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일에 서식하는 때군입니다.
종이없는 디지털 필기로 전환하고자, 2월초에 아이패드 프로 2018년 버전 11인치 와이파이 256기가 실버와 애플펜슬을 구입했습니다.
그 당시에도 3월말에 신제품이 나온다는 소식을 듣긴 했지만, 이번에 프로는 건들지 않을 것 같아서 제가 필요할 때 구입했습니다.
(12.9인치 버전도 함께 구입했다가 제 용도에 안맞아서 - 화면이 커서 시원하지만, 이동시 번거로워서 - 반품했습니다.)
문제있는 11인치 제품을 받아 펜과 함께 두번이나 반품하고, 지난주말에야 비로소 양품을 받아서 안착했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패드는 지난 주 금요일에 받아서 금, 토, 일, 월 - 나흘동안 애플펜슬 없이 패드만 썼는데 활용도가 확 떨어지더군요.
펜슬없이는 거의 유튜브 머신으로밖에 쓸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우왕~~ 스피커는 끝내줍니다~ 맥북프로 2018 15인치 보다 사운드가 더 좋은거 같아요.
화요일 저녁에 주말에 주문한 펜슬을 받고, 어제(수) 패드와 펜슬을 가지고 6시간 짜리 컨퍼런스에서 정말 알차게 필기를 했습니다.
앱은 노터빌러티를 쓰고 있는데, 나중에 굿 노트도 한번 구입해서 비교해 볼 예정입니다.
발표내용을 받아적은거라서 글씨가 날아갑니다. 이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발표자 내용을 필기하다가 중요하게 참고할 내용이면 이렇게 바로 사진을 찍어서 노트에 넣고 그 위에 추가로 스케치나 노트를 할 수 있는 작업이 저에겐 정말 절실했거든요.
이런 필기는 펜슬없이는 구현할 수 없었을 겁니다.
노터빌러티는 녹음도 되고, 재생 시 어떤부분에서 필기를 했는지 표시도 해줘서 다시 리뷰하기가 정말 좋습니다.
또한 노터빌러티는 맥용 앱이 있어서 아패와 연동이 끝내줍니다.
아이패드에서 작성한 손글씨 메모가 커맥, 맥북프로, 아이폰으로 다 자동으로 들어와요.
추후에 시간나는대로 아패 프로 구입기와 주변장비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프로가 비싸긴한데, 일반버전과 비교해서 한번 만져보면 ...
"한 삼십만원 더 쓰지 뭐...
.
.
썅...."
이런 생각이 그냥! 자연스럽게 들더군요.
마진좋아~ 앱등이 좋아~
필기체를 제대로 배운적이 없어 제 “맘대로 필기체” 입니다. 필기체 연습 앱(?) 있나 찾아보고 연습해봐야겠네요.
헛.
40 중반 넘어가도록 학교에 있어서 많이는 잘 모르겠지만 길게 배우고 있긴 하네요 ㅎㅎ
필기체가 너무 이쁘시네요~^^ 폰트인줄..ㅎㅎ
저도 아이패드 프로 + 애플펜슬 조합으로 가려고 하는데, 참고가 되었어요~^^ 멋지십니다!
알파벳을 공식적으로 필기체라는게 있기도 하고, 글자끼리 이어지니까 어느정도 필기가 되는데요.
한글은 확실히 한계가 있더라고요. 워낙 필체가 좋던 사람이 아니면 아무래도 좀 못생기게 나와요.
종이에 쓰는거보단 미끌미끌해서 아래 제 메모처럼 한글이 다소 날아가는 느낌이 있습니다.
종이질감 필름을 쓰면 좀 괜찮아 지긴하죠. ㅎ
어우~ 잘 쓰시네요.
저는 펜에 수축튜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름을 붙여 본 적은 없고, 폰에 있는 지문방지필름 재질에 수축튜브 끼운
펜으로 필기 해 보니 엄청 좋아지기는 하는데 튜브가 빨리 닳고 튜브 갈린 가루가 화면에 묻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화면에 필름은 안붙이고 튜브만 끼워서 사용합니다.
심에 흰색 튜브로 감싸기만 하면 사용하다가 흰색 튜브가 빠져서, 그 둘레를 좀 더 큰 검은색 튜브로 감쌌습니다.
꼭지가 검은 것은 끝의 구분이 쉽도록 제가 매직으로 칠했습니다.
프로 모델이 아니라서 화면하고 펜이 많이 뜨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머리를 썼습니다.
우와~ 훌륭하십니다.
어떤분은 미끌리면써 쓰는게 손목에 부담이 안되서 순정패드화면에 쓰는게 더 좋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런부류라 현재 아이패드 상태에 만족합니다.
다만 지문이 너무 많이 묻어서(올레포빅이라며...) 지문방지필름을 붙였더니 종이질감이 나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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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웅 필기체 능력자시군요... 아이패드도 잘 홯용하시고 부라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