지 체감적으로 인코딩 속도는 둘째치고 작업할 때도 뭔가 쾌적하지 않더라니..
이런 이유가 있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 요즘 보면 영상쪽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영역에서 M1으로 옮겨간것 같더군요.
M1이나 T2칩 달린 인텔맥에서 직접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은데 여건이 허락하질 않네요.
사실상 저도 몇년전부터는 리얼맥들로 업무상에 사용하고 집에서 가지고 노는 컴만 해킨을 이용중입니다 ㅠ 작년 말부터는 사진편집 데스크는 전부 M1맥미니로 변경하고 마음의 평화가 올정도 였으니....ㅠ
제가 그래서 m1으로 갔습니다 (한창 팬대믹일 때 Rx580 판 돈으로 코스트코 100불 할인 더 해서 m1을 샀죠 ^^). HEVC m1에선 진짜 빨라요. m2도 물론 빠릅니다만.
글 잘읽었습니다~ 음. 혹시 Compressor를 통해 인코딩 작업을 해 보셨나요? 새로운 HEVC 설정을 만드시고 프레임 재정렬 허용(Allow frame reordering)만 해제 하신 후 파컷으로 출력 해보셔요~ 세팅은 (iMacPro1,1에 이미 아시겠지만 바이오스에서 내장은 꺼주시고요)
New Settings -> MPEG-4 -> Video -> HEVC, Allow frame reordering 해제-> 파컷으로 출력
23년 4월 11일 벤츄라 최신버젼 13.3.1 기준..
본문에 동일한 소니 4k H265 샘플 영상으로 동일한 테스트 진행시
30분이 넘게 걸립니다.
(7980xe/64gb/6900xt/smbios MacPro7,1/내장 그래픽이 없는 시스템)
새 SSD에 클린 설치 후에도 마찬가지네요 ㅎㅎ
분명 작년에 테스트할 때는 2분대였는데.................
일단 제보를 받고 저도 다시 한번 테스트해봤습니다.
다행히 벤츄라 업데이트 전인 13.2.1에 파컷버젼 최신 10.6.5 에서 테스트를 시도해봤습니다.
이번 테스트를 통해 알 수 있었던것은 h.264는 인텔 내장GPU를 이용하는게 아닌 외장dGPU를 이용하는것이었습니다.
이렇게 h264를 인코딩하면 내장gpu가 아닌 외장gpu RX6800을 통해 인코딩이 이루어지는걸 알 수 있습니다.
우측 상단에 dGPU가 10%정도 열일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hevc 8bit로 인코딩시에는 T2칩 대신 인텔 내장GPU가 열일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측 상단에 dGPU이용률은 3%대로 팍 떨어지는군요.
벤츄라 업데이트 후 최종 13.3.1에서 위와 동일한 테스트를 진행
더 나은 h.264 인코딩 - 3분 15초 (RX6800이 담당)
hevc 8bit 인코딩 - 2분 37초 (uhd630 인텔내장gpu 담당)
이전과 비슷한 결과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흥미로운건 13.2.1에서는 인텔 파워가젯에서 내장GPU 그래프가
잘 나왔는데 13.3.1로 업데이트 했더니 그래프가 잠잠하군요.
그런데 위의 hevc 인코딩시 외장GPU는 3%대로 놀고 내장 gpu는 놀고 있는데 어떻게 2분 37초가 나오나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라며 한참 삽질결과 13.3.1 로 업데이트 되면서 내장그래프가 작동 안하는 버그가 생긴걸로
결론을 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무비로 1080p h264 프리뷰 스키밍 테스트시 그래프는 잠잠하지만
부드러운 가속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13.2.1에서 먼저 테스트를 진행 했던게 참 운이 좋았네요.
노트북에서는 13.3.1에서도 그래프가 잘 작동했던것 같은데.. 헤드리스 모드에서는 uhd 플랫폼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서 OS업데이트만으로도 저런 버그가 생길수도 있나 봅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10세대 이하 내장gpu를 쓰는 모델들은 벤츄라, 파컷 업데이트와 무관하게
예전과 별반 다름없다는 결론입니다. 아니 벤츄라로 업데이트 되면서 hevc인코딩의 속도가 더 좋아졌네요.
갱자님의 경우에는 12세대 이상 smbios MacPro 7,1 설정의 다른분들의 제보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번주에 시스템을 갈아엎었습니다.
13900K / ASUS Z690 Proart / DDR5 64GB / 6900XT
맥스튜디오를 36개월 할부로 지를까.. 돈을 좀 세이브해서 좀 나중에 맥북프로를 바꿀까 고민하다가..
맥북도 바꿔야 되는 시기가 한참 지났기도 했고, 13900k 해킨 관련 글들 찾아보면서 뽐뿌가 와서, 다시 한번 데스크탑은 해킨으로 유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
Sony Camp 4K Demo.mp4 샘플 영상 기준
벤츄라 13.3.1 / 파컷 10.6.5 기준
포맷 : Apple 기기 / 비디오 코덱 : HEVC 8bit / 해상도 : 3840x2160 = 20분 30초
* 기존 7980XE 시스템에 비하면 50% 가까이 줄어들긴 했으나, 뭐 여전히 5분대는 꿈도 못 꿀 시간이네요.
포맷 : Apple 기기 / 비디오 코덱 : H.264 / 해상도 : 3840x2160 = 2분 54초
* 예전에 2분대 컷한게 어쩌면 제가? H.264로 클릭 미스가 난채로 테스트를 한건가.... 싶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ㅎㅎ
9600k인데도
소노마 깔려고 하니 호환이 되지 않는 맥이라고 해서
못하고 있었는데,
이런 실정을 알고 보니
굳이 업데이트 하고 싶은 마음이 사그러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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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는 10세대 해킨을 끝으로 더이상 해킨은 졸업을 하려고 합니다.
m2박힌 맥 스튜디오 나오면 이사 갈려고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