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초반 감상으로 봐주세요.
저는 ps1이 없어서 바이오해저드를 3부터 해 봤습니다. 에뮬로요 ㅎㅎ
그래픽 좋습니다. 신체 훼손도 꽤나 사실적이고요.
게임 초반에 경찰 죽은 시체 고개 들어올리는 씬이 있는데 입과 턱이...
좀비도 총 맞추면 얼굴이 점점 찌글찌글해 지네요.
스테레오 스피커나 헤드폰에서 유사입체 사운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문 열고 들어갔는데 하아악~ 소리 들리면 움찔 하게 되죠.
PS1때도 바이오해저드2가 난이도가 높다는 소리를 막연히 들어 봤었는데. 이번 리메이크도 역시나 어렵네요.
원판은 게임 형식상 자동 조준 이었습니다만, 이번 리메이크는 기술의 발전으로 직접 조준해야 합니다. (난이도 보통 이상)
좀비 몸은 백날 맞춰봐야 헛거고, 머리를 맞춰야 하는데 좌우로 흔들거려서 잘 안맞습니다.
그리고 일정거리 이상 다가오면 확 달려들어요.
보통 머리 세방은 맞춰야 쓰러지고, 그 와중에 다시 일어서면 세방 또 맞춰야 완전히 죽는데요 .
그나마 좀비가 최약체고 사람 아닌것들은 죽일 생각도 못하고 도망다니기 바쁩니다.
총알이 구석구석 찾아보면 쓸 만큼은 얻을 수 있습니다만, 늘 부족한 느낌으로 플레이하게 됩니다.
좀비는 다가오는데 죽일 총알이 부족한거죠.
아슬아슬하게 죽이고 나면 이제는 총알이 없어서 다음 좀비 오면 그냥 죽는거 아냐? 싶을때 총알 몇개 더 발견하고..
총알 모자란 상태에서 세이브 하면 완전히 게임진행 꼬여서 게임 새로 시작해야 하는거 아닌가 불안하게 만들고요.
위의 모든 요소들 중에 이 점이 제일 무섭습니다.
미래는 불확실한데, 나한테는 대응책이 없다는 점이요.
좀비가 전부가 아닙니다.
죽이는게 불가능한 덩치가 쫒아옵니다 ㅠㅠ
보통 저장을 위한 장소에는 좀비로부터의 안전지대라고 생각했는데
이놈은 그곳도 쫒아오네요.
헐... 도피처의
그 안도감.... 그마저도 없어진건가요???
역시 구매 보류 해야겠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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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7 엔진이라..아...
일단 너무 무서울것 같아 데모만 받아 두었습니다. 그런데 R1키가 고장나서 아직 실행을 못했습니다. 30분 한정이라 해서리..
ps. 그나저나 정말 놀랍습니다. 어떻게 헤드셋을 끼고 플레이가 가능하신가요. 저라면 심장 떨어졌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