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초기 화이트 맥북을 깨워보니 모니터가 먹통입니다 ㅠㅠ
외부모니터 젠더를 이용해 19인치 모니터에 연결해보니 작동은 하고 있군요....
그런데
그런데
제가 이 녀석을 구매할 당시 중고임에도 거금 80만원 정도 들였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무려 포토샵 및 페인터 작업을 이 넘으로 했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도저히 뭘 거드려보기 겁날 정도로 움직임이 느려 터졌어요
ㅠㅠ
이걸 어따써.....
제가 변한건지 세상이 바뀐건지 아무튼지간에
십년이 흐르는 동안 세월을 정통으로 맞은 건 저만이 아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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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좋은녀석이었는데.......
내장 키보드 아랫쪽 플라스틱이 누렇게 변하고 테두리 부분이 쪼개지는 내구성에 문제가 좀 있던 기종이져
한동안 정말 잘 썼었는데......
문득 그녀석이 그리운게 아니라 그시절이 그립네요 ^^
맞습니다 단점빼곤 다 장점밖에 없던 애증 가득한 넘이죠
근데 오호라~ 그시절에 옆구리 좀 따뜻하셨나 봐요????? 제 옆구리는 동파 돼서 금이 쩍쩍 갈라졌는데....by 외길솔로15년차
ㅋㅋㅋㅋㅋ
돌씽되고 해외로 발령받아 나와서 제 2의 청춘을 구가하며
담배도 끊고
수영장과 자체 피트니스센터가 있는 아파트에 살면서 흰둥이 맥북과 흰둥이 아이맥을 보유하고
한편으로는 모델출사 다니고 또한편으로는 띠동갑 여친과 스쿠버다이빙 다니던 시절이라고나 할까요 ? ㅋㅋㅋㅋㅋ
지금은 그 이뻣던 여친은 무서운 마눌님이 되시고
담배는 골초에 비자금 통장은 바닥이요 쇼핑몰에 마눌님이랑 가면 맥딜러샵을 쳐다보며 침흘리다가 핀잔이나 듣는 삶일뿐입니다 ㅠ,.ㅠ
그 이쁘고 귀여웠던 여인네는 어디가고
제게 느는건 제 요리실력과 가사노동
주는건 비자금 통장의 잔금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돈과 맥은 맞는데
여친이 다 하면 여러모로 줄타기의 스트레스도 다 해지죠
한 두셋정도로 만족하심이 가할줄로 아뢰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호.. 은근히 댓글이.. 줄타기.. 입니다. CSI 길 쓰리ㅆ ㅓㅁ 반장 이야기도 나오고 ㅎㅎ 맥도날드님도 꼬일 때가 되었는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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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10년도 맥북에어를 가지고 있던 적이 있었는데, 16년 초에 이사하면서 꺼내서 잠깐 쓰다가
엄청난 고통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_-; 다시 생각해봐도 그정도 사양은 아닌것같은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