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프로 레티나 15인치 가지고 있습니다. 얘를 만지면서 단순 성능이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전체로서의 만족감은 지금까지 써 본 여러 데스크탑, 노트북 중에서 단연 최고더군요. 최근에는 아이맥 5k 화면에 눈을 버려서리 나중에 집에 있는 해킨 수명이 다되면 아이맥으로 교체할까 생각하고 있어요.
그러게요. 사실 사양 하나 하나를 대고 보면 맥북프로를 다른 노트북보다 낫다고 할만한 뭔가는 잘 모르겠어요. 레티나 화면은 압도적이지만... 그렇지만 전체적으로는 참 만족스럽구나 라는 느낌을 계속 받습니다. 스스로에게 질문합니다. '내가 브랜드빨에 녹고 있는거야?' 물론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PC 에는 나름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는 않은 것 같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전체로서의 만족감이라는 것은 무얼로 설명해야 할까요?
저는 친구집에서 vm으로 맥설치된 사자 10.7.3버전을 보고 신기해서 복사해 달라고 해서 제 컴에 설치해보고 해킨사이트 알게되서 맥을 설치하기는 제가 먼저 했습니다. 그리고 맥미니 맥북에어13인치 아이맥레티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불과2년 만에 컴이 사과밭으로 바뀌었습니다.
맥북프로 2011 early 15'' 하나 뿐이죠. 그나마 제것도 아닌.. 언젠가는 리얼맥으로 갈 틈을 노리고 있기는 한데요, 데스크탑 cpu의 발전속도는 더뎌지고, os는 가볍게 돌아가는척 하려고 애쓰고 있으며, ssd나 ram 같은 것들로 밸런스나 조정하는 추세라 명분이 없습니다. 속터지게 느려져야 훗날을 도모할텐데요.
제가 받았던 제품은 게임(스타크래프트_만 하면 다운되는 증상이 있어서 엘렉스컴퓨터에 들고 가서 보드통채로 교체받았던 기억이 있어서 개인적으론 최악의 모델이었어요...같이 산 애플디스플레이도 일년지나니 문제가 생겨 서비스도 못받고 사설가서 수리받았었는데 그마져도 오래 못쓴 기억이....ㅠ 그 당시 500가까이 준 기억이
파워북 14인치의 키감과, 맥북프로 17인치의 성능은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그래서 저의 노트북에 대한 신조는 무조건 큰거 입니다. ^^