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어제 스팀을 실행시켰더니, 무료 게임이 하나 보이더군요.
Idle Champions of the Forgotten Realms
Early Access 가 시작된 게임인가 봅니다.
돈법사(Wizards of the Coast, 현재는 트랜스포머로 유명한 해스브로 소유)의 D&D를 이용한 식물 대 좀비와 비슷한 방식의 게임인 듯 합니다.
(어제 시작했는데 벌서 49시간이라니... 이런 악마같으니라구)
아이스 윈드 데일 또는 레던드 오브 드리즈트로 유명한 드워프 브루노를 시작으로 오른쪽 가장끝의 대머리는 바로 민스크... 더 많은 챔피언 들이 준비되어 있더군요.
게임은 단순합니다. 진행중 스토리가 있지만 진행은 거의 자동으로 가능합니다.
챔피언들은 알아서 공격을 하고, 돈은 마우스 포인터를 그 위로 가져가면 먹어집니다.그리고 클릭하면 클릭데미지도 들어갑니다. 화면 위쪽으로 까마귀가 날아다니기도 하는데, 잡으면 돈을 떨구고, 풀숲에 숨은 고블린을 클릭하면 머리가 떨어집니다. 들썩거리는 돌판을 클릭하면 돌판이 깨지면서 돈이 나옵니다.(아무래도 패드에서 작동을 염두에 둔 인터페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액티브 스킬은 각 챔피언이 일정 레벨에 도달하면 얻을수 있는 궁극기 입니다.
D&D스토리를 차용하긴 했지만, 레벨은 좀 지나치게 많이 올라가죠.
처음에는 부르노 한명으로 시작하며, 돈을먹고 렙업을 시키며 새로운 챔피언을 고용합니다.
한번의 모험이 끝나면 레벨과 돈과 챔피언은 초기화가 됩니다.
하지만 장비와 인벤토리(과금을 유도하는 버프 포션 등이 있는)는 보존이 됩니다.
보스를 잡으면 보석이 떨어지고, 이것을 모아서 상자를 살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상자에서 장비와 물약등이 나옵니다. (이 상자는 현금으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부분유료화 모델이지요.)
산업화 시대를 지나서, 이제는 로봇화 시대가 다가옵니다.
산업화 시대에 상당수 인간의 노동이 단순 반복 작업의 부품에 지나지 않았다면, 로봇화의 시대에서는 인간의 이런 단순 노동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지요.
그런데 왜 이런 단순 반복 게임에 빠지는것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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