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가는 김에 애플 판매장 들러서 구경 좀 하고 왔지요.
아이폰 7은 홈버튼 감이 달라진 게 가장 크게 느껴지고요.
매직 트랙패드 처럼 클릭감일줄 알았는데 아이워치나 6s와 같은 노크 느낌이더군요.
힘을 주는 강도는 물리 버튼 때와 거의 비슷하게 맞춘 듯 했고요. 쾌적함은 현재로선 6S와 큰 차이 없습니다.
나중에 새 IOS 나오면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차이가 나겠지요. 6급 이하 가지신 분들은 옮겨 타실만 하겠지만,
6s급 가지신 분들은 조금이라도 더 좋은 카메라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글쎄요..
아이워치도 봤습니다. 전작보다는 확실히 부드러운 모습이기는 한데 아직도 애플 특유의 매끈함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프리징 걸린듯이 멈칫 하더라고요. 프레임이 떨어지는 모습도 가끔 보여주는데 40미리 모델이
해상도가 더 높다보니, 아무래도 더 자주 보입니다 .또 한가지.. 두께가 전작보다 1미리 두꺼워 졌습니다.
작은 차이지만.. 이게 눈으로 보면 보입니다.
옆모습으로 봐서는 다이버용 300미터 방수는 되겠지 싶은데 50미터 방수네요 ㅎㅎㅎ
이번에 애플워치는 꼭 장만해야지 했는데... 갈등이 다시 시작됩니다.
아직 안 한거 같습니다. 아닌게 아니라 자꾸 눈에 밟혀서 오늘도 오전에 보고 지금 들어왔네요.
마눌 눈치 보여서 사지는 못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애플워치 전시품 관련해서 조금 이상한 점을 발견 했는데요.
지금 리셀러샵에 액정 화면과 함께 디스플레이 된 제품이 애플워치 1인거 같아요.
전보다 빨라졌다고 느끼는 것은 와치OS3.0때문이고요.
액정 화면에는 분명 '시리즈 1, 시리즈 2' 라고 적혀 있는데, 스테인리스 실물은 프리징이 자주 보이고요.
직원과 상담하는 곳에 손목에 직접 차 보라고 단품으로 전시된 나이키 에디션과 시리즈 1은 꽤 부드럽게 작동합니다.
이상해서 직원에게 물어봐도 잘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아닌게 아니라 디자인이 같으니 눈으로 봐서는 구분이 안되지요.
그 분들은 물건 들어온 대로 진열만 할 뿐이기도 하고요.
아이폰이야 6SP를 사용하고 있어서 패스하고,
애플워치2 이번엔 벼르고 있었는데 시계전문가 XEXEX님께서 보시기에 아직도..
라고 아쉬움을 표하시는것을 보면 아직 인가보네요.
xexex님 시계 애호가+전문가 맞아요.
생각해보니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참 좋은 제품일듯
저는 순전히 멋으로 찹니다. ㅎㅎ
핸드폰도 전화랑 문자만 쓰는데요..흑..
그러니까 저 같은 사람이 가장 까다로운 이용자 입니다. 사고는 싶은데 휘트니스 용도가 아니니 엉간하면 스뎅으로 가고 싶고, 일정관리 기능도 써먹고 싶은데 막상 써 보면 엄청시리 편한것도 아니고요. 그렇다고 장난감으로 사기에 제일 싼것도 30만원 이상이니 돈xx 이고...
멋쟁이들은 부지런하죠...
화장도 열심히 해주어야 하고...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니 잘 지워주어야 하고....
시계가 아니다 보니
꼽꼽히 약을 주어야 하죠...
헤드셋도 자주 안쓰는 이유가
약을 넣어주는 것이 귀찮아서인데...
매일
세개를 꽃아 약을 준다는 것은
게으름과
귀찮으니즘으로 인해서....
구입해 대한 욕심을 버려야 하는가 봅니다. 흑
또 한가지가 있네요
시계 차는 것도 싫어해서...
예전에 들은 멋쟁이의 조건이 생각나네요. 여름에 덥게 입고, 겨울에 춥게 입는다는..
멋쟁이도 아니고 부지런하지도 못해서, 정말 이건 산 후에 유지가 힘들것 같아요.
사고는 싶은데 생돈 날아갈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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