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용중인 도장
WWDC서 iOS 12의 다른 기능에 묻혔지만 한계 넘어설 가능성 엿보여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애플이 올해 초 야심 차게 인공지능(AI) 스피커 '홈팟(HomePod)'을 내놓았을 때, 홈팟의 핵심인 음성인식 비서 '시리'는 여러 명의 가족 구성원이 동시에 내는 사용자 목소리를 제대로 분간하지 못하면서 동작 오류(버깅)를 범하기 일쑤였다.
급기야 애플은 가성비 나쁜 홈팟의 발주를 출시 석 달 만에 줄이는 굴욕을 맛봤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는 "음질은 최고지만 스마트 기능은 그렇지 않다(Super Sound, but Not Super Smart)"는 차가운 지적이 실렸다.
애플의 홈팟으로는 아마존이 '상대적으로 더 똑똑해 보이는' AI 비서 알렉사를 채용해 3년씩이나 먼저 내놓은 인공지능 스피커 '에코'를 당해내기는 애초부터 무리였다는 시장의 평가도 나왔다.
iOS 12가 유저들의 디바이스에 적용되면 시작될 '시리의 반격'은 WWDC 현장에서 몇 가지 예고편 형태로 소개됐다.
먼저 '시리, 이 커피에 얼마나 많은 카페인이 들어있지?'라는 질문에서 시작되는 상황 설정이다.
시리는 사용자의 커피 음용 습관을 데이터로 축적해놓고 있다.
심지어 매일 아침 주중에는 똑같은 커피를 시켜먹는 사람이라면, 시리는 '스크린-록'을 걸어놓고 중간단계를 생략한 뒤 곧바로 해당 커피가 있는 앱 화면을 사용자 디바이스에 바로 띄울 수 있다.
시리가 멀티 태스킹을 하는 설정도 가능하다.
'시리, 집으로 간다'라고 명령하면 순간 내비게이션 앱을 여는 것은 기본이고 아내에게 '집에 곧 도착할 것'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는가 하면, 집안의 냉난방기기를 작동시켜 실내 온도를 적정하게 맞추는 것까지 '삼중 동작'을 동시에 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과거 시리는 어떤 특정한 앱을 통해서만 주인의 명령을 실행할 수 있는 단순 전달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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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반신반의.... 이런건 유저의 데이타에 의한
학습양도 중요하지만... 코어의 설계 부터 작성된 AI 자체가 얼마나 주어진 정보를 잘 해석하고
잘 학습하는지도 중요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