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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애플이 20일(현지시간) 배터리 문제로 아이폰 속도를 의도적으로 저하했다고 인정한 가운데 미국의 한 아이폰 이용자가 소비자 동의 없이 이 같은 조치를 취하는 것이 문제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성능 저하 현상을 겪는 수많은 아이폰 이용자들의 집단소송으로 번질지 주목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는 아이폰 이용자 스테판 보그대노비치(Stefan Bogdanovich)씨는 이날 "구형 아이폰 모델에 대한 속도 저하 조치는 사용자에게 불편을 일으킨다"며 애플을 고소했다.
그는 구형 아이폰의 처리 능력을 제한하는 애플의 결정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이는 새로운 기기를 구입하도록 유도하는 조치라고 애플을 비난했다. 그는 성능 저하 조치를 철회하고, 손해배상을 해줄 것을 애플에 요구했다.
한편 애플이 구형 아이폰 성능을 의도적으로 제한했다는 의혹은 지난 9일 소셜 뉴스웹사이트 레딧에서 처음 제기됐다. 이후 긱벤치 창업자 존 풀이 테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아이폰이 느려졌을 때는 아이폰보다 배터리를 교체하는 편이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https://v.media.daum.net/v/20171222072942429?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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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7 이제 1년 조금 넘었는데 저도 걱정이 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