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메인보드에서 팍팍튀는 소리가 나서 입고를 하려고 했었습니다.
이 문제로 어느 서비스센터가 잘 해줬는지 알아보니 명동 유베이스더군요. 클리앙 후기 보고 갔습니다.
거리가 거리인지라, 일단 용산에 있는 대화컴퓨터부터 갔는데,
까다롭더군요. 저는 탁탁 튀는 소리가 멀리있어도 나는데, 담당 엔지니어는 맥북에 귀를 갖다대어도 못듣는것 같았습니다.
직원이 이런 증상은 처음본다며 명동으로 가는 것을 추천해줬습니다. 자기네들은 한번도 겪지 못한 일이라 수리를 못해준다고요..(언제까지 그러면 수리를 미룰건지..)
쩝.. 지하철 다시 타고 명동 유베이스가서 순번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맥 담당하시는 분이 약간 머리랑 외모가 왜구(?) 스타일이어서 ... 증상을 재현에 설명하기가 쉽지 않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명동 유베이스 기사님 죄송합니다 ㅜㅜ)
앞에 분 맥북 입고하고 제 차례가 되었는데, 그분이 안오시고 어떤 여성분이 나오셔서 저를 응대해주시더군요.
깜짝 놀란게, 지금까지 서비스센터 이곳저곳 다녀봤는데 여성 직원이 있는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명동 유베이스는 아이폰 담당 쪽에서 한 분 계셨고 맥 쪽도 한 분 계시더군요.
그리고 더 놀란건, 저를 응대해줬던 그 여성분이 '팀장'직급이었던 것 같습니다.
유베이스 내에 팀장이 있어서 보통 증상 애매한 아이폰 있으면 팀장한테 가져다 물어봅니다. 직원들이 보기에 아이폰 증상이 애매하니 그분에게 가서 여쭤보고 하더군요.
여튼 제 맥북 증상을 말씀드리더니 이미 알고 계셨다는 듯이, 대화컴퓨터처럼 자세한 증상 확인도 안하고 바로 입고시키고 왔습니다.
증상 확인을 안하는 대신, 메인보드 교체해도 똑같이 소리가 날 수 있다라고 안내받고, 저도 동의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맥프레 탁탁소리 사례가 종종 있었는데, 교체받고 나서도 그러면 종특이라 생각해야지요 어쩔 수 있겠나요 ㅎㅎ
수리받고나면 다시 글 하나 올릴게요.
여튼, 명동 유베이스 입고과정은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 (꼭 그 여성분땜에 만족스러웠다는 건 아닙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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