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에서 눈팅 중인 뉴비입니다.
지난번에 맥북 12 업어온 후기에 이에 애플워치 후기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그리고 전에 맥북 스크린 교체 맡긴거는 불가 판정 받았습니다. 사실 액정이 아주 작은 크랙이 있는데 손톱만큼? 그것땜에 안된다고 하네요;; 허허
협력업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지니어스바에 다시 시도하려고 오늘 가보니 예약이 풀이고 두시간 대기하라길래 목요일 아침에 맡기는걸로 예약하고 왔네요.
지니어스바에서 지난번에 스크린 교체는 가능하다고 했었기 때문에 다시한번 시도 해봐야겠습니다.
멀고도 험한 길이네요;;ㅋ
각설하고 애플워치에 대해 써봅니다.
다른분 댓글에도 남겼는데 호기심에 몇개월 전 애플워치를 눈팅했습니다.
제 글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호주에서 공부하는 가난한 유학생이고요 ㅜㅜ 항상 싼제품을 구매하기위해 노력(?) 합니다. ㅋㅋ
애플워치도 마찬가지로 장터 눈팅을 며칠해서 시세를 파악하고 시리즈 3 알루버전의 경우 350-450불대 가격 형성 (호주환율 800원) 시리즈 2 는 200불대 스뎅은 시리즈 3와 비슷하거나 약간 쌌습니다. 역시나 비싼 제품은 살 생각이 없기 때문에 눈팅을 하다가 급 싼 매물들이 나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보면 대충 맛이간 녀석들인데요 액정이 깨져서 먹통인 녀석과 락이 걸려 전원은 들어오지만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었습니다.
다행이 둘다 시리즈 3 셀룰러 버전이었고요. 둘다 매우 저렴하게 업어왔습니다.
깨진녀석은 50불에.. 락걸린녀석은 30불에 업어왔네요;;ㅋㅋ
사실 목적은 둘이 부품을 짬뽕해서 수리하는 거 였습니다.
아이픽스 잇을 참고해서 이것저것 쑤시고 볶고 하다가 배를 갈라보니 액정깨진녀석은 안에 소금(?)이 있더군요. 서핑중에 깨져서 그런거 같았습니다.
액정을 스왑하니 잘 작동하는데 크라운, 3D 터치 등이 맛 갔더군요. 그리고 마루타로 사용된 녀석은 다시 부품용으로 올렸더니 누군가 30불에 사갔습니다.
배터리 하우징은 상태가 아주 좋았기 때문에....
살아난 녀석을 며칠 사용하다가 불편함을 느끼고 다시 장터 눈팅해서 시리즈2를 스뎅을 200불에 업어왔습니다. 근데 판매자가 짝퉁 밀레니즈 루프 등을 같이 줘서
별도로 두개를 30불에 팔아치우고 170불에 업어온셈이 되었네요. 그리고 살아났던 시리즈3는 리퍼를 맡겼습니다.
복불복으로 맡긴건데 왠걸 리퍼 통과 후 새제품을 받았습니다 :) 그리고 바로 370불에 팔아버렸네요. 새거기 땜에...
현재는 시리즈 2 스뎅을 가지고 있지만 일주일에 한번정도 사용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마저도 팔려고 내놨네요. 하지만 연락이 안옵니다...
애플워치는 스마트 워치 중 디자인도 그렇고 상당히 잘 나온 제품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실용성에 있어서는 아직 아닌것 같습니다.
물론 잘 사용하시는분도 계시겠지만 판매량이 말해주는거니.. 저에게는 별로인거 같더군요. 물론 시리즈 4에서 심전도 기능 등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심박측정도 샤오미밴드 등에 비해 주기도 짧고 매우 정밀하게 측정하는것 같더군요 아이폰과 연동된 결과를 보면요.
그리고 수영이나 런닝 등 꾸준히 운동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좋은 로그용 솔루션이 될 수 도 있어보입니다만 대안이 아직은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싼 애플워치가 어느정도까지 이점이 있는지 개인적으로는 불투명하다고 봅니다.
애플워치가 있어서 스마트워치 시장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발전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끝.
첫댓글 감사합니다 :)
금손까진 아니구요 요즈 인터넷이 워낙 발달되어 있으니 왠만한건 구글에 다 나옵니다. 유투브도 있고요.
그만 큼 정보가 많으니 예전에 비해 이런부분에 있어서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의식의 흐름대로 쓴건데 재밋게 봐주셨다니 감사합니다.
"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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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뭔가 거상 드라마를 보는 것 같습니다.
상재와 기술이 합쳐져서 뭔가 멋진 드라마를 보는 것 같네요.
분해해서 고치는 능력자분들 보면 금손이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