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커맥 안정화하면서 옛날 기억이 떠 오릅니다.
도스 메모리 한계 때문에, config.sys 및 autoexec.bat 파일 수정하면서 재부팅했고
멀티 부팅이 지원하면서 서너가지 멀티 부팅 세팅값 만들면서 골머리를 썩던 시절,
시골 출신이라 알려 주는 사람이 없었고, 컴퓨터 잡지 구입해서 공부 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운드 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도 명령어로 잡아줘야 했었고,
물론 시디 롬도 따로 잡아줘야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일반적인 시스템 사용은 그래도 괜찮은데, 게임은 각각 다른 성향이 있어서
어떤 게임은 EMS 많이 잡아줘야하고, 어떤 게임은 기본 메모리가 많이 필요했고
일본 게임들(동급생, 유작 아님 절대 아님)이 기본 메모리를 많이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던 것 같고,
XMS,EMS 등등 나중에 멀티부팅이 지원되는 도스 덕분에 필요할 때 마다 바꾸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윈도우는 어떻구요. 지금이야 윈도우 드라이버 알아서 잡아주지만
드라이버 설치하다 짜증나는 경우도 종종 있었죠. 하드웨어 구입한 뒤 드라이버 시디는 무조건 보관해야 했죠.
윈도우 95 처음 나왔을때, 친구들 집 돌아 다니면서 윈도우 95 설치해 주는데 집집마다 하드웨어가 다르니...
전 그땐 디스켓에 드라이버 저장해 놓고 다녔습니다. CDR이 흔치 않던 시절인지라...
윈도 98은 98번 설치해야 제대로 돌아간다고 할 만큼 블루 스크린 자주 봤었고
윈도 me는 설치하다 보면(하도 여러번 설치해서) 미친다고 할 정도로...
커맥 설치하고 안정화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도스 시절 메모리 잡는 것으로 고생했던 기억, 윈도우 설치하면서 드라이버 잡고 뭐하고 하면서 고생했던 기억이 문득 떠오르네요.
ㅋㅋㅋㅋ
고인돌 굉장히 재미 있었는데 숨겨진 것들도 많았던 것으로 기억 하구요.
고인돌1에서 2로 넘어가면서 캐릭터가 키도 크고 더 지저분해지고...
추억 보정일수도 있으나, 그 시절 게임은 단순 명료 했던 것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페르시아의 왕자.
컴퓨터 학원에서 허큘레스로 하다가 몇년 뒤 집에서 컬러 모니터로 했을때의 감동
그리고 다시 몇년 뒤, 무려 옥소리가 설치된 컴퓨터에서 들었던 배경음악은 감동이였습니다.
마이컴 추억 돋네요.
마이컴 이후 컴퓨터 잡지 종류도 많아지고 게임 잡지도 많아져서
매달 잡지 구매하느라 용돈이 남아나질 않았습니다. ㅋㅋ
윈도우 3.0 과 ibm의 OS2도 떠오르네요 ㅎ OS2신기해서 디스크 드라이브로 깔아봤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ㅎㅎㅎㅎㅎ
저도 PC라인 탐독하면서 himem과 emm386 타이핑 하던 시절이 있었는데..ㅋㅋ
그리고 그때는 PC잡지책 종류도 많고 3.5플로피 디스켓이나 CD의 부록도 알찼는데..
지금 서점 가보면 얇디얇은 PC사랑만 있더군요..ㅠㅠ
아직도 컴 잡지가 나오는군요.
여담이지만 한때 컴터잡지 기자 되기가 꿈이였었죠. 제가 직업을 찾을 나이에 컴터 잡지가 거의 폐간 수순을 밟고 있어서리~
그리고 여담에 여담이지만 국딩 중딘때 이발소 다니면서 (몰래) 읽은 사건의 실화류의 성임 잡지 탐독할땐 성인잡지 기자도 되고 싶었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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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부팅하고 고인돌로 행복하던 시절도있었죠 ㅎㅎ
전 mmx쓰다 친구 삼성팬티엄에 지렸던 기억이...
매직나라인가 아기자기한 프로그램탑제에
레인맨이 기본으로 탑제되어있던...
2만원에 복제 게임씨디 모음집 골라가며 사고
크랙이 다달라서 애먹고 ㅎㅎ 추억돋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